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나따까 8

함피 마탕가 힐에 오르다

이제 대망의 함피편도 마지막이다. 암튼 다시 한번 열심히~~!! 오늘은 우선 함피바자르 바로 옆에 있는 헤마쿤다 힐로~~!!! 헤마쿤다힐은 그리 높지 않은 언덕에 9~11세기에 만들어진 많은 사원들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워낙에 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있기 땜시 이름을 잘....-_-;; 멀리 마탕가힐이 보인다. 언덕 정상쪽에 있던 거네쉬동상 언덕 뒷편으로 이렇게 제법 많은 사원 유적군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이랑 가깝고 또 사람의 왕래도 많은 편이라 안전하게 일몰을 볼수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헤마쿤다힐에서 바라본 비루팍사 사원...밖에서는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꽤 큰 규모의 사원이었다는... 56m짜리 고뿌람의 모습.... 하누만 분장을 하고 박시시를 하던 아이~~!! 나한테 오더니 "나는 하누..

영화 '신화'의 촬영지....함피

오늘은 함피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잘 가지않는 아네군디 유적군으로~~!! 그 전날 하루 자전거를 타본 결과...자전거로 다니기엔 함피의 볼거리가 너무 많고, 또 자전거로는 힘든 코스가 많고....또 나름 럭셔리를 추구(?)하기 땜시 스쿠터를 빌려서 다니기로 했다. 아네군디 유적군은 폐허가 된 여러 성벽들이 있는 곳인데....여기로 여행자들이 잘 가지 않는 이유는 퉁가바드라강을 건너가야 하는 불편함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가이드북에는 소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_-;; 이것이 퉁가바드라강의 모습~~!! 그럼 이걸 어떻게 건너느냐..... 이렇게 코클라배를 타고 건넌다. 물론 돈은 내야되고...(세상에...특히 인도에 공짜가 어디있겠는가???) 근데 위의 사진 우측 상단에 약간 보이듯이 다리를 짓..

세상에 존재할수 없는 풍경...함피

고아에서의 느긋함에서 벗어나 다시 부지런히 옮겨 보자....다음 여행지는 디 콘티라는 이탈리아 여행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이라고 극찬을 했던...또 1년전 개봉했던 성룡과 김희선 주연의 영화 "신화"의 주요 배경이었던 함피로~~!!! 이미 이때는 너무 인도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있어서리...침대버스를 타고 저녁에 이동하려고 여행사에 문의 해 보았는디....있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나이트 버스는 11월 1일 성수기 부터 운행한단다....-_-;; 하는 수 없이 낮에 운행하는 로컬 버스를 타고 함피옆의 도시인 호스펫까지 가서 다시 함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근디...일이 꼬이려니 중간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서 지붕위에 올려놓은 짐 내려 놓느라 난리치고...또 도로사정도 나빠져서리......

호이살라건축의 백미...할레비드 호이살레스와라 사원

예고한 대로 오늘은 할레비드로 갑니다~~!! 잘들 따라 오시길~~ 벨루르에서 헬레비드는 1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버스타고 가는 길의 풍경 인도를 여행하면서....베트미들러의 "From a Distance"란 노래를 자주 흥헐거렸다. 멀리 떨어져서 지구를 바라보면 전쟁도 가난도 질병도 없어 보이는 그런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노래.... 인도 만큼 이 노래가 어울리는 나라가 있을까???? 풍부한 심성 발달을 위해 애완용으로 닭을 키우다 보다...-_-;; 자...드뎌 도착했다. 이것이 3대 호이살라 사원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백미라고 생각하는 호이살레스와라 사원....이름은 오늘도 역시나 어렵다...-_-;; 이 사원이 이렇게 높게 평가 받는 이유는 바로 이 정교한 조각들 때문... ..

자인교 최고의 성지...스라바나벨라골라

축제로 정신 없었던 마이소르를 뒤로하고 자인교 최고의 성지라 불리는 스라바나벨라골라로~~!! 스라바나벨라골라로 가려면 우선 찬나라야빠느나라는 곳에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고 스라바나벨라골라로 이동해야 한다. (이름이 너무길다.....왜이리 긴거여???) 여기가 마이소르버스정류장....도착할때는 새벽이라 바닥에 자는 사람으로 가득해서 정신없었는데 낮이라 그런지 정돈된 분위기. 버스간에서 미리 준비한 간식거리 주변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면서 한 2시간을 달렸다. 한참을 그렇게 가고 있는데 멀리 산이 보인다....위에 저 사진 멀리에 있는 산~~!! 근데...가까히 다가 갈 수록 이상한 게 보인다....조금 뾰족 튀어나온 물체....가까히 가니...큰 동상의 머리이다. 잉??? 저게 스라마나벨라골라의 유명한 고마떼스..

인도 마이소르의 매력에 빠지다

축제땜시 정신없어서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차본하게 둘러보자~~!!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숙소 바로 옆인 데바라자시장~~!! 다채로움에 있어서는 인도란 나라가 다른나라에 꿀릴게 없는 나라인데...그중에서도 다채롭기로 유명한 시장이다....새벽에 오면은... 근디...어제 있은 축제 분위기 땜시 심하게 마셔대어서리 늦잠을 자 버렸다.....에궁~~!! 이럴때 마다 외치는 말~~!! "인도가 어디가냐??? 다음에 오면되지 뭐~~!!" ㅋㅋㅋ (근데....저번 여행 1개월.. 이번에 5개월....합해서 6개월인데...이제 그만~~해도....더 보고싶은 곳이나 다시 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그래도 전혀 새로운 여행지가 많으니...) 시장에서 만난 아이~~!! 생긴게 너무 귀엽고 싹싹하게 굴어서 한참을 같이 장..

마이소르궁전의 환상적인 야경

자~~ 이제 전편에서 예고한 대로 마이소르궁전을 구경해 보자~~!! 사람들의 거대한 물결을 따라 마이소르궁전으로....근데.....헉~~!! 사람이 많아도 이건 너무 많다....마이소르궁전의 입장료는 20Rs로 정말 인도에서는 드물게 외국인이나 인도사람 모두에 똑같은 가격이 적용되는데....이 날은 축제때문에 공짜이다 보니 정말 엄청나게 모여들 있다....ㅡ,.ㅡ 공짜 좋아하기는 어느나라든 마찬가지인 모양~~!! 이 상태에서는 도저히 정상적인 궁전 관람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궁전내부는 축제가 끝난 내일 돈 내고 보기로 하고 다시 나와서 거리를 돌아다녀 본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인도남부에서 간식용 혹은 술안주로 즐겨먹던 음식~~!! 우선 여러가지 양념과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해서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이렇게 ..

인도최대의 퍼레이드....두쎄라 축제 현장~~!!

인도스럽지않은 깨끗함과 유유자적함이 있던 께를라주를 뒤로하고 이제 마이소르로~~!! 마이소르부터는 까르나따까주로 독립이 될때 까지 군주인 마하라자가 있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란다. 암튼 나이트버스를 타고 마이소르로 가는디....허걱~~!! 비가 억수처럼 내린다. 더 웃기는 상황은 창문을 닫았는데도 빗물이 차안으로 들어오고 바닥까지 흥건하게 젖는다. 제일 비싼 볼보버스를 탔는데...젠장~~!! 덕분에 바닥에 내려놓은 내 배낭까지 물에 젖고....ㅠ.ㅠ (안그래도 무거운 배낭이 물에 까지 젖다니...)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온다.....음... 암튼 마이소르에 도착....근디 예정보다 2시간이나 앞선 새벽 5시에 도착~~!! 허걱~~!! 이 시간에 숙소를 잡아야되다니....-_-;; 그래두 힘차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