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여행정보 9

잉카의 정원...까하스 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페루로~~!!

오늘은 에콰도르 마지막 여행지를 들리는 날이다...엘 까하스 국립공원에서의 트랙킹~~!! 앞으로 트렉킹은 토 나오도록 할 예정이지만 그래도 안데스의 숨은 진주라고까지 불리는 카하스 국립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게다가 한동안 날씨가 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기 꾸엔까의 날씨는 최근들어 화창하기 땜시 까하스 국립공원으로 향한다.(꾸엔까에서 서쪽으로 30km) 가는 방법은 론니에는 터미널에서 과야낄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달라고 하던가 옥씨덴딸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는데 이 버스는 없어졌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버스터미널에서 타고 가기로 하는데 과야낄가는 모든 버스가 다 까하스로 가는 걸 태워주는건 아니라-중간에 내리는 사람을 태워주기를 싫어한단다- 매시간 40분마다 출발하는 버스만 까하스로 ..

잉카 트레일을 따라 쿠엔카로

오늘은 쿠엔카로 향하는 날~~!! 에콰도르의 최고의 관광코스인 지붕열차를 타고 악마의 코로 가는 길은 잦은 사고로 현재 중단되어 있는 상태~~!! 현재 지붕에는 탈수 없는 열차가 Palmira까지는 운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붕에 탈수 없으면 버스랑 똑같을 거 같고..또 Palmira는 악마의 코 근처 마을인 알라우시 마을도 못 미치는 아주 짧은 거리인데다가 그러면서도 가격을 예전 악마의 코 운행때와 똑같은 편도 $10, 왕복을 $11받고 있어서 포기한다.(악마의 코로 가는 열차는 내년에 재개 된다고 기차역에서는 말하는데...글쎄~~!!ㅡ,.ㅡa) 암튼 버스로 6시간 걸린다는 쿠엔카를 해가 떠 있는 동안 들어가기 위해 아침에 식사를 하고 리오밤바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택시 $2 버스 시간은 아침 저녁으..

리오밤바에서

비로 인해 암울했던 바뇨스...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다 기다리다 2주가 지나버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바뇨스를 떠나기로 한다. 그려~~!! 하늘이 허락치 않는건 빨리 포기하는게 낫다...허긴 2주나 있었으면 빨리도 아니긴 하지만...ㅡ,.ㅡ;; 암튼 다음 여정지로 꾸엔까를 생각했으나 8시간이 걸리는 꾸엔까를 바로 가는 버스는 여기서는 없고...7시 20분과 2~3대 정도 있다고 터미널에서는 있다고 얘기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리오밤바에서 갈아 탄다나??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도시에는 언제나 낮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내 원칙인데 낮에 도착하려면 7시 20분에 버스를 타야 해서 그건 좀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리오밤바에서 하루 묵으면서 동네 구경도 하고 또 현재는 악마의 코로 가는 지붕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고는 ..

세상의 중심에 서다

여기 이 나라의 이름은 에콰도르(Equador)이다. 에콰도르는 스페인어로 적도라는 뜻인데 당연히 이 나라로 적도가 지나가서 붙여진 이름이다....하지만 이곳 에콰도르 사람들은 에콰도르란 말 대신에 La Mitad del Mundo라는 말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세상의 중심~~!! 오늘 그곳으로 향한다. 우선 세상의 중심...적도는 키토에서 북쪽으로 22km떨어진 산 아또니오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으로 가려면 우선 메트로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가장 끝 역인 La Oferia역으로 가야 한다.($0.25)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도착 메트로 버스 정류장...확실히 새벽에 가까운 시간이라 사람들이 적다. 오늘 이렇게 서두는 이유는 빨리 아침에 적도기념비에 다녀와서 오후에 다음 여행지인 바뇨스..

과야사민을 만나다

드디어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로 향하는 날~~!! 400년전 식민시대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인류의 문화유산이라고 유엔을 통해 선언된 도시...에콰도르의 수도~~!! 나름 남미에서 도둑이나 소매치기가 많다고 소문난 도시...그래서 제법 똘망해 보이던 여행자들도 물건을 털린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 얼마 전에 있은 에콰도르 경찰쿠데타로 대통령이 감금되고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은행이나 상점들이 공격 당하는 등...잠시나마 국제 뉴스 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도시...그 도시 키토로 향한다. 우선 오타발로에서 버스를 타고 키토행 버스에 오른다...가격은 처음에 3명에 6달러를 부르는데 5달러로 깍아서 버스에 오른다. 오는 내나 수많은 산과 계곡에 감탄하면서 2시간 30분정도를 달리니 키토에 도착한다...

꾸이꼬차 호수를 가다

오늘은 오타발로 시내에서 20km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꾸이꼬차 호수(Lago Cuicocha)를 향한다. 가는 이유는?? 론니에도 나와있는 호수이기도 하지만 여기 오타발로로 오는 버스 안에서 만난 현지인인 빅토르가 여기 꾸이꼬차 호수가 아름답다고 했고...특히 그 옆에 있는 마을인 꼬따까치(Cotacachi)마을이 볼만하다고 해서리 거기로 가기로 한다. 원래대로 라면 꼬따까치 마을 보다는 그 앞에 들리는 뀌로가(Quiroga)마을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0.25) 기기서 택시를 타고 꾸이꼬차호수까지 가는게($4) 일반적이지만 이쁘다는 마을 하나 더 보고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5)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 참...이 오타발로 주변에는 이 꾸이꼬차 호수 말고도 가까운 곳에 산 빠블로 ..

오타발로 탄생기념 축제현장을 가다

저녁이 되어서 언제나 처럼 폰쵸광장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이곳 저곳 둘러보러 다닌다. 뭐 잼있는거 없나 하면서 볼리바르 광장 쪽으로 향하는데...잉?? 이게 무슨 소리지?? 급하게 광장으로 뛰어가 보니 무슨 행사가 한창이다. 젠장...오늘(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라서 무슨 행사를 하나??? 근데...이건 할로윈과는 뭔가 다른 느낌의 행사이다. 시청 앞 큰 무대 위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앞으로 객석까지 마련되어 있는데 음악연주가 한창이다가 춤까지 곁들여진 무대가 한창이다. 이후에는 연극같은 것이 이어지는데 내용은 스페인의 침략과정과 그에 대항하는 인디오들의 항전을 담은 듯 했다...잉?? 이건 할로윈과는 무관한 내용인데?? 옆에 현지인에게 있는 없는 스페인어를 다 꺼집어 내어서 알아낸 것이 내일이..

오타발로 주말시장을 가다

내가 여기 오타발로를 온 이유는?? 당연히 이곳 오타발로에서 토요일마다 선다는 주말시장을 보기 위해서리~~!! 오타발로는 토요일마다 새벽부터 오전에는 센트로에서 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서 가축시장이 열리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뽄초광장을 중심으로 볼리바르광장까지 거의 모든 골목에서 대대적으로 공예품 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이게 볼거리가 많다고 소문이 나서리~~^^ 자~~!! 슬슬 출발해 볼까나?? 젠장...원래 계획대로라면 한 4시 30분쯤 일어나서 가축시장으로 가서 시장이 열리기 전 부터의 모습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장이 서는 것 까지 모두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알람이 먹통이었는지 6시에 일어나게 된다. 에궁...시장이 6시부터 시작된다는데...ㅡ,.ㅡa 서둘러 준비를 하고 가축시장 쪽으로 향한다. 이미..

에콰도르 첫 도시...오타발로

의외로 괜찮았던 콜롬비아를 뒤로 하고 에콰도르로 향한다...이 느낌이 남미여행 내내 이어지기를~~!! 에콰도르...뭐 다른 여행국과 마찮가지로 아는게 별로 없다...당췌 에콰도르에 뭐가 있는지...ㅡ,.ㅡ;; 주로 도착해서 그 나라에 정보를 알아보는게 내 스타일인지라...그래도 하나는 안다...에콰도르(Equador)란 말이 적도라는 뜻이라는거~~!! 흔히 남미하면 지구 남반구에 있을거 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정확하게 이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적도 밑이 남반구가 된다. 그리고 신기한거...아니 한심하다고 해야하나?? 이 나라의 통용되는 화폐가 미국 달러라는거~~!!ㅡ,.ㅡ;; 몇년전 까지 이 나라의 통화는 수크레였지만 극심한 경제불안과 인플레이션으로 미국달러로 바꿨다고 한다...근데 이러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