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라틴아메리카의 뿌리를 찾아서...Spain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세비야 스페인 광장

大魔王 2013. 5. 13. 12:00

오늘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 꼽히는 스페인 광장을 가 보기로 하자~~!!

우리에게는 김태희가 한 휴대전화 광고를 여기서 찍으면서 유명해 진 곳~~!!

그 말을 들으니 언뜻 기억이 나는거 같기도 한데 슬슬 움직여 볼까나??

 

 

 

 

 

 

 

 

 

 

 

 

 

 

한적한 이 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데....어떤 넘이 사이클을 타고 지나가면서 욕을 한다..."바보야~~~!! 좀 보고 다녀~~!!"

이런 씹새~~!! 난 분명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로 걷고 있는데....내가 이방인...특히 이 녀석들이 무시하는 동양인이라 그런가??? 잘 걸렸다...1년동안 중남미에서 갈고 닦은 욕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내가 스페인어를 못할 거라 생각했는지 놀란 표정으로 뒤를 쳐다보면서 가다가 넘어진다...ㅋㅋㅋㅋ

그려 욕하면 동양이지~~!! 황산벌에 나오는 욕만해도 그렇지만 정말 동양은 욕을 예술의 경지로 올린 경향이 있다....오죽하면 전쟁때도 욕이 전쟁의 한 분야였을까??

예전에 청나라와 러시아가 전투를 벌인 적이 있는데 러시아가 어설프게 욕부대를 내 보내서 열심히 욕을 하더란다....한시간 정도~~!!

의기양양해서 돌아가는데 그때 청나라 욕부대 출현....3일 밤낮을 욕하더란다....ㅋㅋㅋㅋ

그것도 체계적으로 18대 조상부터 차근차근 내려 오면서 욕을 하는 그 다양한 레파토리에 초장부터 깨갱했다는 애기가 전해 진다....믿거나 말거나~~!! ^^

 

 

 

 

 

 

미안하다...애들 듣는데 욕을 해서...^^

 

 

 

 

 

 

 

 

 

 

 

 

 

 

 

 

 

 

자~~!! 드디어 스페인 광장에 도착~~!!

 

 

 

 

 

 

오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더니 역시~~!!

 

 

 

 

 

 

 

 

 

 

 

 

 

 

여기 이 스페인 광장은 비교적 최근인 1929년에 열린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20세기 세비야 최고의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암튼 이 곳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에서도 나왔다고 하니 나름 유명세가 있는 광장이다.

 

 

 

 

 

 

 

 

 

 

뭐 어떤 사람은 비교적 근대인 20세기 초반에 세워진 거니 별로 감흥이 없다라고도 애기하는데....언제 만들어 진게 중요한가??? 지금 얼마나 멋있는가가 중요하지???

나에게는 이 곳이 스페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이다....뭔가 가장 스페인스럽다고 할까?? 암튼 내 머리 속에 그려지던 스페인과 가장 일치하는 장소였다는...

 

 

 

 

 

 

 

 

 

 

 

 

 

 

 

 

 

 

 

 

 

 

 

 

 

 

 

 

 

 

 

극장식으로 형성된 반원의 건물 밑에 있는 화려한 채색 타일의 벤치들~~!!

특이하게 이 벤치들은 스페인 58개 도시의 휘장과 지도 그리고 그 도시의 유명한 사건들을 그림으로 장식하고 있다.

 

 

 

 

 

 

나름 예술품을 벤치로 사용하는 센쓰~~!! 왠지 여기에 그럴듯한 옷만 입고 있으면 대항해시대의 한 인물이 된듯한 느낌을 줄것 같다.

 

 

 

 

 

 

다리 난간 조명등 하나 하나 정성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어이...마리벨과 호세...낙서 하지마~~!!

 

 

 

 

 

 

2층에서 바라본 광장의 모습

 

 

 

 

 

 

 

 

 

 

 

 

 

 

 

 

 

 

 

 

 

 

 

 

 

 

 

 

 

 

 

 

 

 

 

 

 

 

 

 

 

 

 

 

 

 

 

 

 

 

 

 

 

 

 

 

 

 

 

 

 

 

 

 

 

 

 

 

 

 

 

 

 

 

아름다운 곳이라 그런지 이렇게 전통 복장을 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녁의 스페인 광장도 아름답다고 해서 저녁에도 한번 찾아가 보았다.

 

 

 

 

 

 

 

 

 

 

역시....원판이 이쁜 애는 조명빨을 더하면 더 이뻐진다는...^^

 

 

 

 

 

 

 

 

 

 

이럴때마다 삼각대가 없는 걸 아쉬워 하지만 배낭여행자 주제에 다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래도 아쉽다...ㅠㅠ

 

 

 

 

 

 

 

 

 

 

 

 

 

 

 

 

 

 

 

 

 

 

같이 갔던 일행들 엄청나게 많은 인물 사진을 찍어 줬던 곳인데....뭐 초상권도 있으니 올리진 않는다....근데 정말 예술로 나오더라는....

근데 왜 난 맨날나는 남의 여자만 찍어 주고 다닐까...ㅡ,.ㅡa

 

 

 

 

 

 

 

 

 

 

 

 

 

 

 

 

 

 

 

 

 

 

 

 

 

 

 

 

 

 

 

 

 

 

 

 

 

 

 

 

 

 

이렇게 스페인 광장 구경도 끝~~!!

스페인에서 가장 강추하는 곳 중에 하나다....예술적 가치나 뭐 그런건 모르겠지만 여기 광장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하던 기억이 나에게는 스페인의 이미지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암튼 이렇게 오늘 여행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