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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의 정원...까하스 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페루로~~!!

오늘은 에콰도르 마지막 여행지를 들리는 날이다...엘 까하스 국립공원에서의 트랙킹~~!! 앞으로 트렉킹은 토 나오도록 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안데스의 숨은 진주라고까지 불리는 카하스 국립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게다가 한동안 날씨가 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기 꾸엔까의 날씨는 최근들어 화창하기 땜시 까하스 국립공원으로 향한다.(꾸엔까에서 서쪽으로 30km) 가는 방법은 론니에는 터미널에서 과야낄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달라고 하던가 옥씨덴딸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는데 이 버스는 없어졌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버스터미널에서 타고 가기로 하는데 과야낄가는 모든 버스가 다 까하스로 가는 걸 태워주는건 아니라-중간에 내리는 사람을 태워주기를 싫어한단다- 매시간 40분마다 출발하는 버스만 까하스로 ..

에콰도르 잉카의 도시...쿠엔카

리오밤바에서 계곡의 멋진 고산의 풍경을 즐기면서 도착한 쿠엔카...원래는 6시간 걸릴 거리이지만 중간 중간 너무 많은 정차를 해서인지 7시간 만에 도착한다. 젠장...이미 시간은 5시가 넘어가고 있다...6시가 되면 해가 지는 남미의 도시이다 보니 빨리 시내로 나가 숙소를 정해야 한다. 해가 지고 나면 우선 호스텔들의 간판이 안 보이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에콰도르 세번째 대도시라는 이곳에서 저녁에 다닌다는 건 썩 현명한 생각이 아니다. 맘이 급하다...빨리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려는데 몇몇의 삐끼들이 말을 건다. 평소같으면 건성으로 받아 넘기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면 삐끼들의 정보도 필요한 법~~!! 그 중에 한 분..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숙소사진과 숙소에서 찍은 자기 사진-자기가 사장이라는 걸 강조..

에콰도르의 온천도시...바뇨스

적도 기념비를 마지막으로 짧았던 키토 일정을 마치고 바뇨스로 향한다. 바뇨스는 온천이라는 스페인어인데 말 그대로 온천과 어드밴쳐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다. 에콰도르 이후는 고산지대와 많은 여행지가 있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는 페루와 볼리비아...그리고 이후에는 물가가 비싸서 좀 빨리 이동해야 할 것 같은 칠레...그리고 이후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파타고니아가 있어서 나름 에콰도르 들어 오면서 부터 여기 바뇨스에서 장기체류 하면서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고 마음 먹은 도시~~!! 그곳 바뇨스로 오늘 향한다. 우선 키토에서 바뇨스로 가려면 키토의 남부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야 한다...3시간 거리로 $3~~!! 특이하게 남부터미널은 터미널 이용료도 있는데 아마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 듯...$0.2~~..

이피알레스 라스 라하스 성당을 끝으로 콜롬비아를 떠나다

타타코아 사막에서의 일정을 뒤로 이피알레스로~~!! 오늘도 엄청나게 긴 시간을...엄청나게 복잡하게 이동을 하여야 한다...흐미~~!! 우선 타타코아 사막에서 그 전날 미리 투어를 하면서 준비한 차를 타고 오후 4시에 Villa vieja로 나온다...어차피 저녁 버스를 타고 이동할 거라 네이바에는 최대한 늦게 갈려고 하는데 마을에서 네이바로 가는 버스가 마지막이 5시란다...헐~~!! 들어오는 차는 7시까지인가 있다고 하더니...ㅡ,.ㅡa 어쩔수 있나 우선 네이바로 이동~~!!(5천페소) 여기가 네이바 버스 터미널~~!! 네이바에서 다음 목적지인 모꼬아(Mocoa)나 뽀빠얀으로 가는 버스를 알아 본다. 근데 뽀빠얀으로 가는 버스는 새벽 4시,4시30분,6시에 있다고 하는데 우선 이동 시간도 모꼬아 쪽 ..

콜롬비아 타타코아 사막을 가다

커피와 편안한 동네로 기억되던 살렌토를 뒤로 하고 오늘은 타타코아 사막으로 향한다. 근데 이게 좀 가는게 복잡하다...우선 여기 살렌토에서 한 시간 떨어진 아르메니아란 도시로 나가서 거기서 사막으로 갈수 있는 관문도시인 네이바로 가서 또 거기서 Villa vieja란 마을로 간 후 거기서 택시를 대절해서 타타코아 사막으로 들어가야 한다...헐~~!! 한마디로 만만찮은 코스~~!! 보고타에서 가려면 6시간만에 네이바까지 갈수 있다고 하니 보고타에서 바로 가는 사람은 좀더 편할 수도 있겠다. 뭐 그래도 먼저 간 사람들의 정보도 있고 해서 그래도 좀 편하게 갈 수 있을 듯~~!! 자~~!! 그럼 천천히 출발해 볼까나?? 우선 젤 길게 타야하는 아르메니아와 네이바 구간(6~7시간)과 그 이후에도 이동을 해야 해..

안녕~~!!중미...안녕?? 남미??

꾸바를 떠나서 멕시코 깐꾼으로 향한다. 여전히 극악한 쿠바나 에어라인 비행기는 냉수증기를 내뿜고 있다...근데 그런것들 보다는 꾸바를 떠났다는 생각...그리고 이제 몇일 있으면 멕시코...그리고 중미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묘하게 맘을 무겁게 한다. 드디어 멕시코 상공...저기 보이는게 전에 여행기에도 소개한 이슬라 무헤레스다...근데 젠장 맞을 이 눔의 비행기는 유리창까지도 젠장 맞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다. 저기도 참 잼있는 곳이었는데...보이는 곳곳에서 추억들이 생각난다...젠장 떠나려니 왜이리 감상적이 되는지...ㅡ,.ㅡa 이슬라 무헤레스 바로 너머로 깐꾼이 나타난다. 드디어 멕시코에 도착~~!! 근데 입국 절차를 하는데 이건...우쒸...왜이리 늦는겨??? 사회주의 국가 꾸바보다 더 느린 진..

아바나 시티투어 버스를 타다

앙꼰에서의 꿀맛같은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아바나로 돌아온다. 우선 다시 뜨리니다드로 돌아 와서 택시-물론 불법 택시이다-를 알아본다...왜?? 협상만 잘하면 비아술 버스를 타는것 보다 훨씬 싸고 편하게 갈수 있기 때문~~!! 첨에는 버팅기던 택시기사들이 결국은 우리에게 항복한다...75CUC에...버스를 탄다해도 3명이서 75CUC인데 게다가 내려서 택시타고 숙소까지 가면 5CUC를 더 내야 하는데...이 가격이면 횡재다. 게다가 6시간에 택시타고 숙소까지 가는 걸 감안하면 적어도 6시간 30분 걸리는 거리를 4시간만에 주파했으니...허긴 우리 택시를 몰던 젊은 친구...역시나 나이답게 엄청난 속도로 몰아서리...ㅡ,.ㅡ;; 암튼 그렇게 아바나로 돌아온 그 다음날~~!! 오늘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아..

멕시코 시티 차뿔떼빽 성에 오르다

드디어 멕시코 시티로 입성하는 날~~!! 왠지 긴장이 된다…중미에서 나름 위험하다고 알려진 시티이다 보니…오죽했으면 수미데로 케년에서 본 멕시코 시티에 사는 현지인이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경고를 할까?? 그래도 안 갈 수 있나??? 고고고~~!! 와하까에서 끊은 ADO Primera버스를 타고 멕시코 시티로 향한다…가격은 430페소~~!!ㅡ,.ㅡa 생각보다 교통비에서 지출이 심하다…빨랑 시티에 가서 박물관도 할인되고 버스도 50%할인 가능하다는 멕시코 학생증을 만들어야 할듯~~!! 나이 39에 학생증을 만드려니 조금 머쓱하긴 하다…중국에서도 가짜 학생증 내가 직접 만들때도 이번이 마지막 학생증이겠지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아니었다…이번은 정말 마지막일까?? 담번에도 학생증 만들면 과연 믿어 주긴 할까?? 교..

수미데로 케년을 보다

오늘은 산 크리스토발 근교에 있는 수미데로 케년(Canon de Sumidero)와 치아빠 데 꼬르소(Chiapa de Corzo)를 보기 위한 튜어를 하는 날이다.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바로 가는 교통편이 만만치가 않아서 그냥 튜어를 하기로 결정한다. Q250인데…여러 여행사를 찔러 보면서 가격을 깍아 보려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음…드뎌 정찰제가 시작되는 건가??…정말 정찰제라면 나야 환영할 일이지만 내공이 얕아져서 못 깍는거면 이거 곤란한 일인데…ㅡ,.ㅡa 암튼 튜어는 9시에 시작해서 3시에 마치는 거니 마치고 숙소와서 좀 쉬다가 나이트 버스를 이용해서 와하까까지 가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아침을 먹은 후 어제 미리 예약한 여행사 사무실로 향한다…근데 이런…날씨가 별로 받쳐..

과테말라 호반의 도시..플로레스

엘 레마떼에서의 여유로운 생활과 띠깔구경을 끝으로 아쉽지만 엘 레마떼를 떠나서 플로레스로 이동한다. 플로레스로 나가면서 처음으로 이 곳 로컬 버스타기를 시도해 본다. 여행자 셔틀이 운행 되고 있기는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한시간 남짓 가는 짧은 거리이고 한번 로컬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하지만 여기 여유롭고 순박한 엘 레마떼 사람들이 타는 버스인데 뭐 별일 있겠어?? 라는 생각도 한몫했고…무엇보다도 주인 아저씨한테 위험하냐고 물으니 절대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서 과테말라에서 처음으로 로컬 버스를 시도해 본다.(그래도 여긴 여행 2단계…여행 자제 지역인 뻬뗀 주이다…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참 괜찮은 동네였는데 아쉽지만 안녕이다. 버스는 주말에는 한시간에 한대 꼴로 운영한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