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방랑 Part1/그들만의 세상..India

인도의 여름 휴양지...마날리

大魔王 2009. 8. 8. 10:17

맥클로드 간지일정을 뒤로 하고....인도의 대표적 여름휴양지 중에 하나인 마날리로 향했다....

 

인도의 더위!! 살인적이다...거의 북부에 해당하는 델리도 5월만 되면 40도가 된다고 하니.....그래서 영국넘들이 만든게 여름휴양도시이다....-유럽넘들 식민지를 건설하면 꼭 여름 휴양도시를 만드는 거 같다...베트남의 달랏처럼-

 

이곳은 5월만 넘어서면 방값이 2~3배 이상 뛰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으짜든둥 버스를 타고 마날리로...


역쉬나...살인적인 인도 버스다....

이넘을 타고 9시간을 가야된다.....젠장....

 

버스간에서 인도 이넘들...외국인이면 아무나 만진다...더듬는게 거의 버릇이다...-나랑 비슷한가???- 한번은 울 형도 더듬어서리...팔을 비틀어 버렸다..

그래서 여자들 혼자 인도 여행하기 빡시다는 모양....그래서 어떤 여자분은 손에 칼을 쥐고 다닌다고 한다....또 어떤 여자분은 머리를 빡빡깍는다는...-파키스탄 쪽이 이런 여자 건드는게 재수없다는게 사회 풍습이란다...흐미...

 

인도에는 별의 별 얘기가 다 있다...대표적인게 오뚜기얘기...-인도 다녀온 사람은 다 들었을꺼고....글로 적긴 거시기 하니 뺀다..-

근디..또 하나가...인도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차라리 그 넘을 죽여버려라...

어차피 불가촉천민 일 것이므로...500$만 주면 해결된다는....좀 거시기 하긴해도....뭐 알아서들 판단하길....

 

참...이번 길에는 동행이 생겼다....병국씨라고....


이 양반이다...그때까지...6개월째 여행중이 었는디...증권회사 다니다가 때려치고 여행에 나섰단다...

이때만 해도...헉!! 6개월을 어떻게 여행을 해요?? 라고 물었다...ㅋㅋㅋ

그라고 내가 갈 베트남을 다녀 왔다고 해서리....정보 캐내려고 노력을 했었는디....좀 많이 안 맞았다...-이 사람 나도다 더  비싸게 바가지 쓰고 다닌듯한....ㅋㅋㅋ

 

아무튼 오후 늦게 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디...

원래 도착시간은 새벽 6시쯤 예상 했는디...세상에 내려준 시간은 새벽 2시반....허걱!!

내린곳은 올드 마날리 버스 정류장도 아닌 어디 한적한 이상한 곳에 내려준다....우리는 거기서 한 20분 더 들어간 바쉬싯라는 마을 로 갈려고 했는디....

 

내리니 그 악명 높은 릭샤기사들과 택시기사...게스트 하우스삐끼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이 새리덜 단합을 했다..

게스트 하우스가격도 그렇고...릭샤가격도 졸라 높게 부른다....

 

여기서 자는거 보다 그래도 원하는 곳에 가자고 싶어서리...택시와 흥정을 했는디..

그래도 사람채워서 같이가면 조금이라도 싸지 싶어서..이스라엘 여자애와 같이 동행을 해서 바쉬싯으로 향했다...

 

이스라엘 넘들....-난 보통 이가네 넘들이라고 한다....이스라엘 놈들...이러면 저넘들도 알아들어서리...이탈리아놈들은 이씨네로...- 졸라 싫다..

특히 병국씨의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는 남다르다....학생때 예루살렘서 2달간 일하면서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디...자기네들을 짐승처럼 부렸다나?? 졸라 노예취급하면서....

 

어쨌든 새끼덜...맨날 모여서 졸라 시끄럽게 떠들고...다른 사람 신경은 누꼽만치도 안쓰면서...거기다가 묘한 인종차별까지 한다...

그라고 이넘들 대부분 군대제대하고 나오기 땜시..-국가에서 목돈의 퇴직금을 주는디...사고칠까바 대부분 여행을 권장한단다...외국서 사고쳐라??-이넘들 눈빛이 틀리다..

특히 남자는 찐짜로 사람 죽여본 넘들도 있을꺼 아닌가....그려서 성질 지랄같은 모양!!

 

근디 이 이가네 넘들에 대한 나쁜 느낌은 이 여자 부터 시작�다...

한번은 우리가 릭샤탈라고 기사랑 온갖 실갱이를 해서 가격 졸라 깍아놨더니...갑자기 와서 지가 타고 가버렸다...황당-.-;; 우리가 영어 못하는 것도 아니고...우쒸..말도 않고 가버린다..-울형은 외국서 생활을 오래해서 영어가 매우 유창한 편이고, 병국씨 역쉬...학생때부터 연수등을 많이 다녀서리...영어를 잘했고....나 역쉬 이때부터는 조금씩 입이 터지기 시작하던 중이었다...-

 

아무튼 바쉬싯에 도착...개기고 흥정하고 하다가 도착하니 4시정도...

근디..동네 분위기 쒜~~하다..

불켜진데도 없고...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가도 텅 비어있다...-나중에 안 사실...비수기는 아예 영업을 안한단다...-

 

그래도 잠은 자야겠고 비어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앉아서리...고함을 질러도 반응무...좀 기다리면 오려나 해도 없고...날은 춥고...게다가 비까지 오기 시작한다...

 

안되것다...싶어서리...내가 들고 있던 랜턴 들고 병국씨랑 나랑....게스트하우스 찾으러 칡흑같은 거리로 나섰다....

 

허걱!!! 또 늑대가 나타났다....앞에서 애기한 낮에는 개인디...밤에는 늑대로 돌변하는 넘들.....젠장 또 때거지로 나타났다...젠장....집에 개좀 묶어놔라!! 씹새들아...

 

앞에 배운 행동지침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찾아 보려 하는디...이놈들 으르렁 대면서리....�아온다...할수 없다..졸라 도망....다시 돌아 왔다..

 

그래도 어쩌랴...추운디...이번에는 울형이 나섰다...돌과 뭉둥이를 비장하게 챙기고 나가더니....금방 게스트 하우스 찾아서 온다..

역쉬 고수다...음메 기죽어....바로 우리가 내린 곳에서 깜깜한 어둠을 5분 들어가니...오아시스같은 게스트 하우스 발견....에궁....힘들다...

 

그래도 깍을건 깍아야된다...그게 백팩커다...졸라리 깍아서 몸 대강 씻고...꿈나라로...

 

깨어보니...게스트 하우스 앞 전경!!
앞에 비아스강이 보이고-이때는 건기라 말라있다..-앞에 저 녹색지붕들 건물은 군바리덜 막사였다...-인도 군바리덜도 우리랑 비슷하게 빠져 있었다..ㅋㅋ


설산도 보인다..

날씨는 추적 추적 비가오는 흐린 날씨.....졸라 춥다...-내 여행중 추위에 떤건...여기..그리고 중국 운남..사천...그리고 백두산 뿐이었다...-



마을 쪽의 모습이다...

날도 으실으실춥고....어제 그 난리를 펴서 몸도 피곤하고 해서리...오늘은 대강 쉬기로 하고....우리가 이 마을에 온 제일 큰 목적인 온천을 하기로 하고 갔다...

 

마을 중앙쪽에 사원안에 있는 온천이었는데...무료다..

가이드 북에는 돈 받는 온천이 있다고 했는디...뭐 성수기가 아니라서 페쇄한 모양이다..

재수다...므히...목욕도구 챙겨서 갔는디...썩은 계란내가 진동을 한다...

아는 사람은 알것지만...유황냄새는 썩은 계란내가 난다..

흐미...알짜 온천인 모양!!앗싸!!

내부로...들어가니..소위 얘기하는 노천 온천이다...비맞으면서 목욕이다...근디...

물이 장난이 아니다....내 어린시절 그러니까 70년대 중후반쯤에...추석전에 목욕탕에서 봤던 그 어마어마 한 때보다 더 많은 때가 물에 둥둥 떠다닌다...-.-

 

이넘들 공짜라고 또 집에는 따뜻한 물도 없을듯....그러니..동네 사람들 여기와서 다 씻고 간다....게다가 밖에 공동빨래터 같은게 있는디...-여기도 온천..세샹에 온천물에 빨래를 한다...-빨래는 물론 설겆이 까지 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누군가...졸라 헐벗고 굶주린 배낭여행자 아닌가...들어갔다...죽인다..

여행와서 첨으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다...흐미!!! 나중에는 때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시도때도 없이 와서 온천을 즐겼다...ㅋㅋㅋ 이때부터 난 여행중 더러움을 쌩까기 시작한 모양...

 

목욕후 식사후...-여행중 마날리에서 식사가 최고의 개뻑이었다...거의 모든 음식점과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닫아서리...우린 어쩔수 없이 그냥 먹어야 했다...-대강 쉬다가 동네 마실에 나섰다...


 


내가 찍은건 아니고 태정씨라는 인도 쉼터에서 본 미대다니는 처자가 찍은 사진이다...

싸이에 있어서리....옮겨 온다...대강 여기가 이렇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여기 사람들도 잘생긴건 아나 보다....처다본다...역쉬 잘생기면 피곤하다...ㅋㅋㅋ


산위에 폭포도 찍고 했는디....사진이 없다...울형 디카에 있음 나주에 올리것다..


아무튼 이렇게 온천하면서...마실 댕기면서...술먹음서....바쉬싯에서 휴식을 취했다...


게스트 하우스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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