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Viva~~!!Mexico

멕시코 시티의 매력에 빠지다

大魔王 2010. 8. 23. 10:00

오늘은 소깔로를 중심으로 멕시코 시티 구경을 나서 볼까나??? 이제 나올 사진들은 몇번씩이나 소깔로를 나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맑은 사진도 있고 흐린 사진도 있고 한데 그냥 계속 반복해서 적는거 보다 모아서 하는게 나을듯 해서 모아서 올리니 그리 알도록~~!!

근데 우선 시티 구경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멕시코 학생증 발급~~!!

이것만 있으면 박물관도 할인이 되거나 공짜고 무엇보다 지금 이 방학기간(2010년 7월~8월 20일)까지는 모든 버스에서 할인을 50%나 받을 수 있는 무적 아이템이기 땜시 반드시 필요하다…특히나 버스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 멕시코에서는~~!!

위법이냐고?? 물론 위법이다…근데 일본 가이드북에도 나와있는 거니 나름 멕시코 여행에 필수 아이템이지 아닐까 하는 변명을…ㅡ,.ㅡa

 

 

 

 

 

 

암튼 슬슬 학생증을 발급 받으러 가 볼까나???

근데 문제가 있다…요새 워낙 학생증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잘 안 만들어 주려 하고 아님 한국대학 이름을 적어 주거나 대학 이름을 비워놔서 박물관 할인은 되는데 버스할인은 힘들다는 소식이 들린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주민등록증을 꺼내거나 운전면허증을 꺼내고 이곳 멕시코 학교 이를을 대면 되었다는 예전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이젠 이런거 꺼내면 알아보고 바로 뺀찌 먹인다고 하니…ㅡ,.ㅡa

그렇다고 포기할 대마왕이 아니다…어느 사이트에서 제법 근사한 폼을 다운받아 컴퓨터로 사진을 붙이고 이름을 적어서 나름 그럴듯한 입학허가증을 만든다…밑에는 이곳 대학 마크까지 붙여서리…^^;;

그걸 프린트해서 학생증을 만드는 사무실로 찾아간다…나도 안다 사문서 위조인걸…ㅡ,.ㅡa 그러니 따라하지 말도록…하다가 걸리면 엿되는 경우가 발생하니~!!

그냥 가서 우겨도 그냥 한국 대학이름이나 공란의 학생증을 만들수 있고 그것만 있으면 박물관까지는 맘대로 할인 받을수 있으니 그냥 만들길 바란다.

그럼 난?? 뭐 중국에서도 해본 전력이 있는 넘인지라…워쩌것는가?? 이게 성공하면 여행질이 틀려지는데~~ㅡ,.ㅡa

 

 

 

 

 

 

찾아가는 방법은 5불당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고 암튼…지하철 세비야(Sevilla)역에 내려서 차뿔떽 남쪽거리(Av.Chapultec Sur)쪽으로 나와서 나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20m정도 가면 나오는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향해 100m 정도만 걸으면 오르쪽 코너에 Vips식당이 있고, 맞은편에 이렇게 황금색으로 SETEJ라는 간판이 있는데 거기 104를 누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주소는 Durango #252 이고 104호~~!!

토요일도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니 잘들 찾아 가도록~~!! 참 멕시코 학생증(SETEJ)는 50페소고, 국제학생증(ISIC)은 110페소이다.

그래서 난 우째 되었냐고??? 이 날부터 난 멕시코 꼴리마대학 학생이다…^^;;

 

 

 

 

 

 

멕시코 학생증을 장착하니 무적의 아이템이 장착되어 왠지 레벨이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크하하~~!!

이제 지하철을 타고 라티노 거리로 향한다…여기는 지하철 역의 모습~~!! 특이하게 여기도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칸이 따로 이렇게 운행되고 있다.

 

 

 

 

 

 

여기는 San Juan de Letran역~~!! 용산 전자상가 비슷한 곳이라고 해서 찾았다…왜???

과테말라에서 망가진 외장형 하드땜시~~ㅡ,.ㅡa

그래도 다행인게 수리보다는 외장형 하드 케이스만 사서 끼우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그 케이스를 사기위해 여기로 왔다.

 

 

 

 

 

 

난 왜 이리 이런 포스터가 좋은지~~!! ^^;;

 

 

 

 

 

저기 보이는 높은 건물이 1956년에 완성되었다는 높이 183m, 44층 높이의 라띠노 아메리카 타워이다.

최근에 높은 건물들이 지어지면서 최고 높이라는 명성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나름 멕시코 발전의 상징이 되는 빌딩이고 또 1985년 멕시코 대지진에도 끄떡이 없었던 빌딩이라고 한다.

여기 전망대에서 보는 멕시코 시티 전체의 모습이 볼만하다고 한다…하루 이용료가 50페소~~!!

암튼 여기 이 길을 따라 쭉~~전자상가들이 즐비하다.

 

 

 

 

 

 

 

 

 

정말 용산 분위기와 똑같다…온갖 호객꾼들의 소리에 가격 뻥때리는 것 까지~~ㅡ,.ㅡ;;

암튼 약간 박아지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200페소에 외장형 하드를 구입한다~!! 만쉐이~~~!!

근데 대체 장비들 땜시 얼마나 깨지는 건지~~ㅡ,.ㅡa

 

 

 

 

 

 

그리고 여러가지 잡다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다…아무래도 멕시코를 벗어나면 쿠바…콜롬비아 등 조금 떨어지는 나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아르헨티나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곳을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싶어 긴급 조달을 실시한다.

그러다 물건을 산 한 가계에서 한 컷~~!!

사진을 찍어달라길래 찍어 주마고 하니 가계 앞에 달려 있는 간판까지 떼와서 포즈를 취한다..^^;;

 

 

 

 

 

 

오른쪽 끝에 있는 사람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던 사람~~!!

이런 사람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잼있는건 경찰이 옆에 있어도 태연히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다는거~~!! 여기도 지적 소유권 개념은 좀 희박한 모양이다.



 



 

 

앗~~!! 대장금이다~~!!



 

 

 

 

 

 

 

멕시코 잡지들의 모습~~!! 도색잡지들도 많이 모아서 파는데 그 사진은 자체 검열로 삭제~~!! ^^;;

 

 

 

 

 

 

그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예술궁전(Palacio de Bellas Artes)의 모습~~!!

저기에 멕시코 벽화 3대 거장의 작품이 모두 있는 곳인데 나중에 멕시코 벽화를 얘기하면서 한꺼번에 얘기하도록 하것다.

 

 

 

 

 

 

 

점점 나의 안 보기 찍기 도촬능력이 상승하는 느낌이다..^^;;

 

 

  

 




멕시코 거리를 걷다보면 흔히 보게 되는 광경~~!!

하르모니빤(Hormonipan)이라고 부르는 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길을 가는 사람에게 적선을 바라는 사람들인데 그 소리가 좀 처량한 느낌이 든다.



 




길거리에 이름없는 성당도 이 정도 때깔을 유지하는 동네다~~!!



  

 



 

 










저기 왼쪽의 성당도 상당히 근사한데 론니에 나와있지 않아 주변 상인에게 물어봤는데도 모르더라는…아마 저 정도 건물은 여기 널린 모양이다.


 

 



 



 



 






여기는 금은방 거리~~!! 엄청난 수의 가계들이 늘어서 있다...이걸보니 꼭 종로에 나와있는 기분~~!!

오늘은 용산 전자상가도 가고 종로도 가고...^^;;



 






길에서 치료를 해주던 사람의 모습~~!! 대체 무슨 이론으로 이런 치료를 하는지 궁금하다...마야 전통의학?? 아님 사이비???



 

 


드뎌 올라가는 멕시코 미녀의 사진...근데 미녀를 찍으려면 손이 떨려서리~~^^;;







이런 기구를 타고 순찰을 하던 경찰~~!! 멋잇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니 씩~~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준다.



 



드디어 소깔로 광장에 도착한다...여기는 대성당의 모습~~!!



 



이 흉상의 비운의 황제 과테목!~~!!

스페인의 아즈텍 침략 당시 황제이던 목테수마는 그들이 신인줄 알고 싸우기를 꺼려하다 결국 피살 당하고 만다...이후 18세이던 과테목이 황제가 되었으나 곧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사로 잡히고 마는데 명예롭게 죽기를 황제는 원했지만 거절당하고 무자비한 고문을 받게 되는데 그때 받았던 고문에 대한 그림을 멕시코 곳곳의 그림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여전히 대성당 앞에는 대형 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무대 뒤로 67m에 이르는 종탑의 모습이 보이는데 하나당 8개씩의 종이 달려 있다고 한다.

종탑까지 올라가는 튜어도 있다고 하는데 가격이 만만찮아서 패쓰~~~!!


 

 


이날은 어린이들을 위한 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땅바닥에 대형 보드게임이 설치되어 있는데...내용은 멕시코의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에 대해 만들어진 게임이었다.



 



 



 



 






대성당 옆에 있는 오른쪽 건물이 국립궁전이다.

원래 아즈텍의 궁전이 있던 자리에 스페인 침략자 코르테즈가 총독부 건물을 세웠던 자리인데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로 쓰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독립기념일인 9월 15일에 중앙 발코니에 대통령이 나와서 ‘비바~~멕시코~~!!’라고 외치면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따라서 비바 멕시코를 외치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특히나 올해는 독립 200주년에 혁명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년도라 엄청나게 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덕분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다 개보수에 들어가서 몇몇 벽화들을 구경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ㅡ,.ㅡ;;

암튼 이 국립궁전에는 디에고 리베라의 또하나의 명작 벽화가 있으니 벽화편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것다.


 




슬슬 대성당을 구경해 볼까나??

대성당은 1524년 부터 시작해서 240년에 걸쳐 지어진 아메리카 최대규모의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안티구아 성당들이 무너지지 않았음 이것도 바뀌었을지도)


    






대성당 앞의 태양신전의 터~~!!

이 대성당은 아즈텍의 태양신전을 허물고 지어 졌는데 그 흔적이 이렇게 유리로 덮힌채 보관되고 있다.






슬슬 들어 가 보려고 하는데 이런~~!! 왜이리 사람들이 많은겨?? 게다가 입구에는 여러사람들이 도열해 있다.



 




무슨 행사를 하는겨?? 암튼 들어가 보자~~!!



 


우잉??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겨?? 무슨 일 있는겨???



        



  






무슨 일 인가 했더니 멕시코에서 유명했던 추기경님의 밀납인형이 현재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데 오늘 이 대성당으로 와서 그걸 보기위해 이렇게 사람들이 모인거란다...ㅡ,.ㅡa

이 사람들이 이상한 거야??? 아님 이런걸 이해 못하는 내가 이상한 거야???



 




암튼 이 행렬 덕분에 성당구경을 제대로 못했다는~~!!



       




밖에 나왔는데 행렬도 같이 나와서 한참을 움직이지 못해 어쩔수 없이 구경했다...ㅡ,.ㅡa



 




광장 주변을 구경시켜주는 자전거 택시의 모습~~!!



 

   



 



 






성당 옆에는 언제나 이렇게 기념품 자판들이 늘어서 있다.



   




여기는 여기는 뗌쁠로 마요르...14세기 경에 세워졌던 아즈텍의 신전이었는데 스페인 침략자들이 이것을 부수고 그 주변에 자기네들의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여러가지 유물들이 전시되 있다니 들어가 볼까나???






들어가려는데...헉~~!! 줄 서 있는걸 보니 엄두가 안 난다...ㅡ,.ㅡ;; 이미 유적은 많이 보았고...국립박물관도 나중에 갈 예정이니 그냥 패쓰~~!!






성당 주변에는 이렇게 아즈텍 전통의 정화의식들이 언제나 벌여지고 있다.



   




카톨릭이 대부분의 인구를 차지하는 중미 곳곳에서 이런 모습을 본다는게 처음에는 아이러니 했는데 그 과정을 알고 나니 이해가 간다.



 



 



 






이 건물은 멕시코 중앙은행...에궁...오늘은 그냥 완전~~관광사진 뿐이다...ㅡ,.ㅡa



    




이건 멕시코 중앙 우체국의 모습...무슨 우체국이 이리 멋지게 지었나 했더니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Adamo Boari의 작품이란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1907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건물 내부의 모습~~!!


 








건물 내부에서 일하는 직원들~~!!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여기도 많이 한산한 느낌이다.



       



 






자~~너무 관광사진만 봤으니 이런걸로 안구정화 좀 하고~~!! 다시 출발 해 볼까나??



 






저기 보이는 예술궁전도 Adamo Boari의 작품이란다...저 건물도 나중에 벽화 얘기하면서 할테니 패쓰~~!!



 




  



 



  




 






이건 혁명기념비~~!!안에 국립 혁명 박물관도 같이 있다.

이 기념비 4기둥 밑에는 혁명의 영웅인 마데라와 판초 비야 등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하고 그 외 여러 물품들이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건물 역시 앞으로 대대적으로 벌일 멕시코 혁명 100주변 행사 준비로 현재 공사중이라 입장 불가...ㅡ,.ㅡa 아놔~~왜 이러는겨??? 난 담에 못 올수도 있단 말여~~!!



 




기념비 4기둥에는 개혁 농민 노동자 법에 대한 거대한 동상이 있는데 이건 법에 대한 동상~~!!!



 

 



 






여기 또 시위 현장이 등장한다.



 

 






무슨일인가 물어보니 주택 보상에 대한 문제 때문이란다...그래서 그런지 긴장감이 떨어진다..ㅡ,.ㅡa



 

 







 



여긴 알라메다 공원...16세기에 세워진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인데 예전에는 시장이나 공개 재판 장소로 쓰여지다 현재는 이렇게 여러 조형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건 척봐도 머큐리~~!!



  




이 양반은 포세이돈~~!!







공원 뒷쪽에 있는 멕시코 근대화의 아버지라는 후아레스대통령의 동상~~!!



 

 



 


 

 



 



 



 



 



   





 



  



 



 



 



 



 



  

 








시내 구경하다 들린 한 사진전~~!! 중남미와 스페인의 여러 작가들의 사진을 전시 하고 있다.


 




헉~~아르헨티나...뭐이리 겁나는 사진을 전시하는겨??



 




헐~~이건 브라질~~왜 이리 살벌해???



 

 



 

 






이 사진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 총을 들고 있다...ㅡ,.ㅡa


 




밝은 사진으로 마무리...그래도~~아~~!! 괜히 이 사진전을 봤다...이리 살벌해가 어디 남미 여행 하것나???ㅡ,.ㅡa

뭐 나름 엄청 위험하다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도 돌았고 멕시코 시티도 무탈하게 다니고 있으니 좀더 내 운을 시험해 봐야 하나??

암튼 이렇게 멕시코 시티 관광여행-오늘은 정말 관광여행이다-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