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문명 4

멕시코 모든 문명을 한자리에~~!! 국립 인류학 박물관

오늘은 전에 시도 했다가 학생증이 없어서 물러서야 했던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에 다시 도전한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일요일 무료라는건 내국인에 한해서이다...외국인은 멕시코 학생증이 있어야 무료 아님 51페소~~!! 15페소를 내고 5페소만 돌려받는 락커도 싫어서 그냥 간소한 차림으로 나선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작은 짐은 번호표를 주고 입구에서 맡아 주기도 한다.) 여기는 차뿔떼빽 공원 내에 있는 호수의 모습~~!! 멕시코 시티 자체가 원래는 거대 운하의 도시였는데 그것을 메꾸고 만들었다고 하더니...그래서 그런지 이런 호수가 있는 모양이다. 복잡한 거리를 걷다보면 보는 광경~~!!! 엄마의 손목에 끈이 묶여져 있고 애들의 허리에 또 묶여져 있다. 뭐 애들 안 잃어버린다는 편리성에서는 점수를 주지만..

세계문화유산 마야 유적지..꼬빤

오늘 드디어 꼬빤 유적지를 보러 간다. 비록 꼬빤 보다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같은 마야 유적지인 띠깔을 보고 오는 길이지만…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198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니 안 보고 가면 왠지 후회 할것도 같아서 들러보기로 한다. 암튼 마야인들이 만든 도시 중 가장 남쪽에 속해 있는 곳이라고 하니 유적도 좀 틀리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다. 그래도 이곳 꼬빤 루이라스가 왠지 평화롭고 아득해서 꼬빤 유적지 또한 그럴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나서본다. 아침을 먹고 나서 8시 30분 꼬빤으로 향한다…유적지는 문을 8시에 열기는 하지만 크기가 띠깔에 비해 무척 작기 때문에 무리 할 필요없이 느긋하게 보내다 길을 나선다. 꼬빤 루이나스에서 꼬빤 유적지 까지는 약 ..

온두라스 꼬빤으로~~!!

미칠듯한 더위의…그러나 대니얼과 우바푸에서의 저녁시간 만으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리빙스톤을 뒤로 하고 오늘은 온두라스 꼬빤으로 향한다. 꼬빤은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국경지대에서 온두라스쪽으로 10여킬로미터 더 들어간 곳에 있는 마야 유적지인데 안티구아에서도 튜어로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이미 띠깔도 보고 온 상태이지만 그래도 지나치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아 들리기로 했다. 오늘도 이동이 좀 복잡하다…여러번 버스를 갈아 타야 할듯~~!! 원래 여기에서도 꼬빤으로의 배편과 연계한 여행자 셔틀이 있은 듯하지만 현재는 리오 둘쎄로 나가서 비싼 여행자 셔틀을 이용하거나 독자적으로 로컬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한다. 리빙스톤 곳곳에 남아있는 밥 말리의 모습~~!! 제 3세계에서의 밥 말리의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대 마야문명의 심장..띠깔

오늘은 드디어 마야문영의 심장이라고 불리는…현재 발견된 마야 유적지 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띠깔로 향한다. 새벽 다섯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에 돌아오는 왕복 셔틀을 숙소에서 Q50에 구입했기 때문에 새벽 4시 30분에 깨어서 식사를 하고 숙소까지 픽업을 온 셔틀을 타고 띠깔로 향한다. 띠깔로 향하는 길~~!! 보통 엘 레마떼에서 띠깔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근데 왜이리 아침부터 서둘러서 움직이냐고??? 우선 아침의 동이 트는 모습을 높은 띠깔 신전에서 본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 보다도 열대 우림의 고온 다습한 여기 기온에서 젤 온도가 높은 오후시간에 헥헥대면서 돌아 본다는 건 아무래도 내 체질에 맞지 않기 땜시 조금이라도 시원한 이른 시간을 택해서 구경하기로 했고 이게 정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