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여행정보 7

공중 도시 마추픽추에 오르다

드디어 대망에 마추픽추에 오르는 날~~~!! 전날의 고생도 고생이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아직 피로가 풀리지도 않았다...게다가 어제 겨우 11시에야 잠을 청 할수 있었으니...ㅡ,.ㅡ;; 그래도 괜찮다 마추픽추만 이름값을 해 준다면야~~!! 근데...잠결에 무슨 소리를 듣는다....젠장~~!! 빗소리다~~!! 이런 썩을 어떻게 온 마추픽추인데 비가 오고 지랄이여~~!! 이거 이번 마추픽추 여행은 무슨 마가 꼈나?? 잠결에 짜증이 밀려 온다...에궁...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새벽 2시 40분에 눈이 떠지지만 비몽사몽....이때 부터 갈등이 시작된다. 옆에 있던 오픈버스도 빗 소리에 일찍 잠이 깬 모양이다. 둘이서 잠결에 치열한(?) 고민에 빠져든다...갈 것이냐 말 것이냐~~!! 날씨가 안 좋다면 그냥..

마추픽추 가는 길

드디어 마추픽추를 향한다. 남미 여행 중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BBC선정 반드시 가야할 여행지 1위의...누구나 한번 쯤은 그 이름을 들어봤을...그 유명한 마추픽추로 향하는 것이다. 근데...유명한 만큼 악명도 높다...지랄같은 교통편과 극악한 입장료 때문에~~!! ㅡ,.ㅡ;; 우선 마추픽추로 가기 위해서는 아구아 깔리엔떼스라는 곳까지 가야 하는데 가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트래킹으로 가는 방법...4~5일에 걸쳐 잉카트레일을 따라 가는 방법인데 다녀온 사람의 말로는 생각보다 걷는 경치가 별로이라나?? 마추픽추로 가는 비싼 교통편 대신이라는 측면도 크고...무엇보다 이동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빠르단다...패쓰~~!! 기차로 가는 방법...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쿠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거리인..

사막을 질주하다

젠장...열라 이번 여행기 적어놨는데 날아가 버렸네요~~ㅠ.ㅠ 전에도 과테말라 마지막 여행기랑 몇개의 여행기도 이런 식으로 없어져 버렸는데...아아~~이런거 한번 발생하면 근로의욕 상실되어 버리는데...ㅠ.ㅠ 이제 블로그 형식적으로 적지 않기로 했는데...에궁~~적은거 다시 적으려니 기억도 안 나고 의욕도 안 생기고...그래도 어쩌것슴까?? 적어야지...ㅠㅠ 암튼 눈물의 와까치나 여행기 시작합니다~~ㅠㅠ 리마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와까치나로 향한다. 휴일이나 축제만 되면 왠만한 도시의 상점들은 다 문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신년 연휴를 페루 두번째 도시인 아레키파에서 지내려면 이제 움직여야 할듯~~!! 우선 와까치나에서 3일 머물고 그날 밤차를 타고 아레키파에 가면 간신히 31일에는 도착 할 ..

리마 도시탐험

이제 슬슬 리마를 떠야 할 것 같다. 아마존에서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싫어 도착한 리마~~!! 생각보다 괜찮은 경관에 만족하고...새로운 사람들의 인연도 좋았다. 또 지성이네 민박의 시설도...친절한 사장님도 맘 편하게 해 주셔서 더 있고 싶기는 했지만 어정쩡하게 있다가는 신년까지 리마에 머물러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 질 것 같다. 리마가 의외로 괜찮은 곳이기는 하지만 도시를 좋아하지 않는 내 성미상 그리 오래 있기도 그렇고 또 내년 3월 이전에 그토록 꿈꾸는 파타고니아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약간 속도를 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다 뭐다 어영 부영 시간을 보냈으니 다시 여행자로 돌아와서 리마를 구경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해야 할듯~~!! 그래서 오늘은 리마의 쎈뜨로 지역 부터 구경을 시장..

벨렌시장에서 아마존 사람들을 보다

어제 신문 기사를 보니 지금 여행기를 적는 이곳 이키토스와 여기를 중심으로 한 아마존 유역이 2011년 CNN이 선정한 최고의 여행지 3위에 올랐다. 뭐 내가 다녀온 여행지가 바로 이런 순위에 상위권으로 랭크되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 이미 엄청나게 관광지화가 진행된-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각종 여행관련 삐끼들의 공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이 세삼스레 세로운 곳인양 발표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건 그렇다 치고라도...현재도 관리가 조금 버겁지 않나 싶은 이곳이 너무 빠른 속도로 관광지화 되었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이야 불을 보듯 뻔한데 말이다. 뭐 암튼 지정된건 이곳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이 되길 바라며 여행기 시작하겠다. 아마존 투어를 마치고 온 그 다음날....

아마존 정글투어 Day 1: 아마존으로

드디어 아마존 정글투어다. 흔히들 아마존하면 브라질을 떠올리지만 그건 천만에 말씀~~!! 브라질이 남미에서 제일 크고 또 그렇다 보니 젤 많은 아마존의 면적을 브라질이 차지하다 보니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베네주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볼리비아,페루 등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 아마존을 일정부분 식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여기 페루에 안데스 산맥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다 보니 아마존의 기원이 이 곳 페루라고 한다. 암튼....난 워낙에 벌레를...정확하게 벌레에 물리는 것을 싫어하는데다가 -허긴 누구나 싫어 할거다...한번 물리면 피가 나도록 긁어야 되고...긁다가 차라리 살을 칼로 베어내면 좀 괜찮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는 가려움을 한달 넘게 겪다 보면 누구나 이렇게 될거다- 덥고 습한 날씨..

가자~~!! 안데스로~~!! 와라스

그 동안 여행기가 루즈해 졌다....왜?? 사실...쿠바 이후에 콜롬비아도 그렇고 에콰도르도 그렇고...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내가 좋아하는 곳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인데 이 두 나라는 영...콜롬비아는 메데진 옆의 엘 빠뇰 정도?? 그리고 에콰도르는 까하스 국립공원 정도가 자연 풍광일 뿐....나머지는 도시에 가까운 곳들이었다...뭐 도시도 괜찮지 않았냐고?? 멕시코에서 멋진 콜로리얼시티들을 토하도록 보고 온 나로서는 그리 끌리는 여행지는 아니었다. 근데...이제 드디어 내가 그토록 바라던 여행지들이 시작된다. 산...호수...밀림...빙하...그 중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이다....그것도 설산~~!! 한국에서 그리 등산을 즐기지 않는 대마왕이지만 중국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