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 3

포토시로 가는 길

라파즈에서 우유니 소금사막에 물이 차기를 기다리다 드디어 비가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동하기로 한다. 계획은 우선 라파즈에서 꾸려진 6명의 팀으로 차를 렌트해서 우유니를 돌아 보기로 하고 차를 렌트 할 수 있는 곳을 알아 보지만 워낙에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이다 보니 구하는게 쉽지 않다....간혹 빌리는 곳의 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싸고...ㅡ,.ㅡ;;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 우유니와 가까운...그래도 좀 큰 도시인 포토시로 가서 구해 보기로 하고 포토시로 이동~~!! 정우씨네와 동호씨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나와 놈 일행은 놈이 캐나다부터 끌고 내려왔다 자동차...로시난테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물론 트렁크에는 라파즈에서 구입한 각종 한식 양념과 라면...그리고 직접 담궜던 김치를 실고~~!..

라파즈로 가는 길

5일 동안의 체류를 끝내고 코파카바나를 떠나는 날~~!! 라파즈까지 가는 버스는 로컬버스로도 시간마다 많은 버스들이 있지만 론니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권하지 않아서 여행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30볼 시간은 모든 버스 회사들이 동일하게 9시와 13시 30분, 18시...이렇게 세번 운행하는데 아무래도 해가 있을 때 라파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3~3시간 30분) 오후 1시 반에는 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 버스를 예약한다. 다음날...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짐을 싸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젠장~~!! 라파즈로 가는 길도 티티카카를 바라보면서 가고 또 고원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경치가 예술이라고 하던데 이걸 또 놓치게 되나?? 무엇보다 이동하는 날 비가 오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잉카의 성지...태양의 섬(Isla del Sol)

코파카바나 4일째~~!! 고산도 고산이고 나 답지 않게 몇 일째 빡시게 움직이다 보니 몸이 계속 무겁다. 지금 움직이기엔 너무 피곤해...그냥 내일은 숙소에서 푹 쉬어야지...그럴려면 날씨가 안 좋아야 맘 편하게 푹 쉴수 있는데...제발...내일 비나 내려라~~!! 라고 기원하면서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제발 하늘이 흐려 있길 바라면서 호텔 커튼을 젖힌다. 젠장~~!!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다. 그토록 비가 와서 오늘 하루는 좀 쉬길 바랬건만...어쩔 수 있나?? 이런 날씨에 방에 있는 건 여행자로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드디어 대망의 태양의 섬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태양의 섬은 이미 전 여행기에도 얘기했다시피 흐린 날 한번 가서 트래킹을 해보고 너무 좋아서 맑은 날 한번 더 하기로 마음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