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코 2

악마의 춤을 보다

이제 슬슬 완차코를 떠나야 겠다. 정작 서핑을 배우러 왔지만 바닷가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이고 또 서핑을 배우지 않으면 특별히 할 것도 없는 동네이다. 또 빨리 이동해서 와라스로 가서 그 유명한 산타쿠르즈 트렉킹도 해야 하기도 하고 또 빨리 2월말...늦어도 3월 초까지는 파타고니아에 들어가야 내가 그토록 원하는 파타고니아 트렉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와라스로의 이동을 결정하고 와라스로 가는 버스티켓을 살수 있는 트루히요로 향한다. 뭐 그날 가서 사도 될거 같기도 하지만 페루는 가끔 표가 없어 이동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고...또 아무리 볼 것 없어도 페루 제3의 도시라는 트루히요를 그냥 지나치기도 그렇고...또 환전도 미리 해 놓는게 좋을거 같아서 하루 미리 가서 표도 구하고 트루히..

적도의 해변마을...완찬코...근데 왜 춥지?? ㅡ,.ㅡ;;

드디어 페루 여행기 시작이다. 남미에서 지금 지나온 콜롬비아나 에콰도르는 잔잔한 재미는 있었지만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볼거리가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부터 시작되는 나라들은 남미하면 당연히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나라들이다...특히나 지금 들어가는 페루는 남미를 대표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남미하면 떠올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나라~~!! 흔히 아마존 하면 브라질을 떠올리지만 아마존의 원류는 안데스에서 기원된 것이므로 이 곳 페루과 원류이다...물론 아마존 밀림을 탐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방금 애기한 안데스~~!! 수많은 안데스의 고봉들이 여기 페루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트랙킹 코스가 여기 페루에 있다. 그리고 잉카~~!! 중남미 3대 문명이라는 마야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