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107

과테말라 최대의 재래시장..치치까스떼낭고

오늘은 과테말라에서 최고로 큰 재래시장이라는 치치까스떼낭고 시장으로 간다. 로컬버스를 타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버스타러 가는 곳이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나가는게 귀찮기도 하고, 나름 이 동네가 여행자제지역이라고도 하니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자 셔틀을 타고 가기로 한다…왕복 Q80(원래는 $12였는데 $10으로 깍았다는..^^) 어제 저녁 내린 비 덕분인지 호수와 화산의 모습이 어느때 보다 선명하다…이런 날 호수 유람을 해야 하는데…ㅡ,.ㅡ;; 암튼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8시에 숙소 앞으로 온 셔틀을 타고 치치까스떼낭고로 향한다. 이곳에도 염소를 끼운다…저것도 먹으면 맛있는데…헐~~~!! 암튼 이번에도 앞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간다. 또 솔로라주에서 키체주 로 넘어가니 과일 반입을 금지한다면..

안티구아를 떠나 아띠뜰란호수로~~!!

짧지만 과테말라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여행을 끝내고 다시 안티구아로 돌아왔다. 하지만 안티구아에서의 생활도 이제 점점 끝을 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그 동안 익숙해지고 편안해진 곳으로 돌아 오니 점점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이 핑계 저 핑계 대어 보지만 그래도 여행자는 움직여야 하는 것~~!! 슬슬 안티구아 생활을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오래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안티구아의 모습들을 찾아 다녀본다. 그 중 하나가 여기 La Pena de Sol Latino에서 음악을 들어 보는 것~~!! 론니에도 소개된 곳인데 여기 음악을 듣기 좋은 곳이라 하여 찾아 왔다…위치는 보데고나 슈퍼 바로 앞에 있다. 식사를 하면서 음악을 듣기 좋은 곳인데 메인 멤버들은 수..

세계문화유산 마야 유적지..꼬빤

오늘 드디어 꼬빤 유적지를 보러 간다. 비록 꼬빤 보다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같은 마야 유적지인 띠깔을 보고 오는 길이지만…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198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니 안 보고 가면 왠지 후회 할것도 같아서 들러보기로 한다. 암튼 마야인들이 만든 도시 중 가장 남쪽에 속해 있는 곳이라고 하니 유적도 좀 틀리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다. 그래도 이곳 꼬빤 루이라스가 왠지 평화롭고 아득해서 꼬빤 유적지 또한 그럴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나서본다. 아침을 먹고 나서 8시 30분 꼬빤으로 향한다…유적지는 문을 8시에 열기는 하지만 크기가 띠깔에 비해 무척 작기 때문에 무리 할 필요없이 느긋하게 보내다 길을 나선다. 꼬빤 루이나스에서 꼬빤 유적지 까지는 약 ..

온두라스 꼬빤으로~~!!

미칠듯한 더위의…그러나 대니얼과 우바푸에서의 저녁시간 만으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리빙스톤을 뒤로 하고 오늘은 온두라스 꼬빤으로 향한다. 꼬빤은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국경지대에서 온두라스쪽으로 10여킬로미터 더 들어간 곳에 있는 마야 유적지인데 안티구아에서도 튜어로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이미 띠깔도 보고 온 상태이지만 그래도 지나치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아 들리기로 했다. 오늘도 이동이 좀 복잡하다…여러번 버스를 갈아 타야 할듯~~!! 원래 여기에서도 꼬빤으로의 배편과 연계한 여행자 셔틀이 있은 듯하지만 현재는 리오 둘쎄로 나가서 비싼 여행자 셔틀을 이용하거나 독자적으로 로컬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한다. 리빙스톤 곳곳에 남아있는 밥 말리의 모습~~!! 제 3세계에서의 밥 말리의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대 마야문명의 심장..띠깔

오늘은 드디어 마야문영의 심장이라고 불리는…현재 발견된 마야 유적지 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띠깔로 향한다. 새벽 다섯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에 돌아오는 왕복 셔틀을 숙소에서 Q50에 구입했기 때문에 새벽 4시 30분에 깨어서 식사를 하고 숙소까지 픽업을 온 셔틀을 타고 띠깔로 향한다. 띠깔로 향하는 길~~!! 보통 엘 레마떼에서 띠깔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근데 왜이리 아침부터 서둘러서 움직이냐고??? 우선 아침의 동이 트는 모습을 높은 띠깔 신전에서 본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 보다도 열대 우림의 고온 다습한 여기 기온에서 젤 온도가 높은 오후시간에 헥헥대면서 돌아 본다는 건 아무래도 내 체질에 맞지 않기 땜시 조금이라도 시원한 이른 시간을 택해서 구경하기로 했고 이게 정답이었다...

과테말라 엘 레마떼 고등학교 축제여왕 선발대회

엘 레마떼에서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을 즐기고 있는 동안 너무 한적한 이미지만 주기가 싫었던지 신기한 행사를 하나 보게 된다. 대충 엘 레마떼 고등학교 축제 여왕 선발대회라고 칭하는게 맞을 듯하다. 한적하고 여유롭던 오후…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음악소리가 계속 들려서리 뭔가 하고 물어보니 오늘 저녁에 이곳 실내 체육관에서 여기 학교 여학생들 중 이쁘고 공부 잘하고 등등~~한마디로 잘난 여학생 하나를 뽑는 날이란다…그리고 그 담 날인 일욜은 한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하면서 춤도 추고 한다나??? 언제부터 시작하냐고 물으니 저녁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한단다…헐~~~!!! 아니 무슨 고삐리 행사를 새벽 두시까지나…그것도 그리 위험하다는 이 과테말라에서~~!! 암튼 이렇게 또 석양을 바라보면서 저녁이 되기를..

엘 레마떼에서 여유를 즐기다

세묵 참뻬이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다시 이동이다…과테말라의 최 북부라고 할수있는 띠깔에 가기 위해 엘 레마떼(El Remate)로 향한다. 보통 여행자들은 띠깔을 보기 위해 플로레스(Flores)라는 호반도시에 가서 머물면서 띠깔을 구경하는데 문제는 플로레스에서 띠깔까지 1시간 30분이 넘는다는거~~!! 무더운 띠깔을 피하고 썬라이즈 튜어를 할려면 최소 4시 30분-띠깔은 6시 부터 입장 가능하다-에 차를 타야하는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3~40분거리- 엘 레마떼에 묵는게 좋은 것 같고…워낙에 유명해서 조금 더 상업적일거 같은 플로레스 보다야 좀더 여유롭고 전원적이라는 엘 레마떼가 나에게 맞을듯 하여 엘 레마떼로 가기로 결정했다. 전날 플로레스까지 Q135에 가는 여행자 셔틀을 예약하고 아침 6..

쎄묵 참뻬이 동굴탐험

자~~!! 이번에는 동굴탐험이다. 론니에는 여기서 30분 떨어진 란킨 동굴만 소개하고 있어서 거기 갈려고 했는데 게스트하우스에 보니 숙소에서 1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동굴이 있다고 소개한다. 흠…좀 덜떨어진 동굴 아녀??? 란킨과 여기 동굴 중 어디가 좋냐고 하니 둘다 좋은데 란킨은 드라이한 동굴로 박쥐를 볼수 있는 동굴이고 여기 동굴은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는 동굴이라고 한다. 흠…수영이라…뭐 동굴은 동남아와 중국에서 몇개 구경했었고 수영하는 동굴이야 중국 계림 옆에 양수오의 수이동이란 곳에서 머드팩까지 하면서 즐겼는데…그래도 물이 있는 동굴이 더 잼있었던 기억이 있고 란킨까지 그 덜덜 거리는 길을 픽업에 매달려 왕복 1시간을 다녀 오는거 보다 여기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리 쎄묵 참뻬이 동굴로..

과테말라의 구체구...쎄묵 참뻬이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시작이다. 2주간의 스페인어 어학연수도 대충 끝내고 나니 몸이 근질 근질하다…역시 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넘인가?? 그래도 움직이려니 조금 긴장이 된다…여기가 어딘가??? 중남미에서 위험하기로 랭킹 1~2위를 달리는 과테말라가 아닌가?? 뭐 그렇다고 가만 있을순 없는 노릇~~!! 게다가 거의 한달이나 넘게 있으면서 이 나라를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냥 제끼고 가기에는 대마왕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그려~~!! 뭐 조심만 하면 별일 있것어?? 암튼 그래서 뽑은 코스가 대충 안티구아를 중심으로 동북 방향으로 해서 한바퀴 돌기로 했다. 우선 세묵 참페이를 갔다가 띠깔을 보고 리빙스톤, 꼬빤을 보고 오는 코스…나중에 멕시코를 가면서 보게될 아띠뜰란 호수 쪽을 합치면 과테말라에서 남들 가는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