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68

다대포 일몰

개원 자리 알아본다는 핑계로 카메라 들고 나왔다가...예정했던 시간 보다 빨리 끝나 다대포로 향했다. 흔히 다대포는 그냥 갖다대고 찍으면 그림이 된다고 한다... 첨에는 맞다는 생각이 들었는디...찍다 보니 이건 아닌데....싶다.. 다대포를 찍은 너무 죤 사진을 많이 봐서 그런가??? 생각대로 잘 나오지 않는다... 그 훌륭하다는 다대포 일몰을 찍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어데서 본건 있어서리...남들 찍은 사진 따라 해봤다.. 근디...뭔가 허전하다... 숙여서도 찍어보고.. 해안선도 찍어 보고 하는디... 영...아니올시다다...에궁.... 내가 바닷가만 가면 이런 양반들이 있다... 광안리 갔을때는 하늘을 날더니...오늘을 바다를 달린다... 이리해두 안되구 저리해도 안되서리...장소..

심심해서

뭐 할일 있나??? 그냥 내방에서 생각없이 찍어 봤다... 내 방에 있는 나를 제외한 유일한 생명체...근데 이눔...나땜시 고생이다.. 첨에 올때는 쌩쌩했는디...담배에 쩔어 맛탱이가 가구 있다... 제주도에 있을때 샀던...척추모형...싼 중국제 살려다가...큰맘먹고 독일제로 샀었는디...뭐 오랜 백수생활로 썩어가고 있다.... 50.4 랜즈다...점팔이 살려다가...그때 알바를 해서리...점사로...근디...결과는 대만족!!! 이제 공력만 쌓으면...근디..그 놈의 공력은 왜 난 모른체 하는지...-_-a 첨 가졌던 랜즈...D70을 사면서 번들킷으로 구입했다.. 이넘 화각이 18~70mm이다...최고다..흐흐... 남들은 더 밝은 랜즈 사라고 뽐뿌를 했지만...이넘 맘에 든다...(사실 정붙이는 ..

델리 돌아다니기

인도에서 본격적인 첫날!! 잠시 밖에 나가본 빠르간지...허벌나게 드럽고 허벌나게 사람많고..졸라리 사람들이 앵겨붙는다... 여기가 인도쉼터 앞 베지터블 삼거리...소가 지나간다...흐미.. 곳곳에 소똥이다...그리고 오토릭샤 기사들 ...사이클릭샤기사들...절라 따라붙는다...자기차 타라고... 어떤 이상한넘 옆에 오더니...조용히 속삭인다.."하쉬쉬..하쉬쉬..??" 마리화나 사라는 얘기다... 벌써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우선 배도 고프고 환전도 해야되고 해서리...한국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골드카페로 갔다.. 골드카페....식당겸 카페겸...불법환전을 하는곳인디... 대부분 여행자들은 불법으로 환전을 한다..공식환전소는 환율을 잘 안쳐줘서리...그래도 한번은 가야 된다..왜?? 기차표를 살려면 공..

인도로 가는 길

제주도에서 1년간 일하는 중 영국서 일하던 형한테 연락이 왔다... 이번에 귀국하는디....귀국하면서 유럽부터 육로로 여행하면서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인데 같이 할 생각 없냐고.... 음.....고민??? 그런거 오래하는 스탈이 나는 아니다... 때마침 제주에서 하던 일도 본의(?)아니게 끝나게 되어.... 원래는 터키쯤에서 만나기로 했는디... 여러가지로 시간이 미루어져서리.... 어쩔수 없이 인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만든게 이 여권 예전에 태국간다고 만든 여권은 돈없고 귀찮아서리 단수 여권으로 만들었는디....(젠장...왜 그랬을까?) 그려서 새로 이렇게 만들었다.... 그리고 인도 대사관 가서리 만든 비자... 내 여권에 붙은 비자중 젤 때깔나는 비자다...근디... 사진 보면 알것지..

광안리...겨울바다

부디사 모임에서 광안리 번개가 있었다....주말...있던 계획도 없어지고... 기분좋게 장비 챙겨 나갔다... 부산에 명물이 된 광안대교.... 학생시절...추억이 많이 있던 광안리에 이런게 생겨 별루 맘에 안든다.. 어린시절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는 건...내 욕심일까??? 야경을 찍는 벙개라...아직 시간이 남는다... 좀 더 둘러 보려고 이곳 저곳 기웃거린다... 사진은 아직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느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화벨...화이트밸런스...구도...조리개...셔터속도... 무슨 전공서적 보는 기분으로 공부하지만...아직 갈길이 멀다... 그냥 내 느낌대로 찍자!!...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다른 고수분들의 느낌 좋은 사진을 보면....에궁...힘내야지.... 특히 인물을 담을..

3월 13일 통도사에서

요줌 들어서...절을 주로 찾는 거 같다...사진 찍기가 좋아서 그런가?? 어제 저녁 비가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왜 바위에 사람들 이름이 적혀 있는지 모르겠다....유명한 사람들인가??? 봄이 오려나 보다... 한시간 정도 지나자 하늘이 너무 예뻐졌다...거기다가...구름들이.... 좀 밋밋하긴해도 하두 이뻐서 하늘만 찍어 봤다... 하늘이 도와 줬다... 특히 오늘 구름이 예술....이런날 사진찍는거...정말 죽인다... 사진에 점점 빠져든다.. 마지막 뽀나스!!! 막판에 분위기 깼다고 욕하지 말것! ㅋㅋㅋ

범어사에서

편광필터도 입양했고...날씨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근처 범어사로 가기로 하고 나섰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몇년만에 방문인지... 외국은 그렇게 싸 돌아다니면서... 간만에 가본 범어사...그리고 푸른 하늘...오랜만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내셔널 지오그라피사의 사진기자가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한 조언에 보면 '편광필터를 꼭 챙기고 다니세요'라는 말이 있다...정말 그런 모양이다.. 하늘이 정말 파랗다...필터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한나절만 여유를 가지면 우린 행복해 진다....

부디사 회원들

서운암에 정기출사에 같이 했던 회원님들... 첨에는 같이 사진 찍으러 가는게 많이 어색했는디.... 두번째 정기 출사만에 그런게 싹~~~사라졌다....분위기가 가축적이라 그런지...내가 개김성이 뛰어나서 그런지..ㅋㅋㅋ 황보님....꼭 무술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같다... 랑창이님...왜 랑창이인지....낭창하게 산다고 그런가???별루 낭창하게 사는거 같진 않은디....집이 가까워서리...가끔식 내가 술먹자고 꼬시는 친구.. 어디가이 행님이랑...디오니쏘스 차차님....본래 외모도 훌륭하시지만....사진으로 찍으면 느낌좋은 사진이 나온다.. 이목구비가 뚜렷하셔서 그런가??? 중앙동총각님! 언제나 저 커다란 랜즈를 마운트해서리....사람 기죽이는 분이시다.... 사진 보면 더 기가 죽는다....나쁜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