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밀나두 4

3개의 바다가 만나는 곳...인도의 땅끝마을 깐야꾸마리

이제 인도의 최남단 깐야꾸마리로~~ 삼각형처럼 생긴 인도지도에서 밑쪽에 꼭지점에 해당되는 동네다. 첸나이에서 기차를 타고 14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종착역이 깐야꾸마리라 내리는거 전혀 신경안쓰고 자다 일어났는데...처음 탈때 꽉차있던 칸들이 깨어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리 엄청 놀랬다. 아마 내가 자고 있는 동안 중간에 다 내린 모양....이렇게 한적한 기차는 처음이었다. 깐야꾸마리...드디어 도착~~!! 몇몇 순례자로 보이는 사람들 말고는 여행자는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아침 7시에 도착했는데....왠 삐끼 한명이 달라 붙는다...평소 지론대로라면 절대 따라가지 않지만 피곤하기도 하고...여행자도 없는 동네고 해서 사기는 심하게 칠거 같지도 않고 해서 '얼마에 시설어느정도에 경관 좋은 방있냐?..

첸나이 도시탐험

이제 본격적인 첸나이 도시탐험을 시작해 보자~~!! 길거리를 걷다보면 뜸금없이 나타나는 영국식민시절을 상기 시키는 건물들.. 첸나이는 예전 그냥 조그만 어촌마을에 불과했지만 영국이 식민지 건설의 교두보로 삼으면서 성장했고 그러다 보니 이런 건물들이 종종 눈에 띈다. 무슨 대화중일까?? 특이한건 여기 간판에서도 보듯이 영어간판이 많다는것~~!!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계몽용 간판이지만 영어로 쓰여있다. 인도를 여행하다보면 인도 자국민들끼리도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를 잘해서라기 보다는 각 주마다 언어가 틀리기 때문~~ 힌디어가 인도의 국어이긴 하지만 18개의 공용어가 있고 천개이상의 방언이 있다보니 다른 주사람끼리는 거의 외국인 처럼 영어를 쓰는 경우가 많단다... 티뷔를 봐도 영어로 진행하는 프..

인도에 왠 기독교 성지????

첸나이에 오기전 가이드북을 보는데 특이한게 있다.....잉??? 인도에 기독교 성지가 있다고??? 이게 무슨 소리??? 인도에 힌두교, 불교, 자인교등의 성지가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기독교 성지까지??? 궁금한건 못참는다....내 비록 무신론자이긴 하지만 볼건 봐야지~~!! 첸나이 중심가인 안나사라이에 있는 버스정류소....인도에서 본 제일 크고 시설도 괜찮은 버스정류소였다.....여기서 버스를 타고 리틀 마운트 교회로~~!! 여기가 리틀마운트 교회 입구.... 인도하면 무조건 힌두교라고 생각을 해왔는데...의외로 인도 남부에는 교회나 성당이 많이 있다. 인도에는 1900만의 기독교 신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3/4가 남인도에 있다고 한다...아마 15세기 부터 시작된 유럽과의 교역이 주로 남부에서 ..

인도영화 촬영현장을 가다

부바네스와르에서 첸나이까지 이동.....아마 이번 여행에서 젤 긴 이동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22시간...허거걱~~~!! 인도 기차의 내부이다....내가 타고다닌건 주로 SL이라 불리는 침대칸....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돌아가는 칸이다. 에어컨이 있는 칸은 1A, 2A,3A(앞에 수는 한줄당 칸 수)인데 한단계식 높아질수록 가격이 2~3배식 가격이 올라간다. 그래두 이때 탄 기차가 젤 상태가 좋은 기차였다. 이렇게 기차타고 22시간 열나게 가서 도착한 첸나이(옛 지명은 마두라스)...인도의 4대 도시 중 하나다. 아무튼 첸나이에 도착하니 저녁이었는데 갑자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숙소를 잡고 긴 여정의 피로를 풀었다. 다음날...첸나이의 많은 볼거리 중 제일 먼저 보기로 한곳은 영화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