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트레일 5

잉카제국의 수도...쿠스코

아레키파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쿠스코로 향한다.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남미 여행 중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 마추피추를 보기위한 전진기지이기도 하다. 아레키파에서 쿠스코까지 원래는 기차를 타고 갈까 생각도 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포기하고 버스를 타기로 한다. 터미널에서 사면 더 싸겠지만 터미널까지 택시요금이 4솔...그걸 왕복까지 해야 하고 또 시간도 들고 해서 그냥 여행사에서 크루즈 델 수르 까마 좌석으로 122솔에 구입한다. 숙소에서 저녁까지 쉬다가 터미널로 이동~~!! 여기가 아레키빠 버스터미널~~!! 공용 버미널이라고 해서 모두 모여 있는 줄 알았더니 내가 타야할 버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떠난단다...헐~~!! 시간 딱 맞춰 왔으면 좀 당황했을듯~~!! 쿠르즈 델 수르 버스를 찾아서..

잉카의 정원...까하스 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페루로~~!!

오늘은 에콰도르 마지막 여행지를 들리는 날이다...엘 까하스 국립공원에서의 트랙킹~~!! 앞으로 트렉킹은 토 나오도록 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안데스의 숨은 진주라고까지 불리는 카하스 국립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게다가 한동안 날씨가 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기 꾸엔까의 날씨는 최근들어 화창하기 땜시 까하스 국립공원으로 향한다.(꾸엔까에서 서쪽으로 30km) 가는 방법은 론니에는 터미널에서 과야낄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달라고 하던가 옥씨덴딸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는데 이 버스는 없어졌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버스터미널에서 타고 가기로 하는데 과야낄가는 모든 버스가 다 까하스로 가는 걸 태워주는건 아니라-중간에 내리는 사람을 태워주기를 싫어한단다- 매시간 40분마다 출발하는 버스만 까하스로 ..

에콰도르 잉카의 도시...쿠엔카

리오밤바에서 계곡의 멋진 고산의 풍경을 즐기면서 도착한 쿠엔카...원래는 6시간 걸릴 거리이지만 중간 중간 너무 많은 정차를 해서인지 7시간 만에 도착한다. 젠장...이미 시간은 5시가 넘어가고 있다...6시가 되면 해가 지는 남미의 도시이다 보니 빨리 시내로 나가 숙소를 정해야 한다. 해가 지고 나면 우선 호스텔들의 간판이 안 보이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에콰도르 세번째 대도시라는 이곳에서 저녁에 다닌다는 건 썩 현명한 생각이 아니다. 맘이 급하다...빨리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려는데 몇몇의 삐끼들이 말을 건다. 평소같으면 건성으로 받아 넘기겠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면 삐끼들의 정보도 필요한 법~~!! 그 중에 한 분..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숙소사진과 숙소에서 찍은 자기 사진-자기가 사장이라는 걸 강조..

잉카 트레일을 따라 쿠엔카로

오늘은 쿠엔카로 향하는 날~~!! 에콰도르의 최고의 관광코스인 지붕열차를 타고 악마의 코로 가는 길은 잦은 사고로 현재 중단되어 있는 상태~~!! 현재 지붕에는 탈수 없는 열차가 Palmira까지는 운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붕에 탈수 없으면 버스랑 똑같을 거 같고..또 Palmira는 악마의 코 근처 마을인 알라우시 마을도 못 미치는 아주 짧은 거리인데다가 그러면서도 가격을 예전 악마의 코 운행때와 똑같은 편도 $10, 왕복을 $11받고 있어서 포기한다.(악마의 코로 가는 열차는 내년에 재개 된다고 기차역에서는 말하는데...글쎄~~!!ㅡ,.ㅡa) 암튼 버스로 6시간 걸린다는 쿠엔카를 해가 떠 있는 동안 들어가기 위해 아침에 식사를 하고 리오밤바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택시 $2 버스 시간은 아침 저녁으..

리오밤바에서

비로 인해 암울했던 바뇨스...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다 기다리다 2주가 지나버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바뇨스를 떠나기로 한다. 그려~~!! 하늘이 허락치 않는건 빨리 포기하는게 낫다...허긴 2주나 있었으면 빨리도 아니긴 하지만...ㅡ,.ㅡ;; 암튼 다음 여정지로 꾸엔까를 생각했으나 8시간이 걸리는 꾸엔까를 바로 가는 버스는 여기서는 없고...7시 20분과 2~3대 정도 있다고 터미널에서는 있다고 얘기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리오밤바에서 갈아 탄다나??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도시에는 언제나 낮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내 원칙인데 낮에 도착하려면 7시 20분에 버스를 타야 해서 그건 좀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리오밤바에서 하루 묵으면서 동네 구경도 하고 또 현재는 악마의 코로 가는 지붕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