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89

아따까마 사막에 핀 경이로운 꽃...달의 계곡

오늘의 본격적으로 아따까마 사막으로 들어 가 볼까나?? 아따까마 사막....면적은 105,000km²에 달하는 사막으로 나사나 내셔널 지오그래픽등의 연구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비는 거의 오지 않는다는 말씀~~!! 그중에서도 달의 계곡은 아따까마 사막에서 제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인데...개인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지만 투어를 이용하는게 여러므로 편리해서 투어를 이용하기로 한다. 산 뻬드로 데 아따까메에서 조금 만 버스를 타고 도시를 벗어나면 이런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 진다. 이집트의 사막처럼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지형이 아니라 이렇게 붉은 흙이 계곡을 이루는 지형이다. 나두 여기서 인증 샷 한방~~!! 첫번째 전망대에서 이동해서 이번에는 달..

세상에서 가장 메마른 사막의 오아이스....산 뻬드로 데 아따까마

이제 드디어 칠레 여행기이다. 칠레...우리나라와 FTA를 맺었고...와인으로 유명한 나라~~!!(근데 왜 와인 가격이 싸지가 않지??? ㅡ,.ㅡ;;) 세계에서 제일 긴 나라이고 그러다 보니 엄청나게 긴 해안선을 가진 나라~~!! 사회주의 대통령 아옌데를 쿠데타를 일으켜 살해 한 후 삐노체프의 16년간의 피의 군사독재를 겪었지만 삐노체프 단죄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현재는 남미에서 최고로 부유한 나라로 등극한 나라~~!! 북부는 사막지대, 동으로 해안지대, 서로는 안데스산맥....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최대 목적인 파타고니아 지방과 남극에 인접한 남부까지....이 나라도 한마디로 버라이어티 한 나라다....뭐 남미라는 곳이 버라이어티 하지 않은 곳이 없긴 하지만...^^ 암튼 본격적으로 칠레 속으로 들어가 ..

꼬로라다 호수를 마지막으로 볼리비아를 떠나다

어느덧 볼리비아 여행기의 마지막 편이다. 마지막도 빡시게 출발 해 볼까나??? 우유니 소금 사막을 벗어나서 오늘은 거칠은 볼리비아의 고산을 한눈에 볼 수있는 곳으로 떠난다. 4000~4600m를 넘나드는 길을 따라 하루 종일 달리는게 오늘 코스로 고도가 고도이니 만큼 도로는 아스팔트 한자락 찾아 보기 힘들 길로 열라게 달려야 한다. 우기라 패인 길이나 도로의 유실이 걱정 되었지만 나름 잘 정돈된 비포장도로인 지라 생각보다 피곤함은 덜 하였다. 아니....도로의 열악함을 잊을 만큼 경치가 좋아서 였거나 아마 이미 8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장기여행에서 이미 이 정도의 길은 익숙하고도 남음이 있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물 다음에 흙먼지라니....이눔의 볼리비아...만만한 코스가 하나도 없다 본격적인 오지로..

드디어 우유니로 출발~~!!

드디어 중남미 여행의 최대의 하일라이트...우유니 소금사막이 있는 우유니로 향한다. 원래 대로 라면 여기 포토시에서 랜드크르저를 랜트해서 가려고 했지만 가격이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인지라 포기...아마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나라이다 보니 이런 종류의 서비스는 비싼 듯 하다. 같이 가기로 했던 놈 일행도 자기 차는 여기에 주차 해 놓고 우리와 같이 버스를 타고 우유니로 이동하기로 한다. 우유니로 향하는 우리 일행들~~!!! 천선생네....동호씨네...지원씨...그리고 놈~~!! 천선생네는 바뇨스에서 잠시 스친 적은 있지만 인연없이 따로 움직이다가 라파즈에서 만났고...동호씨네는 쿠스코에서 만나 마추피추를 같이 구경하고 헤어졌다가 다시 라파즈에서 만났다. 놈 일행도 역시 라파즈에서 합류~~!! 원..

라파즈로 가는 길

5일 동안의 체류를 끝내고 코파카바나를 떠나는 날~~!! 라파즈까지 가는 버스는 로컬버스로도 시간마다 많은 버스들이 있지만 론니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권하지 않아서 여행자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30볼 시간은 모든 버스 회사들이 동일하게 9시와 13시 30분, 18시...이렇게 세번 운행하는데 아무래도 해가 있을 때 라파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3~3시간 30분) 오후 1시 반에는 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 버스를 예약한다. 다음날...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짐을 싸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젠장~~!! 라파즈로 가는 길도 티티카카를 바라보면서 가고 또 고원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경치가 예술이라고 하던데 이걸 또 놓치게 되나?? 무엇보다 이동하는 날 비가 오기 시작하면 스트레스..

잉카의 성지...태양의 섬(Isla del Sol)

코파카바나 4일째~~!! 고산도 고산이고 나 답지 않게 몇 일째 빡시게 움직이다 보니 몸이 계속 무겁다. 지금 움직이기엔 너무 피곤해...그냥 내일은 숙소에서 푹 쉬어야지...그럴려면 날씨가 안 좋아야 맘 편하게 푹 쉴수 있는데...제발...내일 비나 내려라~~!! 라고 기원하면서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제발 하늘이 흐려 있길 바라면서 호텔 커튼을 젖힌다. 젠장~~!!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다. 그토록 비가 와서 오늘 하루는 좀 쉬길 바랬건만...어쩔 수 있나?? 이런 날씨에 방에 있는 건 여행자로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드디어 대망의 태양의 섬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태양의 섬은 이미 전 여행기에도 얘기했다시피 흐린 날 한번 가서 트래킹을 해보고 너무 좋아서 맑은 날 한번 더 하기로 마음 먹었..

티티카카 호수를 거닐다

태양의 섬 트래킹이 끝난 후...갑자기 피곤이 몰려 온다. 갑작스러운 일도 아니지...이렇게 높은 고산에서 쉴새 없이 3일을 움직였으니...ㅡ,.ㅡa 그래도 오늘 봤던 태양의 섬은 비록 흐린 날씨였지만 너무 아름다웠다...쉽지 않은 트래킹 코스를 맑은 날 다시 찾을 마음이 들 정도로~~!! 다시 가는 건 가는 거고 우선은 배부터 채우고 날이 맑아 질 때 까지 좀 쉬어야 겠다. 숙소로 돌아가서 샤워를 한 후 조금 쉬다가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온다. 띠띠까까 호수에 떠 있는 수많은 선박들의 모습~~!! 근데 신기한 건 왠만하면 저 많은 배 중에 이곳에 그 유명하다는 뚜루차(송어)를 잡는 배도 있을 법한데 물고기를 잡는 배의 모습은 하나도 볼 수가 없고 모두가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선박 밖에 없다는 거~..

코파카바나에서 티티카카호수를 보다

이제 볼리비아 여행기 시작이다. 볼리비아...현재 이 글을 적고 있는 곳은 이미 볼리비아 일정을 모두 끝낸 칠레의 산티아고...이 곳에서 볼리비아을 생각하니 벌써 숨부터 가빠지기 시작한다. 볼리비아 하면 이젠 무조건 고산이라는 느낌이 든다. 볼리비아에 머문 한달 남짓 동안 3500m이하의 고도로 내려 와 본적이 없다. 물론 볼리비아라고 2000m의 지대가 없는 건 아니다...아마존 유역도 있고 나름 살기 편하다는 2000m대의 몇몇 도시들도 있다...하...지...만....대부분이 3500m 이상의 동네라는거~~!! 오죽하면 수도인 라파즈가 38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이고 그 곳의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제공항이다. 그 뿐인가??? 지금 가야 할 코파카바나의 티티카카 호수도 3800대 이고..

티티카카 호수를 바라보며 볼리비아로~~!!

드디어 페루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이야기이다...앞으로 어떤 여행지가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남미여행을 떠올릴때 마다 언제나 페루가 생각 날것 같다. 그 마지막 페루에서의 여정...시작해 볼까?? 이제 쿠스코에서 푸노로 이동을 해야 한다. 푸노는 다음 여행지인 볼리비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유명한 세계에서 배가 운행하는 호수 중 가장 높다는 호수...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곳이기 때문~~!! 쿠스코에서 푸노행 버스표를 숙소 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까마로 구입한다...45솔~~!! 버스회사가 산 루이스였는데...결과적으로 실패였다...ㅡ,.ㅡ;; 버스표값이 세미까마는 원래 30솔인데...터미널에 가야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뭐 터미널까지 왕복 6~8솔이 드는 교통비에 내가 직접가야 한다는 불..

쿠스코? 쿠스코!

마추픽추 일정을 끝내고 몇 일 휴식을 취한다. 이건 무슨 와라스 트래킹 끝난거 보다 더 심한 여독이 남아 있다...젠장~~!! 아마 열받고 신경쓰고 이러는게 많아서 그랬지 싶다. 암튼...이제 슬슬 움직여야 할 듯 하다...아직 볼리비아와 칠레가 남아 있는데 1월 중순이 다 되어 가고 있다. 볼리비아를 한 20일 정도 있는다 치면 2월 초순에 칠레로 가야 하는데 최소한 이따까마사막과 산티아고...그리고 이스터섬을 보고 파타고니아로 내려간다 치더라도 아마 좀 빡빡한 일정이 될 수도 있을거 같다. 뭐...두 달에 남미 일주를 꿈꾸는 이 시기-방학시즌-의 여행자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하지만 분명히 얘기한다. 당신들이 잘 못된 거라고... 여행기에서도 몇번 언급하긴 했지만 남미...결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