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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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i 2014.03.14 17:40
안녕하세요?
4월말~5월초 3주간 남편과 아들과 페루와 소금사막을 여행 하려는 스위스 사는 여인입니다
여행준비 하면서 여기저기 들르다 유일하게 마왕님의 블로그를 정독중입니다 ^^
옛~~날에 혼자 네팔 여행 할때도 한의사분을 두분이나 봤는데....한의사분들이 여행을 특히나 좋아하시나봐요 ^^
반면 양의사는 본적이 없고.....
나이도 저랑 딱 같으셔서 읽으면서 점점 친근감을 마왕님께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나이 들수록 느는 각질...아주 동감! 몸이 나이 들면서 어쩔수 없이 느끼는 한탄...역시 공감.....조심성이 대체로 많으신것도 저랑 같으시고 ^^
2011년 이후로는 여행을 않하고 계신가 봐요? 아님 단지 블로그만 않 쓰시나?
저희는 만 9세 등산 아주 잘하는 여행 꽤 다녀본 아들 하나 데리고 리마로 들어가 곧장 라파즈로 날아가서 소금 사막 보고
다시 out 할 리마로 들어 가며 몇몇 도시 여행할 계획인데
아직도 어디를 중간에 들를지는 전혀 확실히 정하지 못했어요
남편은 저보다 훨 하드한 여행을 즐기고 관광지를 싫어 하고.....꼴까에 당나귀랑 트레킹 하고 싶어 해요.
스위스에 살다보니 안나프르나봉을 보고도 저거 마터호른이랑 비슷하네 하며 전혀 감동 하지 않자
당시 주변분들이 저거 보고 감동 않 하는 사람 첨본다 하더라구요 ^^
물론 스위스산이랑은 많이 다르겠지만.....저는 버스투어면 모를까 트레킹은 영 고생 될까봐 좀 두렵네요.
여릴땐 나름 꽤 여행을 한편인데도 나이들수록 고생이 싫어지네요 거기다 아이도 있고 아이가 아무리 등산을 잘한데도.....
쿠스코는 너무 관광지라 저조차 꺼려지기도 하고 그럼에도 최고라는 말을 들으면 또 솔깃 하고...
무척 대범한 남편과 달리 솔직히 전 벌써부터 택시강도, 도둑, 소매치기 등의 범죄가 어찌나 신경 쓰이고 겁 나는지.....
여튼 너무 좋은 글과 자세한 사진 너무 너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지금 페루, 볼리비아구간 반쯤 읽었는데(요며칠 매일 한시간씩은 읽고 있어요 ㅡ.ㅡ) 마저 읽으며 혹시 질문 생기면 또 여쭐께요 ^^
저희도 무사히 좋은 여행 하고 올수 있기를!! ^^
그리고 얼릉 또 여행 떠나셔서 좋은 여행기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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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상하이백팩커 2013.04.20 23:06
ㅇ아직도 여행하고 있습니까?
대단하시네요 여행이란게 잠시들러본다는게 아니라 계석 진행 중이란걸 보네요
전 캄보디아에 3년 정도 있다가 여기서 살려고 준비중입니다.
상하이 백팩커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많이 느낀것 중에 하나가 사람이죠 수많은 사람들의 꿈 그리고 그꿈이 남들은 개꿈이;라 하지만
전 아니다에 한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