중남미 130

과달라하라 광장에 서다

오늘은 멕시코 제 2도시라는 과달라하라다...이름이 이상하게 헤깔려서 그냥 달나라라고 부르던 도시~~!! ^^;; 16세기의 식민지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서부의 진주’라고 불리는 곳이다. 거기에 그 유명한 마리아치의 본고장으로 19세기에 이 과달라하라에서 마리아치가 발생하여 멕시코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즐겨 먹는 데낄라도 바로 여기 과달라하라가 주도인 할리스꼬주가 발생지라고 하니 당연히 들려야지~~!! 암튼 낭만의 도시 과나후아또를 뒤로 하고 과달라하라 버스에 오른다...역시나 학생할인 반값 받고 140~~!! 4시간 정도 이동하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데 제2의 도시 답게 버스터미날에서 쎈뜨로까지 거리가 꽤 멀다...젠장~~!! 그래도 ..

낭만의 도시..과나후아또

볼것 많은 멕시코 시티이지만 너무 한 곳에만 있으면 메너리즘에 빠지고 늘어지게 된다. 그래서 생각한게 이번 서북쪽 멕시코 여행이다. 우선 과나후아또로 갔다가 과달라하라 그리고 모렐리아를 거쳐 다시 멕시코 시티로 들어오는 여정~~!! 원래는 론니에서 본 사까떼까스라는 도시-순전히 론니에서 사막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이다-를 갈려고 했지만 서점에 가서 사까떼까스주 사진을 봤는데 이쁜 식민지 풍의 도시이긴 하지만 사막은 아닌지라 재끼기로 했고, 한국여행자들에게는 생소한 모렐리아는 이미 많이 보아온 식민지풍의 도시이기는 하지만 워낙 론니에서 극찬-자세한 얘기는 나중에-을 해 놔서 추가했다. 암튼 멕시코 시티 노르떼 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4시간 정도 달리니 과나후아또에 도착할수 있었다. 버스요금은 360페소…물론 ..

멕시코 벽화에 매료되다

오늘은 그간 계속 언급하였던 멕시코 벽화에 대해서 애기하것다. 멕시코 벽화는 1921년 경 부터 시작된 일련의 혁명정부의 대중을 선동하고 계몽하기 위해 멕시코 벽화 3대 거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멕시코 벽화운동을 기점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3대 거장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경하도록 하것다. 우선 첫번째 타자는 당연히 멕시코 벽화의 슈퍼스타 디에고 리베라 부터~~!! 여기는 앞에 여행기에서 소개한 알라메다공원에 있는 디에고 리베라 벽화 박물관이다. 박물관 내부는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1~2층에 걸쳐 다양하게 전시되는데...다 필요없다...이 박물관은 디에고 리베라의 단 한 작품을 위한 박물관이다. 바로 이것~~!! 디에고 리베라의 최고 걸적 중 하나라는 ‘알라메다 공원에서 어느 일요일 오후의 꿈이다’..

멕시코 시티의 매력에 빠지다

오늘은 소깔로를 중심으로 멕시코 시티 구경을 나서 볼까나??? 이제 나올 사진들은 몇번씩이나 소깔로를 나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맑은 사진도 있고 흐린 사진도 있고 한데 그냥 계속 반복해서 적는거 보다 모아서 하는게 나을듯 해서 모아서 올리니 그리 알도록~~!! 근데 우선 시티 구경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멕시코 학생증 발급~~!! 이것만 있으면 박물관도 할인이 되거나 공짜고 무엇보다 지금 이 방학기간(2010년 7월~8월 20일)까지는 모든 버스에서 할인을 50%나 받을 수 있는 무적 아이템이기 땜시 반드시 필요하다…특히나 버스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 멕시코에서는~~!! 위법이냐고?? 물론 위법이다…근데 일본 가이드북에도 나와있는 거니 나름 멕시코 여행에 필수 아이템이지 아닐까 하는 변명을…ㅡ,.ㅡa..

소깔로에서 아즈텍 전통 춤을 보며 멕시코의 힘을 느끼다

멕시코 시티를 느끼며 거리에 취해 미친 듯이 길을 따라가다 소깔로 주변까지 도착을 한다. 너무 많이 걸어 왔나?? 이미 점심 먹을 때가 지났는데??? 밥 안 먹고 구경하는건 내 성미에 맞지 않다…암~~!! 소깔로에서 괜찮은 식당을 찾아 거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소깔로 광장으로 향한다. 소깔로를 지키고 있는 대성당의 모습~~!! 자~~우선 곱창부터 채워 볼까 하는데 광장쪽에서 엄청난 북소리가 들린다…우쒸~~왜 밥도 못먹게 하는겨?? 궁금함이 배고픔보다 우선이 되어 발길이 북소리 방향으로 향하는 걸 보면 아직 살만 한 모양이다…본능이 시키는 대로 북소리를 따라 간다. 잉??? 이게 뭐시여?? 내가 젤 보고 싶어하던 아즈텍 전통춤 아녀??? 근데 이건~~!! 헐~~!! 평소에 보던 10명 남짓의 소규모가 아..

멕시코 시티 차뿔떼빽 성에 오르다

드디어 멕시코 시티로 입성하는 날~~!! 왠지 긴장이 된다…중미에서 나름 위험하다고 알려진 시티이다 보니…오죽했으면 수미데로 케년에서 본 멕시코 시티에 사는 현지인이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경고를 할까?? 그래도 안 갈 수 있나??? 고고고~~!! 와하까에서 끊은 ADO Primera버스를 타고 멕시코 시티로 향한다…가격은 430페소~~!!ㅡ,.ㅡa 생각보다 교통비에서 지출이 심하다…빨랑 시티에 가서 박물관도 할인되고 버스도 50%할인 가능하다는 멕시코 학생증을 만들어야 할듯~~!! 나이 39에 학생증을 만드려니 조금 머쓱하긴 하다…중국에서도 가짜 학생증 내가 직접 만들때도 이번이 마지막 학생증이겠지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아니었다…이번은 정말 마지막일까?? 담번에도 학생증 만들면 과연 믿어 주긴 할까?? 교..

식민지풍 도시?? 됐고~~먹고 마시기만 해도 좋은 동네..와하까

산 크리스토발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와하까에 도착하니 아침 7시가 조금 넘었다…11시간의 긴 이동이었지만 518페소나 하는 나름 럭셔리한 ADO GL를 타고 오니 몸 상태도 나름 개운하다. 그려 뭐 긴 구간은 이렇게 좀 럭셔리한 버스타면 숙박비도 굳고 컨디션도 그리 나쁘지 않으니 나름 괜찮을 듯하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숙소들이 문을 열지 않았을거 같아 우선 터미널 앞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택시를 타고 론니에서 봐둔 숙소가 밀집한 동네로 이동을 한다. 우선 론니에서도 평이 좋은 빠울리나 호스텔로~~!! 젠장~~방이 없단다…뭐 어쩔 수 있나?? 우선 짐을 거기에 두고 미겔에게 보라고 한 후 숙소를 찾아 나선다…썩을 왜 비까지 오고 지랄이여?? 주변에 론니에는 나오지 않지만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숙소가..

수미데로 케년을 보다

오늘은 산 크리스토발 근교에 있는 수미데로 케년(Canon de Sumidero)와 치아빠 데 꼬르소(Chiapa de Corzo)를 보기 위한 튜어를 하는 날이다.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바로 가는 교통편이 만만치가 않아서 그냥 튜어를 하기로 결정한다. Q250인데…여러 여행사를 찔러 보면서 가격을 깍아 보려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음…드뎌 정찰제가 시작되는 건가??…정말 정찰제라면 나야 환영할 일이지만 내공이 얕아져서 못 깍는거면 이거 곤란한 일인데…ㅡ,.ㅡa 암튼 튜어는 9시에 시작해서 3시에 마치는 거니 마치고 숙소와서 좀 쉬다가 나이트 버스를 이용해서 와하까까지 가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아침을 먹은 후 어제 미리 예약한 여행사 사무실로 향한다…근데 이런…날씨가 별로 받쳐..

과테말라 최대의 재래시장..치치까스떼낭고

오늘은 과테말라에서 최고로 큰 재래시장이라는 치치까스떼낭고 시장으로 간다. 로컬버스를 타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버스타러 가는 곳이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나가는게 귀찮기도 하고, 나름 이 동네가 여행자제지역이라고도 하니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자 셔틀을 타고 가기로 한다…왕복 Q80(원래는 $12였는데 $10으로 깍았다는..^^) 어제 저녁 내린 비 덕분인지 호수와 화산의 모습이 어느때 보다 선명하다…이런 날 호수 유람을 해야 하는데…ㅡ,.ㅡ;; 암튼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8시에 숙소 앞으로 온 셔틀을 타고 치치까스떼낭고로 향한다. 이곳에도 염소를 끼운다…저것도 먹으면 맛있는데…헐~~~!! 암튼 이번에도 앞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간다. 또 솔로라주에서 키체주 로 넘어가니 과일 반입을 금지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