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Viva~~!!Mexico

멕시코 모든 문명을 한자리에~~!! 국립 인류학 박물관

大魔王 2010. 9. 6. 10:00

오늘은 전에 시도 했다가 학생증이 없어서 물러서야 했던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에 다시 도전한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일요일 무료라는건 내국인에 한해서이다...외국인은 멕시코 학생증이 있어야 무료 아님 51페소~~!! 15페소를 내고 5페소만 돌려받는 락커도 싫어서 그냥 간소한 차림으로 나선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작은 짐은 번호표를 주고 입구에서 맡아 주기도 한다.)






여기는 차뿔떼빽 공원 내에 있는 호수의 모습~~!!

멕시코 시티 자체가 원래는 거대 운하의 도시였는데 그것을 메꾸고 만들었다고 하더니...그래서 그런지 이런 호수가 있는 모양이다.


 

 



 






복잡한 거리를 걷다보면 보는 광경~~!!! 엄마의 손목에 끈이 묶여져 있고 애들의 허리에 또 묶여져 있다.

뭐 애들 안 잃어버린다는 편리성에서는 점수를 주지만 미관상 그리 훌륭한 건 아니라는...^^;;



 

 






이렇게 공원을 한참을 가로 질러 가야 한다.


 




드디어 국립 인류학 박물관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기가 국립 인류학 박물관이다.

선사시대의 유적이나 생활상은 물론 멕시코의 모든 문명...아즈텍, 떼오띠우아깐, 마야,싸포떽 문명 등...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곳이고 지방 마다 다른 멕시코 인디오들의 생활 풍습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대형 분수대...빨랑께의 생명의 나무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는데 아마 보지 못할듯~~!!

빨랑께라면 마야 문명인데 이미 마야 최대의 유적지라는 과테말라의 띠깔을 보았고 또 온두라스의 꼬빤도 보았기 때문에 마야문명은 이제 더 땡기지 않는다.

근데 문제는 빨랑께를 안 가면 그 극악하다는 산악도로를 통해서 가는 길을 피할 수 있지만 메리다까지 20시간의 장거리버스를 타야 한다는...ㅡ,.ㅡa

뭐 시티에서 출발하지 않고 쁘에블라 갔다가 베라끄루스에서 타고 가겠지만 그래도 15시간이 소요되는 이번 여행 최대의 장거리~~!!

남미가기 전에 이렇게 연습 하는 것도 괜찮지만-남미는 이정도 이동 시간이면 애교란다...헐~~이거 또 하나의 중국 여행이 되것군.

근데 그 넓은 중국도 난 왠만하면 끊어서 다녀서 그리 길게 타고 다니진 않았는데 여긴 위험하다는 중남미이다 보니...ㅡ,.ㅡa



 




자~~슬슬 구경해 볼까나??? 여기는 인류학 입문실...주로 선사시대의 모습들과 유물과 유골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고고학 유물과 멕시코 각 문명들을 분류해서 전시 하고 있고 2층은 멕시코 인디오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다.




 




오늘 포스팅도 별로 말이 필요없을듯 하다...한마디로 거저 먹는 포스팅~~!! 크하하하하~~!!

그려 블로그 많이 밀렸다...빨랑 써 가자~~!!


  



 

 






여기는 전기 고대실과 떼오띠우아깐 문명관이다.

떼오띠우아깐은 다음 편에 가니 그 부분과 같이 올리도록 하겠다.




 
 






멕시코 각 지방의 문명과 유물을 표시하고 있는 지도



  




여기는 아즈텍 문명관~~!!

중앙에 아즈텍의 달력이라는 태양의 돌이 있다.



 

 






정말 이 동네 이 포즈-일명 똥싸는...^^;;- 정말 많다.



 

 



 



 



   






이게 그 유명한 아즈텍인들의 달력이었다는 태양의 돌이다.

1780년에 마요를 광장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근데 100배에는 이게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돌이라고 소개를 하는데....글쎄~~!!

그건 마야문명 아닌가??? 옆에 붙어있는 해설서에는 그런 말이 없는데...ㅡ,.ㅡa

정확하게 아시는 분 답글 좀~~!!

암튼 태양신을 섬긴 아즈텍인들의 우주관이 들어있는 돌로 농경과 제사시기를 이것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이건 꼬아뜨리꾸에 여신상~~!!

모든 다른 신들의 어머니이자 죽음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근데 죽음의 신??? 그럼 파괴??? 게다가 뱀으로 된 치마까지 입은게 꼭 힌두의 파괴의 여신인 칼리를 닮았다.

암튼 이 여신의 복부에 있는 머리 잘린 뱀에서 나온 피가 대지에 스며들어 모든 식물이 되었다고 하니 단순한 죽음의 신은 아닌 듯 하다...엄마잖아~~~!!




 







여기 부터는 와하까 전시실~~!!

여기에는 몬테알반으로 대표되는 싸포떽문명과 BC 1000년경에 융성했던 미슈떽 문명에 대한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와하까...음식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조각도 꽤 그럴듯 하게 만들어 놨다.



 




이건 악기였다고 하는데...대체 어떻게 연주 했을까나??



 

 



 



 



 






이건 먹느라 정신없어서 안 가봤던 몬테알반의 모습~~!!



 

 



 



 






여기는 멕시코만 문명관~~!!



 

 






나만큼 대가리가 큰 녀석이다...ㅡ,.ㅡa

베라끄루스가 중심이 되는 여기의 문명은 흑인과 비슷하게 생긴 낮은 코에 입술 두꺼운 사람의 얼굴이 특징이라고 한다.



 

 



 



 










거대한 남근상~~우리 일행 중 한 명이 고대에도 구슬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자 언제나 진지한 미겔~~심각하게 이 사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함~~!!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과테말라에서 그렇게 많이 봐 왔던 마야 문명관이다.



 




사회 계급을 형상화한 조각들~~!!


 




역시나 익숙한 조각들이다.


 

 



 



 



 






여기는 빨랑께의 빠깔 왕의 지하 무덤을 옮겨서 복원해 놓았다.


 




이런 옥으로 된 장신구를 쓴채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근데 모양이 꼭 영화 마스크에 나오는 그것 같다...저거 쓰면 나도 그렇게 되려나?? ^^;;


 




이 석관 안에서 발견 되었는데 석관에는 마야인들의 우주에 대한 생각을 새겨 놓았다고 한다.



  




인간과 신의 중간 형태라는 착물 조각상...저 배위에 재물을 올려 놓고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이런 형태의 착물 조각은 여러 문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나는 꼭 저걸 재떨이로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ㅡ,.ㅡa


 

 



 






여기는 멕시코 서부와 북부의 문화관


 

 



 






앗~~~또 재떨이다...^^;;


 

 



 







자~~이제 2층 멕시코 인디오 생활관으로 가 볼까나???


 




멕시코 전역의 다른 부족의 인디오들을 표시하고 있다.


 

 



 






결혼식 모습인데 뒤에 걸려있는 술병과 콜라병이 인상적이다.


 

 



 



 






구슬치기 하는 아이들의 모습~~!! 예전 부터 최근의 모습까지 같이 전시하는 듯하다.


 

 



 






여기 토착신앙과 결합된 카톨릭의 재단~~!!

앞에 음식과 담배도 있고 심지어 해골도 있다.







이건 여기 성황당 비스무리 한거 같은데~~~



 

 






손재주 좋은 와하까 지방 사람들의 물품도 전시하고 있다.


 

 



 



 






베라끄루즈에서 유래했다는...전에 여행기에도 소개 했던 볼라도레스를 하는 사람의 모습도 있다.



  




마야인들의 사는 모습~~참 익숙한 모습이다.






근데 이건 뭐지?? 신녀일까?? 배가 고파서 빨리 보느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서리~~ㅡ,.ㅡa



  

 



 



 



 



 



 



 



 




 



 



 




암튼 이렇게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 구경을 끝낸다.

상당히 볼거리 많고 잘 꾸며진 박물관이었다는...멕시코를 처음 여행하거나 아님 여행 후 멕시코를 정리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구경 후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한인타운이 있는 소나로사지역으로 향한다.

여긴 백배에도 소개되어 있는 민속촌이라는 한국식당....주변에 몇 개의 식당이 있는데 여기로 들어가서 간만에 시원한 순대국에 머릿고기에 한국반찬 잔뜩해서 배 찢어지게 먹었다는....특히 그 깍두기의 맛이란~~!! ㅠ.ㅠ







그리고 여기서 쌈장을 산다~~!! 왜 팬션 아미고에서는 부엌을 사용할 수 있는데 분명 월마트에서 상추랑 다른 쌈을 해 먹을 수 있는 야채를 봤기 때문에~~!!

그리고 초코파이를 산다...미겔이 너무나 간절한 표정으로 원했다...^^;;

그리고 난 짜파게티를 산다....그 극악하다는 쿠바에 대비한 긴급구조 물품이다...그리고 소주도 샀다~~!!크하하하~~!!

생각보다 교민 분들이 많아서 인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몇 일을 쌈장 덕분에 행복하게 보낸다...상추에 고기에 밥에 마늘까지 올려서 쌈장 듬뿍 발라서리~~

한국에 있으면 이 기분 모를거다...게다가 소주 한잔~~~!! 캬~~!!! 아~~!! 쓰펄 또 배고파지네~~!!

밥 먹으러 가야 것다~~~!! 오늘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