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띠까까 3

티티카카 호수를 거닐다

태양의 섬 트래킹이 끝난 후...갑자기 피곤이 몰려 온다. 갑작스러운 일도 아니지...이렇게 높은 고산에서 쉴새 없이 3일을 움직였으니...ㅡ,.ㅡa 그래도 오늘 봤던 태양의 섬은 비록 흐린 날씨였지만 너무 아름다웠다...쉽지 않은 트래킹 코스를 맑은 날 다시 찾을 마음이 들 정도로~~!! 다시 가는 건 가는 거고 우선은 배부터 채우고 날이 맑아 질 때 까지 좀 쉬어야 겠다. 숙소로 돌아가서 샤워를 한 후 조금 쉬다가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온다. 띠띠까까 호수에 떠 있는 수많은 선박들의 모습~~!! 근데 신기한 건 왠만하면 저 많은 배 중에 이곳에 그 유명하다는 뚜루차(송어)를 잡는 배도 있을 법한데 물고기를 잡는 배의 모습은 하나도 볼 수가 없고 모두가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선박 밖에 없다는 거~..

코파카바나에서 티티카카호수를 보다

이제 볼리비아 여행기 시작이다. 볼리비아...현재 이 글을 적고 있는 곳은 이미 볼리비아 일정을 모두 끝낸 칠레의 산티아고...이 곳에서 볼리비아을 생각하니 벌써 숨부터 가빠지기 시작한다. 볼리비아 하면 이젠 무조건 고산이라는 느낌이 든다. 볼리비아에 머문 한달 남짓 동안 3500m이하의 고도로 내려 와 본적이 없다. 물론 볼리비아라고 2000m의 지대가 없는 건 아니다...아마존 유역도 있고 나름 살기 편하다는 2000m대의 몇몇 도시들도 있다...하...지...만....대부분이 3500m 이상의 동네라는거~~!! 오죽하면 수도인 라파즈가 38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고 그 곳의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제공항이다. 그 뿐인가??? 지금 가야 할 코파카바나의 티티카카 호수도 3800대 이고..

티티카카 호수를 바라보며 볼리비아로~~!!

드디어 페루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이야기이다...앞으로 어떤 여행지가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남미여행을 떠올릴때 마다 언제나 페루가 생각 날것 같다. 그 마지막 페루에서의 여정...시작해 볼까?? 이제 쿠스코에서 푸노로 이동을 해야 한다. 푸노는 다음 여행지인 볼리비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명한 세계에서 배가 운행하는 호수 중 가장 높다는 호수...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곳이기 때문~~!! 쿠스코에서 푸노행 버스표를 숙소 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까마로 구입한다...45솔~~!! 버스회사가 산 루이스였는데...결과적으로 실패였다...ㅡ,.ㅡ;; 버스표값이 세미까마는 원래 30솔인데...터미널에 가야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뭐 터미널까지 왕복 6~8솔이 드는 교통비에 내가 직접가야 한다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