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여행 4

Tracking Day 3: 또레스 국립공원에 매혹되다

오늘은 바쁜 날이다. 트레킹 동안 가장 많이 걸어야 되는날...우선 여기 꾸에르노 산장에서 출발해서 W의 중앙인 이딸리아노 캠핑장에 들려서 거기 짐을 두고 파이네 그란데와 꾸에르노 봉을 가까이서 볼수 있는 전망대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짐을 챙기고 W의 가장 끝지점인 페오에 산장까지 가야하는 강행군~~!! 둘째날이 숙소 때문에 조금만 이동을 했기 때문에 오늘 무지 걸어야 한다. 빨리 식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6시에 기상을 해서 준비를 한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바뀌는 꾸에르노 봉의 모습~~!! 아침 식사...오늘은 북어국에 밥을 말아 먹는다~~!! 둘째날 이동이 많아 든든하게 먹어두어야 한다...식사 후 정리 하는 동안 한켠에서는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만든다. 여기 W코스에는 중간 중간에 들려서 먹을 ..

쓸쓸한 항구도시...뿌에르또 몬뜨

바릴로체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다시 칠레 쪽의 뿌에르또 몬뜨로 향한다. 바릴로체에서 뿌에르또 몬뜨의 구간은 6시간 정도 걸리는데 보통 짐검사가 까다로운 칠레쪽 국경에서 짐검사를 위해 지체 되기 때문에 7~8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구간의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니 저녁에 움직이는 것보다 낮에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여 낮 버스로 예약하고 출발한다. 수많은 호수와 설산으로 이루어진 이 코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관광 투어와 연계된 이동수단도 있다. 버스를 4회 정도 배를 3번정도 타고 가면서 뿌에르또 몬뜨로 가는 코스~~!! 말만 들어도 환상적일거 같은데 가격도 환상적이라 거의 200달러에 육박하는 액수라는...ㅡ,.ㅡ;; 할까 말까 끝까지 망설이다 조금 과하다 싶어 그냥 버스를 타기로 ..

깜빠나리오 언덕에서 나우엘 우아삐 호수를 바라보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릴로체에서 파타고니아를 느껴 볼까나? 얘기 했다시피 바릴로체에서는 주로 나우엘 우아삐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구경을 하게 되는데 가는 방법이 조금 복잡하고 각각의 포인트가 대중교통편으로는 잘 연결되지 않아 투어를 이용하는게 편한 편이다. 아니면 개별적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일행들은 버스와 도보로 이 지역을 둘러 보기로 하고 나와 호균씨는 여러 곳을 보고 싶어서 투어를 이용하기로 한다. 오늘 갈 코스는 우선 주변 경관을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깜빠나리오 언덕과 흔히 작은 순환코스라고 불려지는 지역이다. 그럼 출발해 볼까나??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중간 중간 여러 숙소에 들려서 사람을 픽업해서 간다. 우린 첨에 탄 덕분에 나름 괜찮은 ..

칠레의 국민와인 꼰차 이 또로 와인을 만나다

칠레하면 떠 오르는 것~~!! 안데스의 비경 파타고니아를 떠 올린다면 여행으나 등반 매니아~~!! 모아이를 떠올린다면 서태지 매니아?? ^^ 당연히 일반적인...게다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와인을 떠 올릴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골퍼들이 좋아 한다는 1865(꿈의 숫자인 18홀 65타 땜시 골퍼들이 좋아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ㅡ,.ㅡ;;)나 몬테스 알파가 유명하지만 칠레에서는 보다더 친숙한 브랜드인 꼰차 이 또로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구입할수 있는 Trio나 Casillero del Diablo로 유명한 회사인데 칠레 여행을 하면서도 언제나 이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쉬라즈를 엄청나게 먹어 대었다는~~!! ^^ 와인 좋아하는 나랑 호균씨 땜시 첫병이나 두번째 병까지는 좋은 와인들-주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