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정보 19

꾸이꼬차 호수를 가다

오늘은 오타발로 시내에서 20km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꾸이꼬차 호수(Lago Cuicocha)를 향한다. 가는 이유는?? 론니에도 나와있는 호수이기도 하지만 여기 오타발로로 오는 버스 안에서 만난 현지인인 빅토르가 여기 꾸이꼬차 호수가 아름답다고 했고...특히 그 옆에 있는 마을인 꼬따까치(Cotacachi)마을이 볼만하다고 해서리 거기로 가기로 한다. 원래대로 라면 꼬따까치 마을 보다는 그 앞에 들리는 뀌로가(Quiroga)마을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0.25) 기기서 택시를 타고 꾸이꼬차호수까지 가는게($4) 일반적이지만 이쁘다는 마을 하나 더 보고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5)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 참...이 오타발로 주변에는 이 꾸이꼬차 호수 말고도 가까운 곳에 산 빠블로 ..

이피알레스 라스 라하스 성당을 끝으로 콜롬비아를 떠나다

타타코아 사막에서의 일정을 뒤로 이피알레스로~~!! 오늘도 엄청나게 긴 시간을...엄청나게 복잡하게 이동을 하여야 한다...흐미~~!! 우선 타타코아 사막에서 그 전날 미리 투어를 하면서 준비한 차를 타고 오후 4시에 Villa vieja로 나온다...어차피 저녁 버스를 타고 이동할 거라 네이바에는 최대한 늦게 갈려고 하는데 마을에서 네이바로 가는 버스가 마지막이 5시란다...헐~~!! 들어오는 차는 7시까지인가 있다고 하더니...ㅡ,.ㅡa 어쩔수 있나 우선 네이바로 이동~~!!(5천페소) 여기가 네이바 버스 터미널~~!! 네이바에서 다음 목적지인 모꼬아(Mocoa)나 뽀빠얀으로 가는 버스를 알아 본다. 근데 뽀빠얀으로 가는 버스는 새벽 4시,4시30분,6시에 있다고 하는데 우선 이동 시간도 모꼬아 쪽 ..

살렌토 커피농장을 가다

오늘은 커피농장으로 가는 날~~!! 이미 커피농장 투어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했었지만 그때 농장투어는 이미 재배가 끝난 시기라 그런지 별로 볼것도 없었고 그냥 잘 만들어진 공원을 산책하는 정도의 기분이었고 실질적으로 보고 싶었던 커피가 만들어 지는 과정은 보지 못했다. 근데 여기 살렌토는 이 모든 과정을 볼 수도 있고 또 현대적인 방식이 아닌 예전 방식에 유사하게 하고 있는 커피농장이 있다고 해서리~~!! 게다가 여기가 어딘가?? 콜롬비아 아닌가?? 커피하면 콜롬비아...콜롬비아하면 커피~~!! 참~~!! 마약도 있구나~~ㅋㅋ 한 여행자에게 메데진에서 들은 이야기~~!! 심심해서 하루는 이 양반 극장에 갔는데 존 트라볼타가 나오는 영화였다고 한다...근데 그 영화 중 한 장면이 존 트라볼타가 마약상에 ..

엘 빼뇰 정상에서 경치에 빠지다

오늘은 메데진에서 버스로 1시간 40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엘 빼뇰(El Penol)로 향한다. 거대한 한 덩이의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인공호수의 풍광이 끝내 준다나?? 근데 이상하게 엘 빼뇰을 가려고 맘 먹은 날 부터 계속 비가 와서 2일을 쉬다가 3일째야 날씨가 조금 맑아져서 거기로 향한다. 우선 거기로 가려면 북부터미널로 가서 이동해야 한다. 터미널에 도착 후 엘 빼뇰을 가는 버스를 찾는데 아직도 발음이 이상한지 자꾸 화장실(엘 바뇨)로 안내 해 주더라는...발음은 엘 빼뇰에서 뇰짜를 쎄게 올리니 그제서야 알아 듣는다...ㅡ,.ㅡa 참 엘 빼뇰에 가는 방법은 론니에서는 엘 빼뇰까지 버스를 끊고 엘 빼뇰에 도착한 후 지프택시(1인당 3000페소)를 내고 이동하라고 되어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메데진 보테로 조각공원을 가다

메데진에서의 체류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에콰도르에서의 불안한 움직임도 이제 없어졌으니 슬슬 움직일 때도 되었것만 간만에 찾은 한국숙소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한국음식에 대한 유혹이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고 있다. 허긴 여기 벗어나면 언제 또 한국음식을 먹을지~~!! 뭐 에콰도르 키토나 페루 리마 같은 곳은 한국인 민박집이 있어 아침 저녁으로 한국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가격이 약 30달러 정도하는 가격은 그 나라 물가에 비하면 조금은 부담되기는 하다. 뭐 하루 이틀 머물거라면 모르지만 나처럼 죽때리기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더욱...뭐 그래도 정 그리우면 가야지 뭐~~!! ㅋㅋㅋ 암튼 이제 점점 움직여야 할 시점이 다가오니 가더라도 후회없게 왠만한 곳은 다 구경해 봐야지?? 오늘은 메데진 센트로 지역으로 ..

꽃과 미녀의 도시...메데진

산힐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메데진으로 이동한다. 메데진...흔히 꽃과 미녀가 많다고 알려진 도시...하지만 이 도시가 여행하기 좋아 진건 그리 오래 된 일은 아니다. 1980년대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당시 전세계 마약의 80%를 생산하던 시기에 그가 본거지로 삼았던 곳이 바로 이 메데진이었다. 그러다 보니 반정부 게릴라에 마약상까지 모여들게 되고 이곳은 한마디로 막나가는 동네였다고 한다. 근데 이후 콜롬비아 정부의 대대적인 마약과의 전쟁 덕분에 1993년 마약왕 에스코바르를 사살 한 후 점차 안정이 되었고 현재는 비교적 평온한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모였던 부와 자기 도시에 과감하게 투자를 해서 심지어 추앙받기까지 한 에스코바르 덕분에 현재는 콜롬비아에서..

대마왕 날다

내가 여기 산힐에 온 이유는?? 당연히 어드밴쳐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다...어드밴쳐 스포츠야 여러 여행지에서 즐길 기회가 있었지만 여기 산힐이 가격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기 땜시~~!! 우선 여기서 즐길 수 있는 어드밴쳐 스포츠...엄청 다양하다. 페러글라이딩, 래프팅은 물론이고 동굴 탐사, 산악자전거, 페인트탄 전투, 번지점프, 폭포레펠, 말타기등...한마디로 왠만한건 여기서 다 해볼 수 있고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다. 래프팅은 가장 기본적인 폰세강 래프팅이 25000페소이고 고급코스인 수아레스강은 12만페소...페러글라이딩은 20분정도 타는 꾸리티 담배농장 코스가 6만페소...오래타는 치카모차 계곡 코스가 18만페소고 동굴탐험은 2~3만, 말타기 3만, 폭포라펠이 35천이다.(1달러=18..

바리차라-구아네 트랙킹을 하다

오늘은 버스로 40분 정도 떨어진 바리차라로 간다. 가는 이유는 론니플레닛에도 식민지풍의 조용한 마을인 이곳을 강력히 추천한 것도 있지만, 이 마을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구아네라는 마을까지의 트랙킹 코스가 아름답다고 해서리 들리기로 한다. 그럼 슬슬 출발 해 볼까나?? 여기가 마을 중앙 공원에서 서쪽으로 2블록 정도 떨어진 로컬 버스 터미날~~!! 여기서 바리차라로 가는 버스를 탈수가 있다. 저기에 바리차라로 향하는 버스가 있다...버스는 저녁 6시까지 매시간의 30분에 한대씩 출발한다고 한다...가격은 3500페소~~!! 버스로 가면서 본 산힐의 풍경~~!! 분지에 위치한 산힐의 모습이 한눈에 드러난다. 버스간에서 바라본 풍경들~~!! 버스 안에서 유쾌한 콜롬비아 사람들이랑 노닥 거리면서 즐겁게 이..

산힐 축제를 가다

보고타 일정을 끝으로 야간 버스를 타고 산힐(San Gil)로 향한다. 이번에 산힐로 이동하는 사람은 모두 4명~~!! 기존의 3명의 멤버에 Mook님까지 합류해서 이동한다. 덕분에 택시비 쉐어는 물론이고 여러므로 편할 수 있었다는...근데 숙소에서 불러준 택시를 북부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다른 사람들 환송을 받느라 정신이 없어 택시비 확인도 하지 않고 타고 만다....그리고 타고 물어보니 2만을 부른다...ㅡ,.ㅡ;; 원래는 12000정도면 간다고 했는데...비싸다고 하니 너희가 4명이고 짐도 많아서 기름이 많이 드니 그 정도는 받아야 한다나?? 이런~~!! 타기 전에 미리 체크를 했어야 하는데...타고 나서 깍으려니 역시나 힘들다...그래도 우찌해서 17천까지 깍고 북부터미널에 도착한다.하 그리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