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2

치앙마이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치앙마이 관광.... 치앙마이는 두번째 와 보는 곳인디....7년전 첫 배낭여행 나왔을때 방문했던 곳이다. 물론 그때는 치앙마이 보다는 치앙마이에서 5시간 정도 가면 있는 치앙라이를 가기위해 들리긴 했진만.... 그때 치앙라이....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는데....지금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7년전 치앙마이의 모습이란다....역시 그곳도 엄청나게 변하고 있는 모양....!!! 여기가 묵었던 팡 하우스...원래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당시가 여름 성수기이다 보니 여기 묵을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뭐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이랑 한 약속....음식은 무조건 현지음식으로 먹는다~~!! 그 약속에 충실하기 위해 아침은 주로 이런곳에서....첨에는 얘들이 이런 음..

드디어 한국 탈출~~!! 또다른 방랑이 시작되다~~!!

역마살이란게 있다... 그...예전에 있잖냐....호환, 마마 보다 더 무섭다는....이 팔자 타고 나면 이리 저리 집도 절도 없이 떠돌다가 결국은 길에서 횡사한다는.....우리네 부모님 세대까지 거의 욕으로 통하던...그 역마살~~!! 나랑 상관 없는 단어라고 살아온게 33년.... 물론 중간 중간 여행을 안해 본것도 아니고...남들하는 배낭이라는 것도 학교다닐때 해 봤지만...지금 생각하면 피식~~웃음이나는 수준의 정도??-뭐 그렇다고 지금 내가 대단한 여행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그렇다는 거다...- 그러던중 2004년....8개월 간의 1차 방랑을 끝내고 난 후....난 알아버렸다.... 내 피속에도 이눔의 역마살이 있다는걸....그리고 그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