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 시작되었다. 여행한지 이미 이때는 3달째....총 여행한 날짜만 17개월이 넘는 나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발생할 줄은....ㅠ.ㅠ 원래 계획은 아래 지도의 노란 선과 같이 움직이는 거였다. 하싼에서 왼쪽...그러니까 서쪽으로 움직여서 맹갈로르라는 곳에 가서 고아로 들어 가는것~~!! 암튼 하싼에서 식사하고 오후 3시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근데....인도버스에 행선지는 거의 대부분 자기네 말로 적어 놓고 있다.....이건...물어서 탈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것~~!! 근데....이때 내가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코맹맹이 소리가 났다는건 인정한다. 암튼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것이 맹갈로르로 가는 버스인지 확인한다....현지인에게 물을때는 어려운 문장을 쓰지 않고 그냥 "맹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