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52

뿌에블라에서 혼란에 빠지다

드디어 장기간의 멕시코시티의 생활을 청산하고 쁘에블라로 떠난다. 쁘에블라 이 후는 모두 흩어지게 된다...난 베라끄루스로~~!! 미겔은 시티로 돌아가서 다시 과테말라로~~!! 찬씨는 콜롬비아로~~!! 근데 난 왜 베라끄루스냐고??? 대부분 여행자는 산크리스토발이나 빨랑께를 거쳐 메리다로 향하지만 산 크리스토발은 이미 거쳐 왔고 빨랑께는 마야 유적이라 땡기지 않는다...이미 띠깔과 꼬빤을 봤잖은가?? 게다가 빨랑께로 빠지면 그 극악하다는 산악도로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베라끄루스다...역사와 전통의 도시~~!! 대항해시대의 잔재~~!! 코에이 컴퓨터 게임에 대항해시대가 있는데...라틴 아메리카에서 젤 큰 항구 중 하나로 나온다...잼있게 했던 그 게임에 대한 추억일까?? 왠지 거기 가면 동..

신들의 도시...떼오띠우아깐

오늘은 드디어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일정~~!!(그럴 줄 알았다 당시까지는...ㅡ,.ㅡa) 시티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멕시코 최대의 유적지라는 대망의 떼오띠우아깐을 보러가는 날이다. 땡볕이 되면 그늘없는 동네가 되어놔서 무척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날씨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 고르다 고르다 보니 이렇게 젤 뒤의 일정이 되어 버렸다. 암튼 이 이후로는 미겔과 나 그리고 팬션 아미고에서 만난 찬이란 한국여행자 이렇게 셋은 쁘에블라라는 곳으로 갔다가 나는 베라끄르스로 해서 계속 동쪽으로 깐꾼을 향해서 가고 찬씨는 멕시코시티로 돌아와 콜롬비아로...그리고 나와 중미여행 내내 같이 했던 미겔은 멕시코 시티로 돌아왔다가 과테말라로 돌아가 다시 스페인어 연수를 하기로 되어 있다. 암튼 멕시코 북부터미널로..

멕시코 모든 문명을 한자리에~~!! 국립 인류학 박물관

오늘은 전에 시도 했다가 학생증이 없어서 물러서야 했던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에 다시 도전한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일요일 무료라는건 내국인에 한해서이다...외국인은 멕시코 학생증이 있어야 무료 아님 51페소~~!! 15페소를 내고 5페소만 돌려받는 락커도 싫어서 그냥 간소한 차림으로 나선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작은 짐은 번호표를 주고 입구에서 맡아 주기도 한다.) 여기는 차뿔떼빽 공원 내에 있는 호수의 모습~~!! 멕시코 시티 자체가 원래는 거대 운하의 도시였는데 그것을 메꾸고 만들었다고 하더니...그래서 그런지 이런 호수가 있는 모양이다. 복잡한 거리를 걷다보면 보는 광경~~!!! 엄마의 손목에 끈이 묶여져 있고 애들의 허리에 또 묶여져 있다. 뭐 애들 안 잃어버린다는 편리성에서는 점수를 주지만..

멕시코 국립미술관을 가다

모렐리아에서 멕시코 시티로 다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한다. 나름 바쁘게 움직여서 좀 쉴 타이밍도 되었고 밀린 블로그도 정리할 겸 할것이 이래저래 많다...게다가 상대적으로 방값이 싼 이곳 팬션 아미고는 준 장기로 머물기 좋은 곳~~!! 게다가 볼것 많은 멕시코 시티이다 보니 뭐 서두를 필요 있나?? 그러다 날 잡아서 멕시코 국립 미술관으로 향한다...안 어울리게 왜 그러냐고?? 이거 왜 이러시나?? 좋은 사진 찍으려면 좋은 그림과 사진을 많이 봐야 한다는건 상식~~!! 당연히 가야지~~!! 여기가 멕시코 국립미술관이다. 1911년 네오 클라식 스타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통신부 건물로 쓰였으나 1982년부터 국립미술관으로 쓰고 있다고 가이드북에 적혀 있다.^^;; 이건 국립미술관 앞에 있는 스페인 국왕..

모렐리아 대성당 야경에 압도되다

오늘은 모렐리아로 향하는 날이다. 한국 여행자의 여행기에서는 본적이 없는 동네로-뭐 당근 가본 사람은 많을 거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근데 왜 이런 곳을 가냐고??? 우연히 본 론니플레닛에서 소개한 글 때문에...대충 소개한 글을 보면 ‘모렐리아는 당신이 이때까지 보지 못한 Coolest한 곳으로...단지 gorgeous할 게 아니라~~어쩌고 저쩌고...암튼 졸라 멋진 곳이란다. 이런 말을 보고 안 가면 대마왕이 아니지~~!! 바로 버스표를 구입한다. 가면서 계속 생각한다...’이거 론니에 낚이는거 아녀??? 만약 허풍이면 바로 론니에 편지쓴다...Fuck이라고~~!! ㅡ,.ㅡa’ 가는 도중에 본 풍경들~~!! 참~~이번 모렐리아행에는 미겔이 첨으로 빠졌다...갑자기 멕시코 시티에서 부터 멕..

과달라하라 광장에 서다

오늘은 멕시코 제 2도시라는 과달라하라다...이름이 이상하게 헤깔려서 그냥 달나라라고 부르던 도시~~!! ^^;; 16세기의 식민지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서부의 진주’라고 불리는 곳이다. 거기에 그 유명한 마리아치의 본고장으로 19세기에 이 과달라하라에서 마리아치가 발생하여 멕시코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즐겨 먹는 데낄라도 바로 여기 과달라하라가 주도인 할리스꼬주가 발생지라고 하니 당연히 들려야지~~!! 암튼 낭만의 도시 과나후아또를 뒤로 하고 과달라하라 버스에 오른다...역시나 학생할인 반값 받고 140~~!! 4시간 정도 이동하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데 제2의 도시 답게 버스터미날에서 쎈뜨로까지 거리가 꽤 멀다...젠장~~!! 그래도 ..

낭만의 도시..과나후아또

볼것 많은 멕시코 시티이지만 너무 한 곳에만 있으면 메너리즘에 빠지고 늘어지게 된다. 그래서 생각한게 이번 서북쪽 멕시코 여행이다. 우선 과나후아또로 갔다가 과달라하라 그리고 모렐리아를 거쳐 다시 멕시코 시티로 들어오는 여정~~!! 원래는 론니에서 본 사까떼까스라는 도시-순전히 론니에서 사막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이다-를 갈려고 했지만 서점에 가서 사까떼까스주 사진을 봤는데 이쁜 식민지 풍의 도시이긴 하지만 사막은 아닌지라 재끼기로 했고, 한국여행자들에게는 생소한 모렐리아는 이미 많이 보아온 식민지풍의 도시이기는 하지만 워낙 론니에서 극찬-자세한 얘기는 나중에-을 해 놔서 추가했다. 암튼 멕시코 시티 노르떼 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4시간 정도 달리니 과나후아또에 도착할수 있었다. 버스요금은 360페소…물론 ..

멕시코 벽화에 매료되다

오늘은 그간 계속 언급하였던 멕시코 벽화에 대해서 애기하것다. 멕시코 벽화는 1921년 경 부터 시작된 일련의 혁명정부의 대중을 선동하고 계몽하기 위해 멕시코 벽화 3대 거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멕시코 벽화운동을 기점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그 3대 거장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경하도록 하것다. 우선 첫번째 타자는 당연히 멕시코 벽화의 슈퍼스타 디에고 리베라 부터~~!! 여기는 앞에 여행기에서 소개한 알라메다공원에 있는 디에고 리베라 벽화 박물관이다. 박물관 내부는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1~2층에 걸쳐 다양하게 전시되는데...다 필요없다...이 박물관은 디에고 리베라의 단 한 작품을 위한 박물관이다. 바로 이것~~!! 디에고 리베라의 최고 걸적 중 하나라는 ‘알라메다 공원에서 어느 일요일 오후의 꿈이다’..

멕시코 시티의 매력에 빠지다

오늘은 소깔로를 중심으로 멕시코 시티 구경을 나서 볼까나??? 이제 나올 사진들은 몇번씩이나 소깔로를 나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맑은 사진도 있고 흐린 사진도 있고 한데 그냥 계속 반복해서 적는거 보다 모아서 하는게 나을듯 해서 모아서 올리니 그리 알도록~~!! 근데 우선 시티 구경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멕시코 학생증 발급~~!! 이것만 있으면 박물관도 할인이 되거나 공짜고 무엇보다 지금 이 방학기간(2010년 7월~8월 20일)까지는 모든 버스에서 할인을 50%나 받을 수 있는 무적 아이템이기 땜시 반드시 필요하다…특히나 버스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 멕시코에서는~~!! 위법이냐고?? 물론 위법이다…근데 일본 가이드북에도 나와있는 거니 나름 멕시코 여행에 필수 아이템이지 아닐까 하는 변명을…ㅡ,.ㅡa..

소깔로에서 아즈텍 전통 춤을 보며 멕시코의 힘을 느끼다

멕시코 시티를 느끼며 거리에 취해 미친 듯이 길을 따라가다 소깔로 주변까지 도착을 한다. 너무 많이 걸어 왔나?? 이미 점심 먹을 때가 지났는데??? 밥 안 먹고 구경하는건 내 성미에 맞지 않다…암~~!! 소깔로에서 괜찮은 식당을 찾아 거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소깔로 광장으로 향한다. 소깔로를 지키고 있는 대성당의 모습~~!! 자~~우선 곱창부터 채워 볼까 하는데 광장쪽에서 엄청난 북소리가 들린다…우쒸~~왜 밥도 못먹게 하는겨?? 궁금함이 배고픔보다 우선이 되어 발길이 북소리 방향으로 향하는 걸 보면 아직 살만 한 모양이다…본능이 시키는 대로 북소리를 따라 간다. 잉??? 이게 뭐시여?? 내가 젤 보고 싶어하던 아즈텍 전통춤 아녀??? 근데 이건~~!! 헐~~!! 평소에 보던 10명 남짓의 소규모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