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30

칠레에서 가장 싸게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의 천국...발디비아

드디어 발디비아에 도착한다. 푸콘에서 2~3시간만 버스를 달리면 도착하는 도시...발디비아~~!! 발디비아에서는 여행지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다. 오직~~~~엄청 좋았던 숙소에서 엄청나게 먹어댔던 해산물에 대한 기억 뿐~~!! 여기가 우리가 묶었던 숙소 Apart Hotel Casablanca...겉 보기에도 럭셔리 해보이지 않는가??? 원래 묶으려고 했던 곳이 너무 협소하고 가격도 비싸서 여러군데 둘러 보다가 이곳으로 선택했다. (위치는 부킹닷컴 등에도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길~~!!) 4인이 들어가는 콘도형식의 한 동이 조식 포함해서 120000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비싸다고?? 물론 비싸다....하지만 이곳의 도미토리도 2~3만원 정도하고 트윈도 5~6만원 하는걸 보면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

활화산이 보이는 호숫가 휴양지...푸콘

이제 슬슬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지역인 파타고니아에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오늘 떠나갈 곳은 칠레 남부 호수지역에 위치한....활화산이 보이는 휴양도시 푸콘이다. 파타고니아의 경치가 호수와 설산이 주를 이루는 걸 생각할 때 여기부터 파타고니아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엄밀하게 구분할 때는 포함되지않아 칠레 여행기에 집어 넣는다. 암튼 산띠아고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10시간에 걸쳐 푸콘으로 향한다. 2층버스 제일 앞칸에서 잠을 자다 밖이 어렴풋이 빛이 보여 깨어나 보니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헐~!!! 새벽부터 일어나서 또 버스간에서 사진찍기~~!! ^^ 그래도 볼리비아를 지나고 나니 고산이 없어 사진찍으면서 숨이 가빠오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푸콘 시내의 풍경....아침에 도착해서 아파트 형식의 호..

오래된 항구도시의 향기...발빠라이소

오늘은 산띠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항구도시 발빠라이소와 바로 그 옆에 있는 휴양지 비냐 델 마르로 가 보겠다. 우선 발빠라이소로 가기 위해 산띠아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버스는 수시로 터미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역시나 이 동네도 전체 버스표 부스가 있는게 아니라 어느 버스회사가 목적지로 가는지 확인한 후 그 버스회사 부스에서 직접 표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120km 떨어져 있으면 페루나 볼리비아 같으면 3~4시간도 더 넘게 걸리겠지만 여기는 남미서 젤 잘나가는 칠레....1시간 30분만에 도착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발빠라이소 구경을 해 볼까나??? 저기 보이는 것은 소또마요르 광장에 있는 칠레 해군 총사령부~!! 이건 2차세계 대전 당시 해군 영웅들을 기리는..

산띠아고에서

아따까마에서 이동해서 이제 칠레의 수도 산띠아고로 이동~~!! 아시다시피 칠레는 긴 나라이다.....길어도....너~~~무~~긴 나라~~!! ㅡ,.ㅡ;; 그러다 보니 이동시간이 만만치가 않다...게다가 버스 값도 만만치도 않고.... 남미 여러나라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행 요금을 다르게 책정해서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비행기를 나을때가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이번은 우유니가 물이 차기를 기다리느라 정확하게 아따까마에서 산띠아고 가는 날짜를 정할 수가 없었고 정했을때는 인터넷이 힘든 우유니라서리.... 게다가 일행인 기숙씨가 인터넷으로 확인 하니 프리미엄 버스가 생각 보다 싼 $50라고 해서....뭐 좋은 버스만 탄다면 22시간의 이동(헐~~!!)도 그리 힘들지 않을 거라는 생각..

아따까마 사막에 핀 경이로운 꽃...달의 계곡

오늘의 본격적으로 아따까마 사막으로 들어 가 볼까나?? 아따까마 사막....면적은 105,000km²에 달하는 사막으로 나사나 내셔널 지오그래픽등의 연구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비는 거의 오지 않는다는 말씀~~!! 그중에서도 달의 계곡은 아따까마 사막에서 제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인데...개인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지만 투어를 이용하는게 여러므로 편리해서 투어를 이용하기로 한다. 산 뻬드로 데 아따까메에서 조금 만 버스를 타고 도시를 벗어나면 이런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 진다. 이집트의 사막처럼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지형이 아니라 이렇게 붉은 흙이 계곡을 이루는 지형이다. 나두 여기서 인증 샷 한방~~!! 첫번째 전망대에서 이동해서 이번에는 달..

세상에서 가장 메마른 사막의 오아이스....산 뻬드로 데 아따까마

이제 드디어 칠레 여행기이다. 칠레...우리나라와 FTA를 맺었고...와인으로 유명한 나라~~!!(근데 왜 와인 가격이 싸지가 않지??? ㅡ,.ㅡ;;) 세계에서 제일 긴 나라이고 그러다 보니 엄청나게 긴 해안선을 가진 나라~~!! 사회주의 대통령 아옌데를 쿠데타를 일으켜 살해 한 후 삐노체프의 16년간의 피의 군사독재를 겪었지만 삐노체프 단죄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현재는 남미에서 최고로 부유한 나라로 등극한 나라~~!! 북부는 사막지대, 동으로 해안지대, 서로는 안데스산맥....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최대 목적인 파타고니아 지방과 남극에 인접한 남부까지....이 나라도 한마디로 버라이어티 한 나라다....뭐 남미라는 곳이 버라이어티 하지 않은 곳이 없긴 하지만...^^ 암튼 본격적으로 칠레 속으로 들어가 ..

꼬로라다 호수를 마지막으로 볼리비아를 떠나다

어느덧 볼리비아 여행기의 마지막 편이다. 마지막도 빡시게 출발 해 볼까나??? 우유니 소금 사막을 벗어나서 오늘은 거칠은 볼리비아의 고산을 한눈에 볼 수있는 곳으로 떠난다. 4000~4600m를 넘나드는 길을 따라 하루 종일 달리는게 오늘 코스로 고도가 고도이니 만큼 도로는 아스팔트 한자락 찾아 보기 힘들 길로 열라게 달려야 한다. 우기라 패인 길이나 도로의 유실이 걱정 되었지만 나름 잘 정돈된 비포장도로인 지라 생각보다 피곤함은 덜 하였다. 아니....도로의 열악함을 잊을 만큼 경치가 좋아서 였거나 아마 이미 8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장기여행에서 이미 이 정도의 길은 익숙하고도 남음이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물 다음에 흙먼지라니....이눔의 볼리비아...만만한 코스가 하나도 없다 본격적인 오지로..

라파즈로 가는 길

5일 동안의 체류를 끝내고 코파카바나를 떠나는 날~~!! 라파즈까지 가는 버스는 로컬버스로도 시간마다 많은 버스들이 있지만 론니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권하지 않아서 여행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30볼 시간은 모든 버스 회사들이 동일하게 9시와 13시 30분, 18시...이렇게 세번 운행하는데 아무래도 해가 있을 때 라파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3~3시간 30분) 오후 1시 반에는 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 버스를 예약한다. 다음날...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짐을 싸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젠장~~!! 라파즈로 가는 길도 티티카카를 바라보면서 가고 또 고원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경치가 예술이라고 하던데 이걸 또 놓치게 되나?? 무엇보다 이동하는 날 비가 오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잉카의 성지...태양의 섬(Isla del Sol)

코파카바나 4일째~~!! 고산도 고산이고 나 답지 않게 몇 일째 빡시게 움직이다 보니 몸이 계속 무겁다. 지금 움직이기엔 너무 피곤해...그냥 내일은 숙소에서 푹 쉬어야지...그럴려면 날씨가 안 좋아야 맘 편하게 푹 쉴수 있는데...제발...내일 비나 내려라~~!! 라고 기원하면서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제발 하늘이 흐려 있길 바라면서 호텔 커튼을 젖힌다. 젠장~~!!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다. 그토록 비가 와서 오늘 하루는 좀 쉬길 바랬건만...어쩔 수 있나?? 이런 날씨에 방에 있는 건 여행자로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드디어 대망의 태양의 섬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태양의 섬은 이미 전 여행기에도 얘기했다시피 흐린 날 한번 가서 트래킹을 해보고 너무 좋아서 맑은 날 한번 더 하기로 마음 먹었..

쿠스코? 쿠스코!

마추픽추 일정을 끝내고 몇 일 휴식을 취한다. 이건 무슨 와라스 트래킹 끝난거 보다 더 심한 여독이 남아 있다...젠장~~!! 아마 열받고 신경쓰고 이러는게 많아서 그랬지 싶다. 암튼...이제 슬슬 움직여야 할 듯 하다...아직 볼리비아와 칠레가 남아 있는데 1월 중순이 다 되어 가고 있다. 볼리비아를 한 20일 정도 있는다 치면 2월 초순에 칠레로 가야 하는데 최소한 이따까마사막과 산티아고...그리고 이스터섬을 보고 파타고니아로 내려간다 치더라도 아마 좀 빡빡한 일정이 될 수도 있을거 같다. 뭐...두 달에 남미 일주를 꿈꾸는 이 시기-방학시즌-의 여행자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하지만 분명히 얘기한다. 당신들이 잘 못된 거라고... 여행기에서도 몇번 언급하긴 했지만 남미...결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