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한국 서식기/카메라로 본 세상 37

2달전 허접사진들

2월 초에 D70이란 넘을 입양했다... 그리고 나서 찍어 되던 사진들... 처음 부디사모임에 참가해서 가게된 영덕.... 메뉴얼 한번 달랑 읽어보구...급한 마음에 무조건 따라갔다... 역쉬나...대부분의 사진들은...ㅠ.ㅠ 그래두 덕분에 좋은 님들 만나서...미천하지만 내공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주변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온천시장이다...내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는곳!! 난 이 시장 바로 옆 사진관 2층에서 태어 났다.. 아버지 어머니가 여기서 작은 전기상을 시작하셔서 자수성가 하셨다.. 요즘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많이 퇴락했다.. 여긴 울 모친이랑은 가면 절대 안되는 곳이다.. 모친이랑 여기가면...아직도 그 시절 장사하시는 분들이 울 모친 알아보고 인사를 하신다..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온천천을 따라 시민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옆으로는 지하철이 지나가구....개울은 많이 더러운 편이지만...많이 깨끗해 졌다.. 오늘의 미션!! 파란 하늘찍기!! CPL필터를 사고나서...그냥 찍으면 되는 줄 알았다...근디...아니었다.. 요령은 촛점잡고...CPL필터를 돌리면 밝아질때가 있는디...이때 노출고정하고... 다시 살살 돌리다가 어두워 지면 그때 찰칵!!! 비싼 돈 드려서 사면 뭐하남....쓸줄 모르는디..에궁... 그래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공원에 이렇게 지압시설도 있고....체육시설두 있다... 특히 연제구쪽이 잘 조성되어 있는디....던 많은 지역단체인 모양이다.. 정말~~봄인가 보다!!! 에궁...마크로에 압박이..... 오늘의 또 다른 미션!! 반..

다대포 일몰

개원 자리 알아본다는 핑계로 카메라 들고 나왔다가...예정했던 시간 보다 빨리 끝나 다대포로 향했다. 흔히 다대포는 그냥 갖다대고 찍으면 그림이 된다고 한다... 첨에는 맞다는 생각이 들었는디...찍다 보니 이건 아닌데....싶다.. 다대포를 찍은 너무 죤 사진을 많이 봐서 그런가??? 생각대로 잘 나오지 않는다... 그 훌륭하다는 다대포 일몰을 찍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어데서 본건 있어서리...남들 찍은 사진 따라 해봤다.. 근디...뭔가 허전하다... 숙여서도 찍어보고.. 해안선도 찍어 보고 하는디... 영...아니올시다다...에궁.... 내가 바닷가만 가면 이런 양반들이 있다... 광안리 갔을때는 하늘을 날더니...오늘을 바다를 달린다... 이리해두 안되구 저리해도 안되서리...장소..

심심해서

뭐 할일 있나??? 그냥 내방에서 생각없이 찍어 봤다... 내 방에 있는 나를 제외한 유일한 생명체...근데 이눔...나땜시 고생이다.. 첨에 올때는 쌩쌩했는디...담배에 쩔어 맛탱이가 가구 있다... 제주도에 있을때 샀던...척추모형...싼 중국제 살려다가...큰맘먹고 독일제로 샀었는디...뭐 오랜 백수생활로 썩어가고 있다.... 50.4 랜즈다...점팔이 살려다가...그때 알바를 해서리...점사로...근디...결과는 대만족!!! 이제 공력만 쌓으면...근디..그 놈의 공력은 왜 난 모른체 하는지...-_-a 첨 가졌던 랜즈...D70을 사면서 번들킷으로 구입했다.. 이넘 화각이 18~70mm이다...최고다..흐흐... 남들은 더 밝은 랜즈 사라고 뽐뿌를 했지만...이넘 맘에 든다...(사실 정붙이는 ..

광안리...겨울바다

부디사 모임에서 광안리 번개가 있었다....주말...있던 계획도 없어지고... 기분좋게 장비 챙겨 나갔다... 부산에 명물이 된 광안대교.... 학생시절...추억이 많이 있던 광안리에 이런게 생겨 별루 맘에 안든다.. 어린시절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는 건...내 욕심일까??? 야경을 찍는 벙개라...아직 시간이 남는다... 좀 더 둘러 보려고 이곳 저곳 기웃거린다... 사진은 아직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느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화벨...화이트밸런스...구도...조리개...셔터속도... 무슨 전공서적 보는 기분으로 공부하지만...아직 갈길이 멀다... 그냥 내 느낌대로 찍자!!...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다른 고수분들의 느낌 좋은 사진을 보면....에궁...힘내야지.... 특히 인물을 담을..

3월 13일 통도사에서

요줌 들어서...절을 주로 찾는 거 같다...사진 찍기가 좋아서 그런가?? 어제 저녁 비가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왜 바위에 사람들 이름이 적혀 있는지 모르겠다....유명한 사람들인가??? 봄이 오려나 보다... 한시간 정도 지나자 하늘이 너무 예뻐졌다...거기다가...구름들이.... 좀 밋밋하긴해도 하두 이뻐서 하늘만 찍어 봤다... 하늘이 도와 줬다... 특히 오늘 구름이 예술....이런날 사진찍는거...정말 죽인다... 사진에 점점 빠져든다.. 마지막 뽀나스!!! 막판에 분위기 깼다고 욕하지 말것! ㅋㅋㅋ

범어사에서

편광필터도 입양했고...날씨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근처 범어사로 가기로 하고 나섰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몇년만에 방문인지... 외국은 그렇게 싸 돌아다니면서... 간만에 가본 범어사...그리고 푸른 하늘...오랜만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내셔널 지오그라피사의 사진기자가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한 조언에 보면 '편광필터를 꼭 챙기고 다니세요'라는 말이 있다...정말 그런 모양이다.. 하늘이 정말 파랗다...필터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한나절만 여유를 가지면 우린 행복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