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구아 12

안티구아에서 성체행렬을 보다

이제 어느 정도 시차 적응도 되고 해서 토요일에 학원을 등록했다…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페인어 연수가 시작된다. 일요일 아침 내일부터는 오전부터 학원에 가서 무수한 스페인어 고문을 당해야 하기 땜시 마지막 여유를 즐기려고 길을 나선다…오늘 목표는 주말에만 열린다는 야외시장이 열리는 El Carmen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우선 이곳 안티구아 시장부터 들러 볼까나???(El Carmen에 열리는 시장은 토산품 시장이다) 왜 시장을 들리냐고?? 아는 사람은 다 안다…내가 얼마나 시장을 좋아하는지(그래서 내가 젤 싫어하는 사람이 맹모다…시장이 어때서 이사가고 난리여??)…태어난 곳이 시장이라서 왠지 끌리는 것도 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시장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다. 근데..

여기는 과테말라의 옛 수도...안티구아

안티구아에 도착한 다음날~~!! 아직도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게다가 어제 도착하고 기절하듯 자고 저녁 8시에 일어나 보니 잠도 오지 않고하다 보니 전날 저녁은 거의 2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말로만 듣던 시차적응이라는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 식사로 해결하고 동네구경도 할겸…5불당에서 우연히 연결이 된 안티구아에서 연수하신다는 한국분도 만날겸 해서 숙소를 나선다. 다행히 전화번호를 주셔서 전화를 할려고 공중전화를 찾는데…젠장 어떻게 쓰는지 알수가 있나?? 카드로 되는 전화기 보다는 그냥 동전으로 하는 전화가 좋을거 같아서 찾고 동전을 바꾸고 전화를 건다…이럼서 쌩쇼~~!! 결론은 우선 전화를 걸면 안에서 왠 여자가 동전을 넣으라고 한다…그럼 0.25께찰 동전을 집어넣으면 연결이된다…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