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Viva~~!!Mexico

멕시코 시티 차뿔떼빽 성에 오르다

大魔王 2010. 8. 18. 10:00

드디어 멕시코 시티로 입성하는 날~~!!

왠지 긴장이 된다…중미에서 나름 위험하다고 알려진 시티이다 보니…오죽했으면 수미데로 케년에서 본 멕시코 시티에 사는 현지인이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경고를 할까??

그래도 안 갈 수 있나??? 고고고~~!!

와하까에서 끊은 ADO Primera버스를 타고 멕시코 시티로 향한다…가격은 430페소~~!!ㅡ,.ㅡa

생각보다 교통비에서 지출이 심하다…빨랑 시티에 가서 박물관도 할인되고 버스도 50%할인 가능하다는 멕시코 학생증을 만들어야 할듯~~!!

나이 39에 학생증을 만드려니 조금 머쓱하긴 하다…중국에서도 가짜 학생증 내가 직접 만들때도 이번이 마지막 학생증이겠지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아니었다…이번은 정말 마지막일까?? 담번에도 학생증 만들면 과연 믿어 주긴 할까?? 교수증을 만들어야 하나??ㅡ,.ㅡa



 





시티로 들어오면서 본 풍경~~!!

근데 6시간이면 도착한다던 이눔의 버스가 6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도착할 기미가 안보인다…헐~~!! 대충 12시에 출발해서 6시에 도착하거나 한시간 정도 연착해도 7시이니-현재 멕시코는 썸머타임 적용중이라 8시 30분이 되어서야 해가진다- 괜찮겠다 싶었는데…이런~~!!


 




급기야 시티 80km남겨놓은 지점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헐~~!!

근데 여기도 차가 막히니 우리나라 처럼 도로에 이렇게 사람들이 나와 물건을 팔기 시작한다…그건 그렇고 이거 미치겠다.

내가 여행에서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절대 새로운 도시에 해 떨어지고 도착하지 않는다는 계명을 어길것 같다…그것도 그 위험하다는 멕시코시티에서…ㅡ,.ㅡa

초조하게 시간과 창 밖의 해를 바라보면서 한참을 긴장을 하니 겨우 8시가 넘어서야 멕시코시티 동부 버스터미널(Tapo)에 도착한다.

맘이 급하다…우선 짐을 찾고 터미널 내에 있는 택시부스로 가서 표를 끊는다…인도와 같이 택시 사무소에 가서 도착지를 말하면 표를 끊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렇게 타면 내가 타는 택시번호와 기사가 기록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

암튼 택시를 타고 레버루시온역으로~~!!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팬션 아미고~~!! 일본인 게스트 하우스이다.

멕시코에서 계속 숙소땜시 고생한지라 론니에 나오는 모든 싼 숙소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려 했지만 대답은 방이 없다는거~~!!ㅡ,.ㅡa

5불당에서 시티에 일본인 숙소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전화를 거니 전화 예약은 받지 않지만 현재 방이 많으니 오라는 얘기를 듣고 여기로 찾아 왔다.

론니에도 소개되지 않은 숙소인지라 택시에서 내려 좀 헤매긴 했지만 운이 좋아 이곳을 아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도미토리는 첫날 80이고 담날부터는 70…개인 방은 첫날 160 담날부터는 140에 머물수 있다…아침밥 포함…여기는 내가 머물고 있는 도미토리방~~!!



 




저기 보이는 3층 2번방이 내가 묵고 있는 방이다…웃기는건 저기 2번과 1번방만 인터넷이 간혹 잡힌다는거~~!! 간혹이란 뜻은 옆의 어느 건물에서 쓰는 Wi-Fi를 몰래 끌어다 쓸수 있다는 건데…옥상에서는 제법 인터넷이 잘 잡혀서 비 안오는 날에는 옥상에 게임방이 생겨 난다는…^^;;






마당에 있는 디에고 리베라의 짝퉁벽화~~앞열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얼굴이 여기 팬션 아미고의 가족들의 얼굴로 그려져 있다…^^;;

 

   



여기가 팬션 아미고의 입구~~!! 간판도 없는 집이라 저 일장기를 보고 찾아야 한다.

찾는 방법은 택시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무조건 레보루시온역(Revolusion)에 내려서 동쪽…그러니까 산 꼬스메(San Cosme)역의 반대 방향으로 걸으면(나오는 출구에 따라 거리가 틀려지는데 대충 1분은 넘지 않을것이다) 오는 방향에서 길건너 왼쪽(대각선 방향)에 Bancomer라는 은행이 있고 오는 방향 오른쪽에 옥상에 꼬로나맥주 대형 광고판이 있는데 거기서 길을 건너서 오른쪽-여기가 Ponciano Arraga거리이다-으로 꺽어서 내려가면 경찰서가 있고 그 곳을 조금만 지나면 이 대문을 발견 할 수 있다.

위치는 걸어서도 소깔로에 갈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입지이고 가격도 괜찮은 곳이니 추천 할 만 하다…한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니 동행 구하기도 쉬울듯 하다.

주소는 Ponciano Arraga #12…전화는 5546-7641이니 잘 찾아 오도록~~!!



 




주변에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시장의 모습~~!!



 

 






숙소가 부엌을 사용할 수도 있어서 주변의 월마트로 음식을 사러 나왔다.


 




여기서 있는 내내 음식사서 잘~~먹고 있다…불고기에 백숙에 스테이크에~~어제는 급기야 닭죽까지 해 먹고 있다는~~^^;;

멕시코는 소고기가 싼 편이라 특히 소고기를 많이 먹고 있다…참~~데낄라도 빼면 안되지~~!! 한병씩 사다가 저녁에 숙소에서 저녁마다 먹고 있다는~~!!



 




다음날 아침…오늘부터 본격적인 멕시코시티 여행이다…오늘은 첫번째로 차뿔떼빽 공원으로 가서 차뿔떼빽공원을 보고 그 주변을 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숙소 옆에 있던 경찰서에 경찰한테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 준다.

멕시코 경찰의 부패는 유명한 편인데 아직까지는 특별히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친절하고 길도 잘 가르쳐 준다…근데 문제는 내가 큰 문제에 빠지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느릿느릿해 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되었는데…암튼 멕시코 경찰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만 있었음 좋겠다…그 뜻은 내가 아무 문제없이 멕시코를 여행했다는 뜻이 될테니~~!!



 




이 광고판 보고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ㅋㅋㅋ



 




환승을 한번 덜 하기위해 이달고역으로 가는 도중 본 공원의 모습~~!!

이눔의 나라 무신 공원과 박물관이 이리도 많은지…부러울 따름이다…이런거 볼때면 드는 생각~~우린 대체 뭐 했지??


 

 





드디어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 본다…노선은 세계 최고의 인구의 도시답게(거의 2천만을 육박한다고 한다) 잘 짜여져 있는데 어딜 가더라도 3페소면 갈수 있다는~~!!


 

 






지하철 내부의 모습~~!! 야간에는 약간 위험할수도 있다는 경고도 있으니 너무 야심할 때는 타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드디어 차뿔떼빽역에 도착~~!!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이건 역 앞에서 새점을 치는 사람들의 모습~~!!


 





인구 2천만의 세계 최대의 도시인 멕시코 시티는 원래 14세기에 북쪽에서 아즈텍 족이 내려와 선인장 위에서 뱀을 먹고있는 독수리를 보고 그 곳에 정착했다고 하는데-이 전설 때문에 현재 멕시코 국기에 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여기에 아즈텍의 수도이던 거대운하 도시인 떼노치띠뜰란을 세우게 된다.

근데 이 아즈텍 전설 속에 자비로운 성격의 케찰꼬아틀(날개달린 뱀) 신이 1519년 무렵에 동쪽에서 다시 나타날 거란 예언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1519년 무자비하고 교활한 정복자로 알려진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가 멕시코에 상륙하게 되고 이들을 신으로 생각한 아즈텍인들-처음보는 거대한 말을 탄 이 얼굴 하얀 사람들을 신으로 생각했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은 무방비상태로 그들을 환대하다가 어이없게 정복 당하고 만다.

이 이유 외에도 원래 제국주의적이던 아즈텍부족-그들은 자신의 경제를 키워 부유해 지기 보다는 주변 부족을 정복함으로써 그 부를 축적했다고 하고 게다가 아즈텍제사장들은 패배한 부족의 전사의 심장을 우이실로포치트리라는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의 멸망을 주변 다른 부족이 반겨 1000명도 되지 않던 정복군이 10만의 타 부족들과 연합했다는 측면도 있고, 스페인 정복자들이 가져온 드들의 병-천연두 등-에 면역체계가 없던 아즈텍 부족이 치명타를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암튼 이후 스페인 정복자들은 모든 아즈텍의 흔적을 없애면서 운하위에 있던 떼노치띠뜰란을 메우고 그 위에 또다른 스페인 도시를 건설하는데 그게 이 멕시코 시티이다.

근데…우리가 흔히 부르는 멕시코 시티라는 말은 영어식 표현이고-우선 멕시코란 말 부터 틀린데 스펠은 같지만 메히꼬라고 발음해야 한다- Ciudad de Mexico(씨우다드 데 메히꼬)라고 부르던지 보다 많이 쓰는 표현인 Mexico D.F(=Distrito Federal 연방구의 약자)(메히꼬 데 에페)라는 표현을 쓴다.



 




차뿔떼빽 공원으로 들어 서면 보이는 소년 영웅들의 기념비의 모습~~!!


 



몇번이나 대통령을 지낸 안토니오 데 산타 아나라는 양반이 있었는데 이 양반 좀 이상한 양반이다.

자기 농장에서 닭싸움을 즐기기 위해 정무를 내 팽겨치기도 하고 사치와 부패로 추방당하기도 하고, 한번은 암살당할뻔 했는데 파자마 바람으로 도망치기도 했단다…암튼 이 양반 미국과의 전쟁을 자주 벌였는데 그때마다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전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근데 한번은 멕시코주에 있던 텍사스주가 미국으로 편입을 시도 하고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는데 이게 빌미가 되어서 미국과의 전쟁이 벌여졌단다.

암튼 1847년에 이 양반 또 무모하게 미국과 전쟁을 벌였는데 패전하고 여기 차뿔떼빽 성이 미국군에게 포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 사관생도이던 6명의 소년들이 미국에 항복하는 대신 멕시코 국기를 온몸에 감고 떨어져 죽었고 이들을 기리기 위해 이런 동상이 세워져있다.

이들의 동상이 멕시코 전역에서 종종 보여 지는 것을 보면 이런류의 얘기를 멕시코 사람들-허긴 우리 나라 사람들도 마찮가지긴 하지…관창이니…이승복이니..-은 좋아하는 모양이다.








7평방 킬로미터가 넘는 규모인 공원에는 동물원과 국립인류학 박물관 외에도 수많은 박물관과 시설물들이 있는데 그 주변으로 이렇게 수많은 가계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여기부터가 차뿔떼빽성의 진입로 입구이다…여기 이후는 가방을 들고 들어가는게 금지 되어 있어서 두고 들어 가야 해서 옆의 락커에 15페소를 넣고 가야 한다.

나중에 돌려 받겠거니 했는데 5페소밖에 나오지 않더라는…ㅡ,.ㅡ(국립 인류학 박물관도 마찮가지이니 주의하도록~~!!)







여기서 부터 기분 좋은 산책로로 쭉 올라가면 차뿔떼빽 성이 나온다.


 




걷는게 싫으면 이렇게 열차를 탈수도 있는데 가격은 13페소~~!!


 

 





여기가 차뿔떼빽 성의 입구~~여기 부터는 음료도 안되고 우산도 들고 들어 갈수 없다…뭔가 중요한게 많은 모양이다.

입장료는 51페소인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공짜~~!!


 




자~~여기가 국립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차뿔떼빽성이다.

이 성은 사포텍 원주민 출신의 후아레스 대통령-와하까에서 본 그 집이 이 양반의 생가이다-이 대통령이 되기전 꼭두각시로 내세웠던 오스트리아의 왕자인 막시밀리아노황제의 거주지로 사용되다가 이후 대통령들의 관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슬슬 안을 구경해 볼까나???


 




입구부터 씨케이로스의 벽화가 압도한다.

멕시코는 그 유명한 멕시코 벽화운동을 통해 세명의 거장을 탄생시키는데 디에고 리베라(영화 프리다에서 나쁜남자의 전형으로 유명해진..^^)와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그리고이 다비드 알파로 씨케이로스이다.

이건 Del Porfirismo a la Revolucion이라는 작품으로 1957에서 1964년에 걸쳐 그려 졌다고 한다.

암튼 앞으로 멕시코 벽화는 질리도록 볼거고 또 한번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기대 하도록~~!!



 

 


 






벽화의 원래 기능대로 그림만 봐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다…독재자에 대한 혁명~~!!



 

 






박물관 곳곳에 이런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사진의 한계를 실감한다…직접 봤을 때의 그 압도적인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한다…허긴 그게 된다면 이렇게 힘들게 다닐 이유가 없지…벽화의 그 장엄함에 압도되고 싶다면 직접 와서 보도록~~ㅋㅋㅋ


 

 





2층 전시실의 모습~~!! 황제와 독재자들이 사용하던 사치스런 용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그냥 사자 그림같지만 실지로 보면 전부 타일로 모자이크 한거라는…이런걸 밟고 다녔으니…쯧쯧~~!!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국기를 내리는 직원들~~!!


 




박물관 내부에는 사빠따에 대한 특별 전시를 하고 있었다.

멕시코 혁명하면 판초 비야를 떠올리지만 그 사람 못지 않은 멕시코의 영웅이 이 사빠따인데 농지개혁을 주로하는 멕시코 혁명을 주도한 사람이다.

이 사람들에 얘기도 조만간 길게 해야 할듯하다…근데 이거 무슨 여행을 하는 건지 공부를 하는건지…ㅡ,.ㅡa 허긴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내 여행 지론이다 보니 어쩔수가 있나??




 



 






내부에는 사빠따가 쓰던 물건외에 그 시대의 물건들이 잘 전시되고 있었다.


 

 



 






여긴 박물관내 정원의 모습~~!! 이쁘긴 한데 비가 와서리~~ㅡ,.ㅡa


 

 



 



 






싸빠따가 지지 하였던 프란시스코 마데로의 모습~~!!

독재자 포르피리오 디아스를 몰아내고 1911년 대통령이 되었던 사람이다…헌데 부유한 지주이던 그의 출신 덕분인지 혁명에 한계가 있어 중도 개혁 노선을 추구하다 보수와 개혁 양쪽에서 비난을 받았던 인물이다.

암튼 그는 군부 쿠테타에 의해 추축될고 이송도중 암살당하는데 이후 시작되는 멕시코 독재에 있어 혁명적 단결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왼쪽에 푸른색 정복을 입고 백발의 수염을 기른 사람이 독재자 포르피리오 디아스~~!!


   




그외의 전시실에는 이렇게 고대 멕시코에서 부터 근대에 이르기 까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꼭 만화 베르세르크를 연상시키는 그림~~!!


 

 





예전 마요르 광장을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독립전쟁 당시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 중앙에 독립의 영웅 이달고 신부의 모습이 보인다.


 




이 분이 최초의 원주민 출신의 대통령인 후아레스~~!!

곳곳에 이 양반 이름을 딴 극장이나 거리 등이 즐비 한거보면 사랑받는 대통령인듯 하다.


 




이제 박물관에서 나와서 옆의 차뿔떼빽성으로 가 볼까나??



 




입구에 이렇게 화려한 마차가 전시되고 있다.



 




황제와 부폐한 독재자들이 쓰던 성이라 그런지 화려함의 극치다.



 






성 테라스에서 바라본 주변의 경치~~!!

앞에 보이는 동상이 앞에 언급한 그 6명의 소년 생도들이다.


 

 



 



 





여긴 황제가 쓰던 서재의 모습~~!!



  

 






저기 길게 뻗은 길이 레포르마 대로의 모습이고 저기 주변이 여기서 잘 사는 사람들만 모여 산다는 소나 로사구역~~!! 한국 교민분들도 저기에 많이 거주 하고 계시단다.


 




성 한켠에는 이렇게 작은 연주회가 벌여지고 있다.



 




근데 복장들이 일상복들이다…멕시코판 베토벤 바이러스인가???


 

 


 


 



 






라포르마 대로에 있는 독립기념비…그 길 밑으로 조그만하게 디아나 분수도 보인다.



 



 






이렇게 국립 역사 박물곤과 차뿔떼빽 성 구경도 끝~~!! 또 이동 해 볼까나??


  




락커에 15페소 넣었다가 5페소 밖에 나오지 않자 좌절하는 미겔~~!! 이럴줄 알았으면 여러개 가방 한곳에 넣어 놓는건데…ㅠ.ㅠ



 
 



 




공원 옆길 도로에는 이렇게 한때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치와와 사막에서 발견된 크리스털 동굴에 대한 사진이 전시되고 있는데 무신 슈퍼맨 고향 느낌이 든다는~~!!



 




이제 그 유명한 국립 인류학 박물관으로 가 볼까나???


 

 






인류학 박물관으로 들어 가려는데 광장에서 긴 봉 아래 사람들이 모여 있어 가본다…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볼라도레스 의식이구만???

놓칠수 없지 구경해 볼까나???


 




우선 이렇게 4명의 사람들이 음악을 연주하면서 기둥주위를 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는 높이 30m의 봉을 타고 위로 올라간다.


 




볼라도레스는 베라끄루스지방(지금 유까딴쪽으로 갈때 이 동네를 들릴지 말지가 고민이다…대항해시대란 컴퓨터 게임을 한 사람은 알거다 베라끄루스…ㅡ,.ㅡa)의 기우제 의식으로 비와 풍요를 기원하던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30m의 높은 봉위로 안전장치 없이-허긴 봉 자체도 그리 안전해 보이지 않게 휘청거리는-오르고 있다.






다 올라가자 가지고 온 밧줄을 감기위해 공중에서 한참을 돌면서 밧줄을 기둥에 감는다.






다 감으니 한사람 더 기둥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 사람이 중심을 잡고 또 줄이 엉키거나 그외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기둥 꼭대기에 앉으면 준비 끝~~!!


 




까마득하게 높은 높이이다.


 




투하~~!! 이렇게 천천히 돌면서 지상으로 내려오는게 이 의식의 백미이다.



 

 





 

 








이렇게 천천히 내려와서~~


 




이렇게 모여 간단한 의식을 하면 이 볼라도레스 의식은 끝이 난다.



 

 


의식을 끝내고 기념품이나 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들이 의식을 끝내자 주변에 그 많던 사람들이 황급히 자리를 뜬다…우리 일행도 역시~~ㅡ,.ㅡa

죄송합니다~~꾸뻑~~!!



 








여기가 국립 인류학 박물관…일요일이라 공짜 인줄 알았는데 공짜는 현지인이나 학생증이 있는 사람만 가능하단다…ㅡ,.ㅡa

우쒸 빨랑 학생증 만들던지 해야지~~!! 






학생증있는 두사람은 들어가고 없는 나와 미겔은 레포르마거리로 향한다.

향하면서 본 산책로~~!! 기분 좋은 산책로가 길게 뻗어져 있다…근데 이거 위험한 멕시코에서 너무 한적한데로 가는거 아녀???

그래도 주변에 관광버스가 많은 걸 보면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아 걸어 간다.


 

 






여기가 레포르마 대로의 모습 막시밀리아노 황제가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를 모방하여 만들었다는 이 거리는 현재 양 옆으로 기분좋은 산책로가 있고 교차로마다 대형 조형물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건 다이애나여신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분수대~~!!


 

 



 



 






이건 독립기념탑의 모습~~!!




 




기념탑 네 모서리에는 자유,정의,전쟁 등을 상징하는 4명의 여신이 있다.



 




이건 전쟁의 여신~~!!


 




그리고 그 위에는 멕시코 독립의 영웅인 모랄레스…중앙에 이달고…오른쪽은…모르겠다…ㅡ,.ㅡa 암튼 그렇게 있다.


 

 






6독립 기념비위에 있는 황금빛 여신의 모습~~!!


 

 



 





좀더 레포르마 대로를 따라 걷고 싶은데 또 지랄같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어디 들어 갈까 하다 한국에서는 절대 가지 않는 별다방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비가 그치길 바라지만 그치지 않아 다시 숙소로 돌아 가리로 한다.


   




숙소로 돌아 가기 위해 걸었던 거리…거리 곳곳에 이런 조형물들이 많다.

근데 지나가다 보니 여기 바들이 거의 모두 게이바 였다는…어쩐지…아까 별다방에 왜 그리 남자들끼리 다정하게 차를 마시고 있었는지 이해가 간다.

아마 멕시코 시티편은 엄청나게 많은 양이 될듯하다…워낙에 볼거리가 많은 동네가 되어나서…암튼 이렇게 대망의 멕시코 시티편의 첫번째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