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 호수 2

라파즈로 가는 길

5일 동안의 체류를 끝내고 코파카바나를 떠나는 날~~!! 라파즈까지 가는 버스는 로컬버스로도 시간마다 많은 버스들이 있지만 론니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권하지 않아서 여행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30볼 시간은 모든 버스 회사들이 동일하게 9시와 13시 30분, 18시...이렇게 세번 운행하는데 아무래도 해가 있을 때 라파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3~3시간 30분) 오후 1시 반에는 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 버스를 예약한다. 다음날...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짐을 싸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젠장~~!! 라파즈로 가는 길도 티티카카를 바라보면서 가고 또 고원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경치가 예술이라고 하던데 이걸 또 놓치게 되나?? 무엇보다 이동하는 날 비가 오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코파카바나에서 티티카카호수를 보다

이제 볼리비아 여행기 시작이다. 볼리비아...현재 이 글을 적고 있는 곳은 이미 볼리비아 일정을 모두 끝낸 칠레의 산티아고...이 곳에서 볼리비아을 생각하니 벌써 숨부터 가빠지기 시작한다. 볼리비아 하면 이젠 무조건 고산이라는 느낌이 든다. 볼리비아에 머문 한달 남짓 동안 3500m이하의 고도로 내려 와 본적이 없다. 물론 볼리비아라고 2000m의 지대가 없는 건 아니다...아마존 유역도 있고 나름 살기 편하다는 2000m대의 몇몇 도시들도 있다...하...지...만....대부분이 3500m 이상의 동네라는거~~!! 오죽하면 수도인 라파즈가 38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고 그 곳의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제공항이다. 그 뿐인가??? 지금 가야 할 코파카바나의 티티카카 호수도 3800대 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