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315

유럽의 발코니...네르하

10일간의 바르셀로나 체류를 끝내고 그라나다로 향한다. 버스를 타면 10시간이 넘는 거리지만 유럽은 저가 항공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잘 구하면 여러므로 편리한 점이 많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 (대마왕...타락했다...그토록 육로만 고집하던 인간이 남미 여행부터는 뻑하면 비행기다..ㅋㅋㅋ) 그래서 도착한 그라나다...아침 이른 시간 도착해서 숙소로 향한다. 원래는 절대 예약을 하지 않고 다니는 스탈이지만 부활절 휴가기간 중 바르셀로나에서 워낙 사람에 치이다 보니 왠지 겁이나서 미리 숙소도 예약을 해 놨다. 근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내 방은 아직 비어있지 않은 상태~~!! 그냥 쉬면서 방이 나길 기다릴까 하는데 주인장이 오늘 날씨가 예술이니 주변에 네르하라는 곳으로 가라고 강력 추천한다. 흠...바닷..

카탈루냐 카톨릭의 성지...몬세라트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53km 떨어진 몬세라트로 향한다. 몬세라트는 까딸루냐 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체에서도 유명한 가톨릭 성지로 또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에게 많은 영감을 줬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몬세라트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철도를 타고 몬세라트역으로 가야한다. 여기가 몬세라트...저기 보이는게 오늘 목적지인 베네딕투스 수도원이 있는 몬세라트 산이다. 바위로 이루어진 산인데 저 산의 깍아지는 듯한 절벽위에 수도원이 있다고 한다. 열차로 이동했다고 끝이 아니다....저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나 등산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난 등산 열차를 이용해서 오르기로 한다. 드디어 도착~~!! 저기 보이는게 대성당의 모습 9세기 세워졌지만 19세기 나폴레옹의 공격으로 파괴된 후 복원된 성당으로 내..

바르셀로나의 어제와 오늘...고딕 지구를 거닐다

봐도 봐도 끊임없이 볼거리가 등장하는 바르셀로나...그래 이 정도 되야지 도시 여행을 할 만하지~~!! 도시 임에도 내가 좋아하는 곳은 멕시코시티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그리고 태국이었는데 여기에 바르셀로나를 더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듯 하다. 그려 대도시가 보름을 다녀도 볼거리가 절라 튀어 나와야 그게 대도시고 있을 맛도 나지 그렇지 않음 정말 고역인 여행지가 된다....비싼 물가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 시끄러운 차들...그래도 이런 도시가 있어 이런 곳에서 사는 걸 꿈꾸게 된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담고있는 지역인 고딕 지구로 향한다. 이미 로마시대 부터 이곳에 도시를 형성해 왔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보니 수많은 중세풍의 건축물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 거리를 배경으로 그림도 나오고(피카소의 아비뇽..

최계 최강의 클럽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 가다

바르셀로나 하면 떠올리는게 너무 많다. 가우디...92년 올림픽...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FC바르셀로나~~~!! 흔히 바르샤라고 불리는 이 팀은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한번 쯤은 들어 봤을 이름이다.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비야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세계 최강의 팀...까딸루냐인들의 자존심...오늘 그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Camp Nou)로 간다. 표는 미리 예매를 했고 예매한 표는 지정 은행 인출기로 가서 그 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표를 받을 수 있다. 근데 입장료가 무려 88유로....헐~~!! 무슨 뮤지컬 R석도 아니고 13만원이나 한다....헐~~!!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 올수 있나?? 당연히 가야지~~!! ^^ 경기는 저녁에 하니 낮에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부활절 행렬을 보다

화려한 분수쇼를 구경하고 숙소 주변으로 돌아 간다. 근처 식당에서 빠에야 와인도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나니 조금 기운이 난다...뭐 오늘 일정 자체가 널널한 날이었으니 에너지 충전의 의미도 별로 없었지만....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밤의 모습이나 구경할 생각으로 슬슬 다녀 본다. 까딸루냐 광장부터 시작해 볼까??? 여기는 람블라 광장....내일이 휴일인지라 좀더 사람들이 흥청거릴줄 알았는데 부활절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아도 차분한 느낌이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어느 좁은 골목으로 들어 서는데 잉??? 긴 행렬이 늘어서 있다. 오오~~!! 이게 그 유명한 부활절 행렬인가??? 따라가 보기로 한다. 예수의 고난과 같이 하려는듯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행렬을 따르고 있다. 성상행렬 따라가기는 여기까지만..

바르셀로나의 또 하나의 볼거리...마법 분수쇼

어제 샹그릴라로 과음을 했더니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상하게 기질이 통하는 까딸루냐 사람들과 잘 되지도 않는 스페인어에 영어를 섞어서 떠들어 대고 또 엘 끌라시꼬라고 불리기 까지하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보느라 너무 흥분했나 보다...^^ 뭐 어떠냐??? 난 원래 느린 여행자인 것을~~!! 안 그래도 요새 유럽에 와서 넘 빡시게 다닌 느낌도 있었으니 이런 날도 있어야지~~!! 아침도 먹고 점심도 민박집에서 얻어 먹은 후 천천히 밖으로 나가 본다. 오늘은 우선 스페인이 낳은 또 한명의 세계적인 화가 후안 미로의 작품을 전시한 미로 미술관을 보고 다음은 까딸루냐 미술관....그리고 여기 바르셀로나의 또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 마법 분수쇼를 보면 딱 떨어질 듯~~!! 그럼 슬슬 나가 볼까..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오르다

오늘은 몬주익 언덕에 올라간다. 몬주익...귀에 익은 단어다...그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이 열렸는데 여기 몬주익에 그 주경기장이 있다. 그리고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그 주경기장에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어 '몬주익의 영웅'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되었던...바로 그 몬주익이다. 오늘 그곳으로 간다. 몬주익 언덕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인데 나는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선 전망대 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가는 방법은 우선 지하철을 타고 가서 Funicular를 타고 언덕 중간까지 가서 거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방법~~!! 우선 퍼니큘라르를 타는데 이게 바로 그 넘~~!! 내부의 모습...지하철 형태의 것을 밧줄로 끌어 올리는 교통편을 말하는 건데 남미 여행하면서 여러..

가우디의 동화적 상상력...구엘공원

오늘은 구엘공원으로 찾아 간다. 까딸루냐가 낳은 세계적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또 하나의 걸작인 이 공원은 역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속해 있는데 그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구웰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라 이름을 구엘 공원이라 하였다. 저번 처럼 최대한 인파를 피하기 위하여 개장하는 시간인 10시에 맞추어 도착한다. 버스가 내려준 곳이 후문 쪽이라 그 쪽 부터 구경하면서 들어간다. 역시나 가우디...독특하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에 인공적이라기 보다는 자연의 기암괴석들을 보는 듯한 건물들이 이어진다. 원래 공원은 영국풍의 조용한 주택가를 만들려고 계획되어 1900년부터 14년까지 공사를 하였으나 의뢰자인 구엘이 사망하고 연이어 자금난이 생기자 중도에 포기되어 졌다 한다. 그리고 이렇게 시민들의 공원..

가우디의 도시...바르셀로나

자...오늘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구경해 볼까나?? 흔히 바르셀로나를 가우디의 도시라고 부르는 만큼 바르셀로나 곳곳에 가우디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덕에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었다. 그 가우디의 흔적을 찾으로 움직여보자~~!! 여기가 바르셀로나의 중심인 까딸루냐광장....바르셀로나 최고의 번화가로 여기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백화점들과 고급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여기 광장을 중심으로 남쪽인 람블라거리 쪽이 구시가지이고 북쪽인 그라시아 거리 주변이 신시가지이다. 처음 볼 가우디의 작품의 그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빠밀리아 성당이다....이동을 위해 지하철로~~!!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지하철의 내부....그러나 난 만나지 못했다는...ㅡ,.ㅡ;; 참...여기 지하철의 특징...문..

유럽 최고의 관광도시 바르셀로나를 가다

드디어 유럽이다. 헐....대마왕이 유럽에 오다니...ㅡ,.ㅡ;; 여행때 마다 혹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질문한다. '어디 어디 가 보셨어요?'...'네...뭐 아시아 대부분하고 남미하고...뭐 터키...이집트...등등???' '유럽은 안 가 보셨어여???','미국은 요??'...'전 비싼 나라는 안 가는 주의인지라...^^' 그렇다....난 비싼 나라는 가지 않는다....아니 않았다. 우선 배낭여행하면 너나 나나 모두 가는 곳이었던 휘귀성없는 유럽에 대한 비호감도 있고...비싼 나라에서 한달 경비는 싼나라에서의 3달의 경비다라는 생각과 그 비싼 나라를 즐기려면 우선 나이가 들어 어느정도 경제적인 풍족함이 있을때 그 비싼 나라를 제대로 즐길수 있다는 현실적인 생각도 있다. 또 비싼나라는 언제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