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2

뜨리니다드에서 꾸바인의 열정을 보다

뜨리니다드에서 세스페데스 공원 주변 거리를 걷다 우연한 음악소리에 발길을 돌린다. 언제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곳이 이곳 꾸바...특별히 음악을 듣기 위해 어떤 장소로 갈 필요는 없다...그냥 걷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으면 그냥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쑥 들어간다...만약-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그들이 입장을 거부하면 그냥 나오면 될뿐...밑질게 뭐 있나?? 난 여행자인데~~!! 문화센터 같은 곳이었는데 근사한 음악이 흘러나와서 보니 이런 무대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고 그 앞쪽에서는 현지인들이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다. 그럼 오늘 공연의 주요 인물들을 살펴 볼까나??? 이 친구 왠지 윌 스미스 필이 나는 친구이다. 오늘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 중 젤 이쁜 처자 였다는~~!! 목소리가 유난히 고왔던..

카리브 최대의 휴양도시...깐꾼

오늘은 뜻하지 않게 멕시코 최대...아니 카리브 최대의 휴양도시인 깐꾼으로 향한다. 원래는 쁠라야 델 까르멘에서 공항으로 이동해서 쿠바로 들어가고...다시 깐꾼으로 나와서 깐꾼을 구경하고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하는게 원래 계획이었는데 쿠바로 향하는 항공회사 중 멕시카나 에어라인이 파산하는 바람에 갑자기 비행 스케줄을 잡기 힘들어져서 부득이하게 깐꾼에서 머물면서 비행 날짜를 기다리도록 하기로 했다. 암튼 쁠라야 델 까르멘에서 이동해서 깐꾼으로~~!! 여기가 우리가 깐꾼에서 숙소로 한 까사 요시다의 모습이다. 극악한 물가의 깐꾼 호텔존은 내 성질과 맞지도 않고...카리브도 이제 어느 정도 질린 상태-많이 컸다 대마왕...카리브가 질리다니...ㅋㅋㅋ-여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깐꾼 센트로 지역에 숙소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