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여행정보 3

콜롬비아 타타코아 사막을 가다

커피와 편안한 동네로 기억되던 살렌토를 뒤로 하고 오늘은 타타코아 사막으로 향한다. 근데 이게 좀 가는게 복잡하다...우선 여기 살렌토에서 한 시간 떨어진 아르메니아란 도시로 나가서 거기서 사막으로 갈수 있는 관문도시인 네이바로 가서 또 거기서 Villa vieja란 마을로 간 후 거기서 택시를 대절해서 타타코아 사막으로 들어가야 한다...헐~~!! 한마디로 만만찮은 코스~~!! 보고타에서 가려면 6시간만에 네이바까지 갈수 있다고 하니 보고타에서 바로 가는 사람은 좀더 편할 수도 있겠다. 뭐 그래도 먼저 간 사람들의 정보도 있고 해서 그래도 좀 편하게 갈 수 있을 듯~~!! 자~~!! 그럼 천천히 출발해 볼까나?? 우선 젤 길게 타야하는 아르메니아와 네이바 구간(6~7시간)과 그 이후에도 이동을 해야 해..

살렌토로 가는 길

15일...내가 도시여행지의 맥시멈이라고 생각하는 15일을 채우고서야 길었던 메데진 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다. 간만에 편안한 숙소-편안한 숙소의 요건은 정말 많지만 무엇보다 내가 중요시하는 건 창이 있어야 하고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편한 부엌에 편한 샤워시설과 빨래할 수 있는 공간...거기에 저녁에 술한잔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특A급 숙소라 할수 있겠다-에 간만에 한국음식에 푹 빠져 살수 있어서 체류기간이 길어진것 같다. 암튼 오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살렌토로 향한다. 콜롬비아 하면 떠오르는 두가지 키워드...커피와 마약~~!! 근데 마약 재배지는 갈수도 없고 간다고 하더라도 무사히 갈 방법을 알 수가 없으니 커피라도 봐야지~~!! ^^;; 흔히 Zona Cafetera라고 불리는 콜롬..

보고타에서 보테로를 만나다

슬슬 보고타를 떠나야 겠다. 나름 오래 있을려고 멕시코에서 대용량 샴푸랑 린스랑 오래 머물 준비 잔뜩해서 콜롬비아로 넘어 왔지만 생각보다 심한 추위와 4000m 높이를 수차례 갔었고 작년 12월에 안나프르나 라운딩을 하면서 5420m까지 뚫은 나였지만 쪽팔리게도 여기 2600m의 높이에서 고산이 와 버렸다...ㅡ,.ㅡ;; 아마 0m에서 한꺼번에 2600m를 쏴 버리고...40도 정도에서 거의 한달 반을 지내다가 갑자기 추운 곳으로 와 버리니 몸에 무리가 온 모양이다...게다가 여행 4개월이 되니 약간의 슬럼프까지...ㅡ,.ㅡ;; 게다가 숙소까지 응지에다 씻기도 불편하고 빨래하기도 그런 숙소이다 보니 별로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빨리 날씨가 따뜻하다는 산힐로 가기로 하고 보고타 주요 관광지를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