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한국 서식기/카메라로 본 세상

광안리...겨울바다

大魔王 2009. 8. 6. 11:32

부디사 모임에서 광안리 번개가 있었다....주말...있던 계획도 없어지고...

기분좋게 장비 챙겨 나갔다...

 


부산에 명물이 된 광안대교....

학생시절...추억이 많이 있던 광안리에 이런게 생겨 별루 맘에 안든다..

어린시절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는 건...내 욕심일까???

 


야경을 찍는 벙개라...아직 시간이 남는다...

좀 더 둘러 보려고 이곳 저곳 기웃거린다...

 


사진은 아직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느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화벨...화이트밸런스...구도...조리개...셔터속도...

무슨 전공서적 보는 기분으로 공부하지만...아직 갈길이 멀다...

그냥 내 느낌대로 찍자!!...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다른 고수분들의 느낌 좋은 사진을 보면....에궁...힘내야지....

 


특히 인물을 담을때...그 움직임을 �기란...

멋진 포즈에 카메라를 드리밀면...이미 바뀐후...

 


그래도 가끔...아주 가끔 느낌대로의 사진이 나오면....흐흐

교만해진다...음...역쉬...난 타고났어...므하하하!!!

이러다 절망하고...좋아하고....조울증 환자 같다..ㅋㅋㅋㅋ

 


허걱...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 복장의 왠 아저씨....

 


허걱...날기까지 하시려구여???

현대에 이카루스는 날개보다는 엔진이 필요한가???

 


어........힘들어 보인다...과연 올라갈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도 웅성웅성.....!!!




날았다...대단하다..

별것도 아니어 보이는 장비가지고....

근데...나두 참....성격 이상하다...

저걸 보면서....'저 위는 추울건데....음...떨어져서 바다에 떨어지면...구하러 들어가야 되나???....저 분 수영할 수 있으려나???'...뭐 이런 생각이 든다...참..나...

 


그래도 무척 자유로워 보인다....

나두 저거나 배워 볼까??

에궁...참아라....랜즈사기도 버거운 처지에....

 

추워지고...카페님들도 보고....저녁이 오길 기다리며 식사를...

그려...춥고 배고픈거 보다...그냥 추운게 훨씬 나을거여...ㅋㅋㅋ

 


완전히 어두워 진다...

광안대교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음....이 구도는 별루인가?? 그럼...

 


이 구도는????

흠....광안대교...꼭...요부같다..

낮에는 흉물스럽더니...밤이 되면....화려해진다...

 


뭐...저녁에 보는 광안대교 나쁘진 않다..

 

카페분들이...황령산 봉수대에서 찍자고 하신다...므히히...

당근 찬성...자...이동..!!

 


봉수대에서 본 광안대교...

음....여긴 넘 멀다...

망원랜즈 뽐뿌가 밀려오기 시작한다...에궁...참아라....내공부터 길러야지....

 


여기가 부산 중심가...서면이다...

언젠가 위성에서 본 사진이 떠 올려진다..

 


이 사진....

아프리카...남미 중앙...중국 내륙...등등..은 어두운 지구의 모습...

아름답지만...슬픈 사진....

 

왜 이 생각이 날까???

 



도시에 네온싸인이 아직 낯선가 보다...

음....그래도 도시에서 생활한 날이 더 많은데...왜 낯설지???

 

역쉬...도시는 체질이 아닌가?ㅋㅋㅋ

시골에 가면 이 말과 반대되는 말을 중얼거리겠지???

 


송신탑 뒤로 내가 사는 동래가 보인다...

 

첨으로 DSLR을 사고...야경이란걸 시도 해봤다...

이 맛에 야경을 찍는 구나...이래서 삼각대를 사는 구나.....

이럴때 망원이 필요한가???

흐미....또 쓸데없이 장비 뽐쁘만...

그래도 아름다움을 보는것....그건 절대 쓸데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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