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Viva~~!!Mexico

수미데로 케년을 보다

大魔王 2010. 8. 15. 05:54

오늘은 산 크리스토발 근교에 있는 수미데로 케년(Canon de Sumidero)와 치아빠 데 꼬르소(Chiapa de Corzo)를 보기 위한 튜어를 하는 날이다.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바로 가는 교통편이 만만치가 않아서 그냥 튜어를 하기로 결정한다.

Q250인데…여러 여행사를 찔러 보면서 가격을 깍아 보려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음…드뎌 정찰제가 시작되는 건가??…정말 정찰제라면 나야 환영할 일이지만 내공이 얕아져서 못 깍는거면 이거 곤란한 일인데…ㅡ,.ㅡa

암튼 튜어는 9시에 시작해서 3시에 마치는 거니 마치고 숙소와서 좀 쉬다가 나이트 버스를 이용해서 와하까까지 가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아침을 먹은 후 어제 미리 예약한 여행사 사무실로 향한다…근데 이런…날씨가 별로 받쳐 주질 않는다…젠장~~!! 비만 오지 마라~~!!

산 크리스토발 있는 매일 비가 왔고-주로 저녁에- 하루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왔는데 그럴 때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맨발로 다니더라는…그래도 되겠다 싶은게 우째 물이 우

찌나 깨끗한지 물이 꽤 깊어도 길 바닥이 다 보이더라는..^^;;




 

 

 











떠나는 차안에서 다른 일행을 기다리면서 찍어본 사진들~~!!



 




오늘의 튜어 멤버들이다…우째 전부 멕시코인이라는 ^^;;

암튼 부부 한팀과 멕시코 대학생 3명이 오늘의 한팀~~!! 전부 영어를 좀 하는 사람들이라 보는 것도 얘기 해주고 튜어 중 누가 설명하면 동시 통역까지 해 줘서 무척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자~~!! 떠나 볼까나?? 이거 근데 영 날씨가~~ㅡ,.ㅡa



 




헉~~!! 급기야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지경까지 되어 버린다…썩을~~!! 왜 이러지?? 이때까지 여행하면서 나름 날씨 빨은 좋았는데…미겔이 안 와서 그런가??






이 두 사람이 멕시코 부부…보는 바 대로 엄청나게 유쾌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멕시코 시티에 사는 사람들이었는데 시티는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얘기해 준다…헐~~현지인이 위험하다고 하면 얼마나 위험한 건지…ㅡ,.ㅡa

암튼 케년 튜어 시작해 볼까나???



 




그리할바 강을 따라 튜어는 진행된다.



 

 








이렇게 사람들을 태우고 튜어를 한다.


 

 





저기 보이는 곳이 케년의 입구라고 한다…분위기가 반지의 제왕 1편에 배를 타고 들어가던 그곳 같은 느낌이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이뻤을 거지만 이런 분위기도 나름 분위기 있어 좋다…암튼 배타고 가면서 본거니 같이들 감상하시길~~!!




 


 

 








 





물길이 모이면서 잘 빠져 나가지 않는 곳에 이렇게 엄청난 양의 나무들과 쓰레기들이 모여 있고 여기에 새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왜 이리 쓰레기가 많나 생각하고 있는지 옆에 남편이 미리 눈치를 깠는지 모두 과테말라에서 흘러 들어 온 곳이라고 얘기한다…흠…정말일까??? 뭐든지 핑계를 과테말라로 대는 느낌도 있긴 한데…ㅡ,.ㅡa




 


 



 



 








곳곳에 폭포들도 눈에 띄는데 최근 엄청나게 내린 비 때문에 더 장관이다…확실히 폭포구경은 우기에 해야 제맛이지~~!!!



 

 

 

 












 


 








코스 중간에 있던 동굴에 성모상~~!! 닥터 미겔 알바레스 델 토로라는 사람을 기린다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 양반이 뭐 하던 양반인지…ㅡ,.ㅡa



 

 

 






엄청난 크기의 폭포들이 나타난다…근데 이렇게 보니 감이 안 온다는…앞에 배라도 있었으면 비교가 되었을 건데…ㅡ,.ㅡa




 

 









엄청난 크기의 폭포가 쌍으로 나타난다.




 




근데 놀라운건 이 폭포는 평소에는 없다가 비만 오면 생겨 나는 폭포라고 한다…최근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 짐작이 간다.



 

 






바위 틈으로 이렇게 물이 나오고 있다.



 


이게 오늘 하일라이트인 크리스마스트리 폭포~~!!







밑에 배의 크기를 보면 이 폭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근데 왜 크리스마스 트리냐고?? 딱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이 폭포를 마지막으로 다시 떠나왔던 곳으로 돌아간다…한 한시간 2~30분 정도 왔던거 같은데 돌아 갈때는 올때와는 달리 무서운 속도로 달리더라는~~!!




 








다행히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있다.



 

 

 











배가 다니기 편하게 이렇게 큰 나무들은 수거하고 있다.



 

 





악어다~~!! 근데 짜식이 전혀 안 움직이더라는…왜 안 움직이냐고 하니 옆에 있던 멕시코인 남편이 인디아나 존스 음악을 부르면서 물에 뛰어들 기세다…ㅋㅋㅋ




 

 

 









중간에 경찰이 배를 세운다…뭔가 했더니 배의 검사필증이나 엔진상태 등 배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오호~~!! 뭔가 시스템이 갖추어진 나라로 왔다는 느낌이 든다.



 




저게 다이빙대다…ㅡ,.ㅡa 인간이란 가끔은 어처구니 없이 무모해 진다…근데…여기 악어 살고 있지 않나?? ㅡ,.ㅡa



 




암튼 이렇게 2시간 동안의 케년튜어를 마치고 이제 치아빠 데 꼬르소로 이동~~!!



 




여기가 치아빠 데 꼬르소(Chiapa de Corzo)다.

완전히 날씨가 개여있다…근데 문제는 날이 무지하게 더워 졌다는 것~~!! 혹시나 해서 고도계를 보니 450m다…헐~~!!

산 크리스토발이 2160m이니 거의 1700m를 내려 온거다.




 






저 건물은 관공서 건물~~!!



 

 





이것이 치아빠 데 꼬르소의 상징인 라 삐라(La Pila)다.

1562년에 지어진 고딕 스탈의 이 건물은 스페인 국왕의 왕관을 본떠 만든 건물이라고 한다.


 

 



 

 






 






이건 라 뽀초따(La Pochota)라는 나무…척 봐도 년식이 꽤 되어 보인다.




 

 





이제 산토 도밍고 데 구스만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de Guzman)로 가 볼까나???




 




나름 이쁘게 지어진 교회다.



 




근데…잉?? 저기 올라갈 수 있는 모양이다…언제나 교회당 위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여긴 개방하는 모양~~!! 빨리 가 보자~~!!



 

 








근데 입장료를 받는다…10페소나 1달러…헐~~!! 뭐 어쩔수 있나 내고 올라간다.



 




이런 좁은 원형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한사람만 다닐 수 있는 폭이라 오르내리는 사람이 만나면 한사람은 벽에 바싹 붙어야 간신히 지나갈 수 있다.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날씨 한번 예술이다.



 

 

 

 











아까 케년 튜어를 한 그리할바 강의 모습~~!! 여기에서도 캐년 튜어를 할 수 있는데 여기 묵으면서 튜어를 개인적으로 참가해도 좋을 듯하다.



 


 


 


 








시간을 한시간 밖에 주지 않아서 바쁘게 돌아야 한다…내려가 볼까나??


 




희안하게 성당내부에 이런 가계가 있다…성당안에서 장사하는걸 보고 예수님이 울 아버지 집에서 뭔짓이냐고 뒤집어 엎으셨는데…우째 이러는지…ㅡ,.ㅡa


 




여긴 교회 뒤 강변의 모습~~!!


 

 


 






론니에도 별 설명이 없는 동네고 시간이 없어 워낙 급하게 다녀서 별 적을 말이 없다…ㅡ,.ㅡa



  




돌아오는 길에 쎈뜨로 꿀뚜랄(Centro Cultural)에 들렸다.



 



 

 









한곳에 이곳 치아파스 출신의 판화 화가인 프랑꼬 라사로 고메즈의 작품을 전시 하고 있었다.



 

 


 

 








 


 





여긴 라 라까 박물관(Museo de La Laca)의 모습~~!!

상당히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이곳 민속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왜 동양적인 느낌이 났나 했더니 일본,중국,태국 등에서 영향을 받았단다…역시~~!!



 

 









그 외에도 여러 조형물들이 전시 되고 있었다.

시간만 있었다면 좀더 천천히 돌아 봤으면 좋았을건데…젠장~~!!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하고 입장료도 무료이니 꼭 들려 보길 바란다.


  

 






젠장 시간이 없어서 그냥 미리 사온 빵으로 대충 때웠는데 이런 음식들이 있었다니…ㅠㅠ



 




오 디오스 미오~~!!(=오 마이 갓~~!! 이란 뜻이다..ㅡ,.ㅡa)



 

 



 



 






이건 시청 벽에 그려져 있던 그림~~!!(앞으로 벽화는 토하도록 보게 될 예정이니 기대 하도록~~!!)



 




이렇게 오늘 튜어를 끝내고 다시 산 크리스토발로 돌아온다…250페소라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튜어 였다.



  

 






돌아 오는 길에 차에서 본 관경~~!!




 

 






헉~~!! 신기하게 저기만 비가 내리고 있다.




 





산 크리스토발 도착~~!! 숙소로 가서 샤워도 하고 좀 쉬다가 짐을 싸고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근데…썩을…이때 카메라 밧데리를 충전한다고 꼽아 놓고 그냥 놔 두고 와 버린다…ㅠ.ㅠ

이번 여행 왜 이러나 모르겠다…긴장 만땅으로 해도 시원찮을 중남미 여행에서 완전 긴장이 풀렸는지 뭘 계속 잃어 버린다…아니 넘 긴장해서 그런가?? 아님 치매???ㅡ,.ㅡa

암튼…대마왕 정신 차려~~!!



 




처음 멕시코에서 이곳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한다…다음 행선지는 와하까~~!! 여기서 11시간 걸리는 곳이다.

버스요금은 518페소…헐~~5만원이 넘는 돈이다…멕시코가 버스비가 좀 쎄다고 하더니 역시~~!!

근데 시스템이 완전 공항 시스템이다…우선 이렇게 짐을 등록하고 넣으면 알아서 차에 넣어 준다(나중에 보니 회사마다 틀리더라는…ㅡ,.ㅡa)



 




그리고 이렇게 따로 마련된 대합실에서 기다리면 된다.(이것도 회사마다 등급마다 틀리다) 죽이지 않는가???

왠지 정말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느낌이다.


 




여기가 대합실의 모습…밖에 다른 대합실도 있지만 여긴 따로 승객을 모아 두고 또 경비도 앞을 지키고 있어 안전한 느낌이다…게다가 인터넷도 된다.



 




최고급은 아니지만 장거리라 ADO-GL이라는 나름 괜찮은 걸 탔더니 역시나~~!! 거의 누울수 있을 정도로 의자가 젖혀지고 (앞뒤 간격이 87cm) 탈때 음료수도 준다…게다가 이어폰도 나눠주고~~!!

탑승하니 안내 방송도 하는게 완전 뱅기 시스템이다…흐미~~!! 이 정도면 다닐만 하겠는걸???





중간에 잠시 들렸던 도시의 버스터미널 모습~~!!



 

 







암튼 이렇게 산 크리스토발 일정이 끝이난다.


리스토발 일정을 끝내고 와하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