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64

데칸 암석조각 건축물의 정수...엘로라 동굴 사원

몇일동안 저녁마다 터진 폭죽으로 정신 없었던 하이데라바드를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인 아우랑가바드로~~!! 아우랑가바드부터는 마하라쉬트라주인데...여기에 온 목적은 아우랑가바드 자체에도 볼것이 있지만 바로 근처에 그 유명한 아잔타, 엘로라 석굴사원이 있기 땜시~~!!! 새벽에 아우랑가바드역에 도착했는데...역쉬나 어두컴컴한 썰렁한 분위기~~!! 역주변에 많은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행자숙소에 짐을 풀까하다가 아무래도 여기서는 버스로의 이동이 많을거 같아서 2km떨어진 공영버스스탠드 주변의 숙소에 짐을 풀었다.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오늘 가기로한 엘로라 석굴사원군으로~~!! 아우랑가바드에서 주로 시내, 시외 교통을 담당하는 개조지프의 모습 시외로 나가는 버스를 이용해서 갈수도 있는데 가격도 트럭과 비슷하고 나름..

광란의 밤...하이데바라드 디왈리 축제현장

이번 여행기는 하이데바라드의 밤의 모습...특히 축제를 중심으로 적어 볼까한다. 전 여행기에도 얘기했다시피 인도에서 저녁에 돌아다니는건 좀 위험할수 있는데 여기 하이데라바드는 저녁에 다녀도 안전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고...무엇보다 저녁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리...-_-;; (자세한 얘기는 뒤에 나오니...기대하시라...^^) 갖가지 제사의식에 쓰이는 물건을 파는 상점....특히 이때가 축제기간이라 이런 상점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축제에 쓰이는 불들.....인도에선 특히나 이런 등잔에 붙인 등불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디왈리 축제가 되면 이렇게 등불을 밝혀 사원이나 집 외벽의 난간에 일렬로 놓거나 강에 띄우고 행운의 여신인 락쉬미 여신을 맞이 하기 위해 집안팍을 청소하기도 한다. 하이데라바드에 머..

꾸뜹 샤히 왕조의 힘...골콘다성

자~~오늘은 하이데바라드에 온 가장 큰 이유인 골콘다성 구경을~~!! 이때까지 본 성은 주로 동양의 성의 였기 땜시....기대가 크다~~!! 저기 보이는 것이 골콘다성 저기 보이는 곳이 매표소인데 인도인 2Rs, 외국인 100Rs이다....이런 썩을 눔의 이중물가제....-_-;; 여기가 입구인 Grand Poritco... 근디 입구에서 검문을 한다....왜지??? 여긴 군사시설도 아닌디....그렇다고 사진기 못들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음...역시 풀리지않는 신비..인도~~!! 입구 상단에있는 인도의 국조인 공작의 모습....인도의 유명 건축물들을 보면 입구가 이렇게 공작이 조각된 공작문들을 많이 볼수 있다. 1687년 이곳을 공격한 아우랑제브의 군대가 이곳에서 8개월 가량 공성전을 벌렸는데도 ..

인도 라드바자르의 혼잡함에서 사람을 보다

이번 여행기를 적기 앞서 우선 양해의 말씀.....이번 여행기에 나오는 사진.....살인적일겁니다...-_-;; 사진이 넘 많아서...양해하시길...나름 자르려고 해봤는데...잘 안되네여 ^^;; 암튼 함피를 끝으로 길었던 까르나따까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안드라 쁘라데쉬주의 주도인 하이데바라드로~~~!! 원래는 비자뿌르라는 곳으로 갈려고 했는데 사연이 있다... 함피에서 관문도시에 호스펫에서 버스를 타고 비자뿌르로 갈려고 버스시간을 알아 보니 저녁에 11시 정도에 호스펫에서 버스가 있다고 해서리.... 함피에서 호스펫에서 마지막 나가는 버스인 8시 30분 막차를 타고 나가려는데.....정류장에 가니 막차가 끝났단다....허걱~~!! 20분을 먼저 왔건만.... 버스없으니 오토릭샤를 타고 나가라는 오토릭샤..

함피 마탕가 힐에 오르다

이제 대망의 함피편도 마지막이다. 암튼 다시 한번 열심히~~!! 오늘은 우선 함피바자르 바로 옆에 있는 헤마쿤다 힐로~~!!! 헤마쿤다힐은 그리 높지 않은 언덕에 9~11세기에 만들어진 많은 사원들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워낙에 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있기 땜시 이름을 잘....-_-;; 멀리 마탕가힐이 보인다. 언덕 정상쪽에 있던 거네쉬동상 언덕 뒷편으로 이렇게 제법 많은 사원 유적군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이랑 가깝고 또 사람의 왕래도 많은 편이라 안전하게 일몰을 볼수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헤마쿤다힐에서 바라본 비루팍사 사원...밖에서는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꽤 큰 규모의 사원이었다는... 56m짜리 고뿌람의 모습.... 하누만 분장을 하고 박시시를 하던 아이~~!! 나한테 오더니 "나는 하누..

영화 '신화'의 촬영지....함피

오늘은 함피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잘 가지않는 아네군디 유적군으로~~!! 그 전날 하루 자전거를 타본 결과...자전거로 다니기엔 함피의 볼거리가 너무 많고, 또 자전거로는 힘든 코스가 많고....또 나름 럭셔리를 추구(?)하기 땜시 스쿠터를 빌려서 다니기로 했다. 아네군디 유적군은 폐허가 된 여러 성벽들이 있는 곳인데....여기로 여행자들이 잘 가지 않는 이유는 퉁가바드라강을 건너가야 하는 불편함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가이드북에는 소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_-;; 이것이 퉁가바드라강의 모습~~!! 그럼 이걸 어떻게 건너느냐..... 이렇게 코클라배를 타고 건넌다. 물론 돈은 내야되고...(세상에...특히 인도에 공짜가 어디있겠는가???) 근데 위의 사진 우측 상단에 약간 보이듯이 다리를 짓..

세상에 존재할수 없는 풍경...함피

고아에서의 느긋함에서 벗어나 다시 부지런히 옮겨 보자....다음 여행지는 디 콘티라는 이탈리아 여행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이라고 극찬을 했던...또 1년전 개봉했던 성룡과 김희선 주연의 영화 "신화"의 주요 배경이었던 함피로~~!!! 이미 이때는 너무 인도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있어서리...침대버스를 타고 저녁에 이동하려고 여행사에 문의 해 보았는디....있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나이트 버스는 11월 1일 성수기 부터 운행한단다....-_-;; 하는 수 없이 낮에 운행하는 로컬 버스를 타고 함피옆의 도시인 호스펫까지 가서 다시 함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근디...일이 꼬이려니 중간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서 지붕위에 올려놓은 짐 내려 놓느라 난리치고...또 도로사정도 나빠져서리......

포루투칼의 향기...올드고아

이제 인도에서 구경한 마지막 바닷가인 고아주의 해변들을 뒤로하고....포루투칼 식민지 시절 포루투칼의 수도 리스본을 그대로 재현 했다는....'동방의 귀부인'이란 별칭을 지녔던 올드고아로~~!! 성 캐더린 성당과 성 프란시스 성당의 모습~~!! 빤짐에서 9km떨어져 있는 옛 포르투칼의 식민지 수도였던 올드고아는 한동안 그 명성을 이어가다 17세기에 있은 전염병과 종교재판 등을 거치면서 쇠락의 길로 가다 1843년 수도가 빤짐으로 옮겨지면서 퇴락했다. 그래도 오랜 명성에 걸맞게 많은 유적들...특히 카톨릭 성당들이 많이 보존되어있는 고아주 최고의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쎄 성당의 내부의 모습. 쎄 성당은 일명 성 캐더린 성당이라고도 불리는데 올드고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성당이다. 이 성당은 1562년..

고아에서

그림 같은 팔로렘해변에서 몇일을 보내고 역시 남부해변인 베나울림해변으로~~!! 근데 베나울림까지 이동하는데 한참을 걸렸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옆에 아줌마한테 베나울림에 간다고 하니 내려라고 해서 내렸는데...분위기가 어째 이상하다. 한참을 바닷가 쪽으로 갔는데...도착하니 고급 리조트 단지 였다는...-_-;; 미친척하고 얼마냐고 물으니 하루에 100달러.....-_-;; 다시 나와서 무거운 짐지고 다시 나와서 버스타고 베나울림으로... 낮에 잠깐 비가 내리더니 이렇게 무지개가 떳다....그것도 쌍무지개로~~!! 암튼 숙소 정하고 바닷가로~~!! 여기가 베나울림해변.....정말 한적한 바닷가다. 사람도 거의 없고....식당도 거의 없는.....바닷가에는 파도 비슷한 물결만 넘실되는.... 또 이렇게..

인도 최고의 휴양지...고아

어떨결에...정말 얼떨결에 들렸던 뱅갈로르를 뒤로 하고 인도 최고의 휴양지라는....그 이름도 유명한 고아로 출발~~!! 고아로 향하는 침대버스의 내부~~!! 인도 침대버스에 대해 한번 설명해 볼까나?? 중국 침대버스만 타 봤던 나로서는 희안한 분위기다...좀더 인도틱하다고 해야할지... 중국식은 버스 한줄당 3칸을 나누어서 위 아래로 2개씩 들어가는 구조인데 -젤 뒷 침대는 5칸- 인도 침대버스는 한줄에 3명식 잘수 있는 구조이긴 한데...이렇게 왼쪽편은 드블...오른쪽은 싱글이다. 이게 좀 문제다...같은 일행이랑 더블을 쓰는건 좀 괜찮지만 모르는 사람이랑 그 좁은 더블을 같이 쓰게되면 대략 난감한 상황...특히나 그 사람이 냄새가 심하면 더욱 더~~ㅡ,.ㅡ;; 뭐 아릿다운 여자분이랑 같이 쓰는 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