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한국 서식기 53

심심해서

뭐 할일 있나??? 그냥 내방에서 생각없이 찍어 봤다... 내 방에 있는 나를 제외한 유일한 생명체...근데 이눔...나땜시 고생이다.. 첨에 올때는 쌩쌩했는디...담배에 쩔어 맛탱이가 가구 있다... 제주도에 있을때 샀던...척추모형...싼 중국제 살려다가...큰맘먹고 독일제로 샀었는디...뭐 오랜 백수생활로 썩어가고 있다.... 50.4 랜즈다...점팔이 살려다가...그때 알바를 해서리...점사로...근디...결과는 대만족!!! 이제 공력만 쌓으면...근디..그 놈의 공력은 왜 난 모른체 하는지...-_-a 첨 가졌던 랜즈...D70을 사면서 번들킷으로 구입했다.. 이넘 화각이 18~70mm이다...최고다..흐흐... 남들은 더 밝은 랜즈 사라고 뽐뿌를 했지만...이넘 맘에 든다...(사실 정붙이는 ..

광안리...겨울바다

부디사 모임에서 광안리 번개가 있었다....주말...있던 계획도 없어지고... 기분좋게 장비 챙겨 나갔다... 부산에 명물이 된 광안대교.... 학생시절...추억이 많이 있던 광안리에 이런게 생겨 별루 맘에 안든다.. 어린시절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는 건...내 욕심일까??? 야경을 찍는 벙개라...아직 시간이 남는다... 좀 더 둘러 보려고 이곳 저곳 기웃거린다... 사진은 아직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느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화벨...화이트밸런스...구도...조리개...셔터속도... 무슨 전공서적 보는 기분으로 공부하지만...아직 갈길이 멀다... 그냥 내 느낌대로 찍자!!...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다른 고수분들의 느낌 좋은 사진을 보면....에궁...힘내야지.... 특히 인물을 담을..

3월 13일 통도사에서

요줌 들어서...절을 주로 찾는 거 같다...사진 찍기가 좋아서 그런가?? 어제 저녁 비가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왜 바위에 사람들 이름이 적혀 있는지 모르겠다....유명한 사람들인가??? 봄이 오려나 보다... 한시간 정도 지나자 하늘이 너무 예뻐졌다...거기다가...구름들이.... 좀 밋밋하긴해도 하두 이뻐서 하늘만 찍어 봤다... 하늘이 도와 줬다... 특히 오늘 구름이 예술....이런날 사진찍는거...정말 죽인다... 사진에 점점 빠져든다.. 마지막 뽀나스!!! 막판에 분위기 깼다고 욕하지 말것! ㅋㅋㅋ

범어사에서

편광필터도 입양했고...날씨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근처 범어사로 가기로 하고 나섰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몇년만에 방문인지... 외국은 그렇게 싸 돌아다니면서... 간만에 가본 범어사...그리고 푸른 하늘...오랜만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내셔널 지오그라피사의 사진기자가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한 조언에 보면 '편광필터를 꼭 챙기고 다니세요'라는 말이 있다...정말 그런 모양이다.. 하늘이 정말 파랗다...필터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한나절만 여유를 가지면 우린 행복해 진다....

무서운 사람들

그들 앞에서 절대 긴장을 풀거나 헛점을 보이지 마라~~!! 그들이 온다~~~~!!! 그들이 웃고있다고 당신한테 호감을 보인건 아니다... 그들은 당신을 먹잇감으로 삼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들은 웃다가도....당신이 헛점을 보인다면...야~~~!!!(이건 어조가 중요하다....높은 음에서 시작해서..낮은 음으로 갔다가 뒤가 약간 들려올라가는....)라는 말의 공격을 받게 된다... 야~~!!라는 말을 가볍게 보지 마라.....그들의 야~~!!는 특별하다...들어보면 안다... 혹 그들이 당신의 발음에 대해 문제 삼아도 참아야한다... 그게 비록 당신의 경상도 발음일찌라도.... 혹은 자신도 어설픈 영어로 당신의 영어 발음에 태클을 걸어도.... 행여나 당신이 그들의 공격에 어설프게 맞받아 친다면... ..

세인이 장가가던 날

2005년 5월 28일 세인이 장가 가던날... 무슨 깡인지....결혼식을 토욜날 그것도...오후 1시 30분에 하다니... 다른 사람들 오지 말라는 소린지....근데...주최가 동남상조다...이게 뭐하는 데지??? 오늘의 주인공 신부다.... 학교후배인 96학번 정주.... 토욜날 하는 결혼이라...이렇게 공보의들만 버글거리고... 세인이...하얀 예복으로 쫙~~입었다.. 오늘 사회를 보는 수형이... 사회보기 위해서 병원에 휴가내고 달려온 그 의리에 박수~~!!! 대마왕이랑.... 이눔들 사귀게 된 곳이....세인이 군대가기전 우리집에서 사건이 일어 났단다... 근디...남들은 그 사실 다 알았는디...내가 젤 나중에 알았다....세인이랑 정주 다정히 있길래...이눔들 왜이리 친한척 하지...하고 혼..

5월 13일 야구장 번개

만득이의 갑작스런 야구구경 제안으로...우째 우째하다가 긴급하게 모인 부디사 야구장 벙개!!! 롯데가 진다....젠장.... 첨본 큐브님의 자제분...똘망똘망하게 생겼다...근디...역쉬 롯데가 지니...뿌루퉁한 모습!! 이대로 지고 마는 것인가........쏘스는 근심에 잠기고... 유리 소주잔까지 직접 들고 와서 술빨던 만득이....온몸으로 울었다!!! 이때까지는 상태 양호한 쏘스!! 하지만....치킨...족발...쏘세지...마른 오징어를 벗삼아 맥주에 쏘주에....퍼부어 대던 그들...특히 쏘스....맛이 가기 시작하고... 4년만에 찾은 경기장에서 패배를 맛본 충격과 과음으로 인해...만득....해서는 안될짓을 하고야 만다...ㅋㅋㅋㅋ (이거 찍는데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고 웃어서리...ㅋㅋㅋㅋㅋ..

마작 멤버들

중국에서 여행하면서....중국문화체험의 일환으로 마작을 배웠었다... 한국와서 얼마나 하고 싶던지... 그러던 중에 성희가 마작을 구했다고 해서리....2월에 마작 모임이 결성 되었다.. 수형이... 학교동기이자 학생회 멤버...학창시절 엄청난 양의 자보와 PC로 페인트와 신나 냄새가 가실 줄 모르던 녀석!! 민희씨... 수형이와 그렇고 그런사이...(유아틱한 표현이다...내 수준이 그렇다...) 가끔 같이 강의도 듣는... 옥희씨.... 그녀의 패션감각은 나를 가끔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은경이....이 넘...초등학교 후배이자..고등학교 동문후배인디... 나한테 엄청 개긴다....특히 나를 부르는 호칭!! 정말 마음에 안든다... (날 영감쟁이~~라고 부른다...나쁜 넘!!!) 성희...우리모임의..

만득이

어제...아니...정확하게 오늘 새벽 만득이랑 조우했다... 뭐..언제나 처럼 우린 달렸다.... 이넘이 만득이다.... 첨 봤을때...뭐 이런 넘이 있노 했다....나보다 목소리 큰세리...정말 흔치 않다.. 생긴것두 전생을 의심케하는 모습!!(산적내지는 소도둑넘이 아니었을까???) 그래두 가끔은 이런 귀여운(?)짓도 서슴없이 한다.... 그래두 보면 볼수록 정든다... 심지어 어떨땐 잘생겨 보이기 까지 한다....이눔....아무래도 이상한 능력이 있는거 같다..사람 패말리게 하는 능력!! 여지 없이 2차까지 간다...안주는 왕새우!!! 나이는 나보다 한살어린디....생각하는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어쩔땐 굉장히 사려깊이 느껴지다가두... 어쩔땐...뭐고 이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