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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마야문명의 심장..띠깔

오늘은 드디어 마야문영의 심장이라고 불리는…현재 발견된 마야 유적지 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띠깔로 향한다. 새벽 다섯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에 돌아오는 왕복 셔틀을 숙소에서 Q50에 구입했기 때문에 새벽 4시 30분에 깨어서 식사를 하고 숙소까지 픽업을 온 셔틀을 타고 띠깔로 향한다. 띠깔로 향하는 길~~!! 보통 엘 레마떼에서 띠깔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근데 왜이리 아침부터 서둘러서 움직이냐고??? 우선 아침의 동이 트는 모습을 높은 띠깔 신전에서 본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 보다도 열대 우림의 고온 다습한 여기 기온에서 젤 온도가 높은 오후시간에 헥헥대면서 돌아 본다는 건 아무래도 내 체질에 맞지 않기 땜시 조금이라도 시원한 이른 시간을 택해서 구경하기로 했고 이게 정답이었다...

과테말라 엘 레마떼 고등학교 축제여왕 선발대회

엘 레마떼에서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을 즐기고 있는 동안 너무 한적한 이미지만 주기가 싫었던지 신기한 행사를 하나 보게 된다. 대충 엘 레마떼 고등학교 축제 여왕 선발대회라고 칭하는게 맞을 듯하다. 한적하고 여유롭던 오후…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음악소리가 계속 들려서리 뭔가 하고 물어보니 오늘 저녁에 이곳 실내 체육관에서 여기 학교 여학생들 중 이쁘고 공부 잘하고 등등~~한마디로 잘난 여학생 하나를 뽑는 날이란다…그리고 그 담 날인 일욜은 한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하면서 춤도 추고 한다나??? 언제부터 시작하냐고 물으니 저녁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한단다…헐~~~!!! 아니 무슨 고삐리 행사를 새벽 두시까지나…그것도 그리 위험하다는 이 과테말라에서~~!! 암튼 이렇게 또 석양을 바라보면서 저녁이 되기를..

엘 레마떼에서 여유를 즐기다

세묵 참뻬이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다시 이동이다…과테말라의 최 북부라고 할수있는 띠깔에 가기 위해 엘 레마떼(El Remate)로 향한다. 보통 여행자들은 띠깔을 보기 위해 플로레스(Flores)라는 호반도시에 가서 머물면서 띠깔을 구경하는데 문제는 플로레스에서 띠깔까지 1시간 30분이 넘는다는거~~!! 무더운 띠깔을 피하고 썬라이즈 튜어를 할려면 최소 4시 30분-띠깔은 6시 부터 입장 가능하다-에 차를 타야하는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3~40분거리- 엘 레마떼에 묵는게 좋은 것 같고…워낙에 유명해서 조금 더 상업적일거 같은 플로레스 보다야 좀더 여유롭고 전원적이라는 엘 레마떼가 나에게 맞을듯 하여 엘 레마떼로 가기로 결정했다. 전날 플로레스까지 Q135에 가는 여행자 셔틀을 예약하고 아침 6..

쎄묵 참뻬이 동굴탐험

자~~!! 이번에는 동굴탐험이다. 론니에는 여기서 30분 떨어진 란킨 동굴만 소개하고 있어서 거기 갈려고 했는데 게스트하우스에 보니 숙소에서 1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동굴이 있다고 소개한다. 흠…좀 덜떨어진 동굴 아녀??? 란킨과 여기 동굴 중 어디가 좋냐고 하니 둘다 좋은데 란킨은 드라이한 동굴로 박쥐를 볼수 있는 동굴이고 여기 동굴은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는 동굴이라고 한다. 흠…수영이라…뭐 동굴은 동남아와 중국에서 몇개 구경했었고 수영하는 동굴이야 중국 계림 옆에 양수오의 수이동이란 곳에서 머드팩까지 하면서 즐겼는데…그래도 물이 있는 동굴이 더 잼있었던 기억이 있고 란킨까지 그 덜덜 거리는 길을 픽업에 매달려 왕복 1시간을 다녀 오는거 보다 여기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리 쎄묵 참뻬이 동굴로..

과테말라의 구체구...쎄묵 참뻬이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시작이다. 2주간의 스페인어 어학연수도 대충 끝내고 나니 몸이 근질 근질하다…역시 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넘인가?? 그래도 움직이려니 조금 긴장이 된다…여기가 어딘가??? 중남미에서 위험하기로 랭킹 1~2위를 달리는 과테말라가 아닌가?? 뭐 그렇다고 가만 있을순 없는 노릇~~!! 게다가 거의 한달이나 넘게 있으면서 이 나라를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냥 제끼고 가기에는 대마왕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그려~~!! 뭐 조심만 하면 별일 있것어?? 암튼 그래서 뽑은 코스가 대충 안티구아를 중심으로 동북 방향으로 해서 한바퀴 돌기로 했다. 우선 세묵 참페이를 갔다가 띠깔을 보고 리빙스톤, 꼬빤을 보고 오는 코스…나중에 멕시코를 가면서 보게될 아띠뜰란 호수 쪽을 합치면 과테말라에서 남들 가는 코스..

안티구아 야경과 화산 분출

아마 이 여행기를 볼 때 쯤이면 마야 최대의 유적지라는 띠깔 정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드뎌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고나 할까??? 이 글은 대충 예약 걸어 놓고 떠나는 글…한 10일 정도 돌다 다시 안티구아로 돌아 오는 여행인지라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고 떠나다 보니 컴퓨터는 들고 가지 않을 듯 하다. 암튼 오늘은 그간 안티구아에서 찍은 사진들 중 남은 사진들을 올리도록 하겠다. 대충 거리를 가다 보면 이런 표지를 걸어 놓은 여행사들이 눈에 띈다…여행사마다 가격은 다 틀린데…대개 이런 나라들이 다 그렇듯이 가격은 틀려도 다 같은 버스 타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그런 모양~~!! 그래서 혹자는 무조건 젤 싼걸 타고 가라고 하는데 이번 여행으로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고 애기하도록 하겠다. 뭐 근데 ..

과테말라 시티를 가다

안티구아에서의 생활이 어언 20일 정도가 되어간다. 스페인어 연수도 이제 끝이 나고 이제 슬슬 움직여야 할 때가 된거 같아 이것 저것 준비를 하다가 중요한걸 안 산걸 깨닭는다…배낭커버~~!!! 이눔의 썩을 USA를 경유하면서 한번 밖에 안 쓴 배낭커버가 사라져 버렸다…과테말라 도착해서 배낭을 보니 누군가가 배낭 겉에 주머니를 만진 흔적이 보인다. 다행히 배낭 겉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고 배낭지퍼는 자물쇠로 잠겨져 있어서 잃어버린건 없지만 그 과정에서 배낭커버가 벗겨 졌고 그러다가 사라진 모양이다…쓰펄~~!! 배낭커버가 왜 있어야 하냐고?? 우선 본래의 기능인 비가 올때 내용물을 보호한다는 것도 있지만 우선 먼지나 오물로 부터 보호되니 배낭 빨 일이 줄어 들고-해본 사람 다 안다 배낭빨기…만만 찮다…특히 ..

대성당의 무너진 잔재들에서 무상함을 보다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예선 두번째 경기가 열리는 날~~!! 요세 스페인어 열공모드로 여러므로 피곤하지만 이런 경기를 안 볼수 있나??? 게다가 의외로 첫번째 그리스와의 경기도 보기 좋게 잡았겠다…비록 싫어하지만 허정무도 큰소리 뻥뻥쳤겠다 뭔가 일어 날거 같다. 여기 과테말라는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팬들이다…옆나라 멕시코는 엄청싫어하고…자기네 땅을 뺏어 갔데나??? 미구엘 선생님인 마리오는 과테말라 지도자들이 멕시코에 땅을 팔아 먹었다고도 하던데…암튼 중요한 건 여긴 거의 아르헨티나 팬들이라는 거다. 학원에서도 축구애기를 하면 아르헨티나가 이길 거라고 한다…나두 그럴거라고 애기는 하지만 내심 기대를 해본다…만약 3:2 정도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해준다면~~~”캬~~너희 나라도 잘하데??? 놀랬어~~!!” 하..

커피농장에 가다

조금 순서가 뒤바뀌어서 여행기가 올라가지만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니… 오늘은 스페인어 학원을 대충 알아보고 난 후 커피농장을 구경가기로 한다…가만히 보면 정말 하는거 없이 빈둥거리는거 같은데 사진을 보면 좀 다닌거 같고…ㅡ,.ㅡ;; 암튼 이 동네에선 서둘러 많이 다니려 하지 않았는데 여기 선교하러 오신 선교사 가족 분들이 가신다고 해서 여기 까사-까사는 집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숙소도 까사라고 부른다-에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보기로 했다.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후에고 화산의 모습~~!! 안티구아는 아구아(Agua), 후에고(Fuego), 아카떼낭고(Acatenango) 화산 사이의 빤초이(Panchoy) 계곡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화산들이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다. 후에고 화산(VOLCAN DE ..

여기는 과테말라의 옛 수도...안티구아

안티구아에 도착한 다음날~~!! 아직도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게다가 어제 도착하고 기절하듯 자고 저녁 8시에 일어나 보니 잠도 오지 않고하다 보니 전날 저녁은 거의 2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말로만 듣던 시차적응이라는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 식사로 해결하고 동네구경도 할겸…5불당에서 우연히 연결이 된 안티구아에서 연수하신다는 한국분도 만날겸 해서 숙소를 나선다. 다행히 전화번호를 주셔서 전화를 할려고 공중전화를 찾는데…젠장 어떻게 쓰는지 알수가 있나?? 카드로 되는 전화기 보다는 그냥 동전으로 하는 전화가 좋을거 같아서 찾고 동전을 바꾸고 전화를 건다…이럼서 쌩쇼~~!! 결론은 우선 전화를 걸면 안에서 왠 여자가 동전을 넣으라고 한다…그럼 0.25께찰 동전을 집어넣으면 연결이된다…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