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 마스지드 2

버려진 유령도시...파테뿌르 시크리

오늘은 아그라에서 40km정도 떨어져있는 파테뿌르 시크리로... 버스로는 약 한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 자미 마스지드의 불랜드 다와자(승리의 문) 파테뿌르 시크리는 1571-1585년까지 악바르 황제 재위 기간동안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곳이지만 자리를 잘못골라서리....물이 부족한 지역에 수도를 세운 바람에 물부족으로 14년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악바르황제 사후 바로 버려지게 되는 상당한 인도스런(?) 사연이 있는 도시이다. 높이가 54m에 달하는 이 승리의 문은 악바르가 구즈라트를 정벌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이다. 아치 안에는 코란의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세상은 다리다. 그 다릴를 건너되 그위에 집을 짓지는 마라. 순간을 바라는 자는 영원을 바라게 될지 모른다...

또다시 델리로~~!!

드뎌 델리로~~!! 델리는 2004년 나의 본격적인 여행이 처음 시작 되었던 곳.....그때 델리에 처음 내려 황당했던 그 기분이란....ㅋㅋㅋ 암튼 그때 그 어리버리했던 초짜 배낭여행자가 이제는 나름 베테랑 여행자가 되어 다시 델리로 입성하니 왠지 기분이 묘해진다.(2004 방랑 part 1 그들만의 세상...India편을 참고하시길...) 이른 아침 자이뿌르에서 출발해서 델리로 향한다... 이게 인도 도로 맞어? 라고 싶은 정도로 잘 닦여진(인도 다른 도로에 비해 그렇다는 애기) 도로를 타고 생각보다 일찍 델리에 도착했다. 버스가 여러군데 세워 줬는디 우리 목적지인 빠르간지가 젤 가까운 정류장인 간디 슴리띠부근에서 내려서리 빠르간지로....(오토릭샤와의 거듭되는 실갱이와 가격협상은 생략한다....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