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여행 2

꼬로라다 호수를 마지막으로 볼리비아를 떠나다

어느덧 볼리비아 여행기의 마지막 편이다. 마지막도 빡시게 출발 해 볼까나??? 우유니 소금 사막을 벗어나서 오늘은 거칠은 볼리비아의 고산을 한눈에 볼 수있는 곳으로 떠난다. 4000~4600m를 넘나드는 길을 따라 하루 종일 달리는게 오늘 코스로 고도가 고도이니 만큼 도로는 아스팔트 한자락 찾아 보기 힘들 길로 열라게 달려야 한다. 우기라 패인 길이나 도로의 유실이 걱정 되었지만 나름 잘 정돈된 비포장도로인 지라 생각보다 피곤함은 덜 하였다. 아니....도로의 열악함을 잊을 만큼 경치가 좋아서 였거나 아마 이미 8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장기여행에서 이미 이 정도의 길은 익숙하고도 남음이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물 다음에 흙먼지라니....이눔의 볼리비아...만만한 코스가 하나도 없다 본격적인 오지로..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넋을 잃다

드디어 우유니 사막으로 출발이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하루 늦어지긴 했지만 다시 기분을 새롭게 하고 숙소를 나선다. 보통 4륜구동 랜드크루저에 드라이버 겸 요리사 겸 가이드가 탑승하고 5~6명이 팀을 이루어 투어팀을 형성하는데 우리 일행 중 놈 일행은 우유니 소금사막만 보고 아르헨티나로 넘어가기 때문에 따로 출발해서 소금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어제 새로 한명이 합류해 총 6명...딱 맞춰서 2박 3일간의 투어를 하기로 했다. 첫날은 우유니 소금사막을 구경하고 소금사막 안에 있는 소금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둘째날은 고산의 황량한 경치와 호수를을 둘러 보면서 꼬로라다 호수 주변에서 하루를 더 보낸 후 다음날 간헐천과 호수...그리고 온천을 한 후에 칠레 국경을 넘는 일정이다. 자~~!! 출발 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