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 186

에궁~멀기도 하다 과테말라가는 길..여기는 미국~~!!

이제 본격적으로 슬슬 떠나가 볼까?? 허브라운지에서 대충 휴식을 취한 후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에 탑승하러 간다. 언제나 여길 찍으면 기분이 좋다…왜?? 그건 길 떠난다는 뜻이니까~~!!! 이눔이 날 미국 LA까지 데리고 갈…나름 동네에서 비싸다면 비싼 아시아나 비행기~~!! 국내선 말고 아시아나를 타고 외국을 가는 건 처음이다…보통 이때까지는 비행기 자체를 타는게 별루 없이 기왕이면 육로로 다니는걸 선호 했었고…타더라도 비만 방글라데시…듣도 보도못한 타이스카이에어라인 등이었고 젤 비쌌던게 타이항공이었다…한마디로 저가 항공만 주구장창 타고 다녔다는 얘기~~!! 근데 이번에 이 비싼 아시아나를 타는 이유는?? 마일리지~~!! 개업하면서 3년후에 반드시 중남미 여행을 할거라 마음 먹은후 모든 지출…심지어 한의..

3년 반의 기다림 그리고 시작~~!!

2006년 두번째 방랑이 끝난 후 부터 언제 나 내 헨드폰엔 이 글이 적혀 있었다…‘대마왕~~!! 남미 가야지???’ 그리고 2006년 12월 18일 서울에서 개업을 했다…그러면서 다짐을 했다…꼭 3년후엔 간다…남미로~~!! 그리고 3년 6개월후…난 드디어 오늘 떠난다~~!! 떠나기전 기념샷~~!! 이 얼굴이 얼마나 변하게 될런지…나도 궁금하다~~!! 여기는 김해공항…여기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가서 거기서 인천으로 갈 예정이다. 시간이 좀 남아서 김해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로 간다…물론 Priority Pass가 있으니 라운지 이용은 공짜~~!! 아마 오늘도 라운지 튜어를 꽤 하게 될듯하다…^^;; 어제 설래였는지 걱정이 되었는지 새벽 5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리고 8시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김해공항으..

같이 갈 녀석들-여행용품

이제 중남미 여행이 1주일 남았다…흐미~~!! 근데…우쒸~!! 왜 이리 내가 여행할 곳들이 천재지변이 많은건지…ㅡ,.ㅡ;; 우선 케러비언의 아이티가 엄청난 지진피해를 입었다…그리고 칠레도…마츄피츄도 홍수로 몇일간 폐쇄되었었다. 내가 스킨스쿠버를 배우려고 했던 멕시코만은 원유유출로 사상최대의 해상재앙이라고 얘기되고 있다…게다가 폭설…홍수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더니 얼마전 내가 처음으로 도착해야하는 과테말라에서는 Pacaya 화산이 폭발해서 비상사태가 선포되더니 연이어 허리케인 Agatha가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ㅡ,.ㅡ;;(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힘내시고 빨리 회복되길 빕니다) 정녕 중남미가 나를 거부하는건가??? 동남아 정도면 이 정도면 가지 않는다..다시 가면 되니까…근데 문제는 ..

오늘 드디어 서울을 떠납니다.

오늘 드디어 서울을 떠나게 됩니다. 3년 6개월 동안 머물렀던 마왕성을 떠나게 됩니다. 제 방입니다…이사를 하느라 좀 그렇네요~~^^;; 티뷔 세탁기 냉장고 에어콘 가구…심지어 그릇에 냄비에 세세한 세간 살이들도 모두 담에 입주하는 분에게 일괄적으로 판매했습니다. 길 떠나는 사람에게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저기 작은 가방에 든 짐만 달랑 들고 부산으로 가면 됩니다. 왠만한 짐들은 모두 그전에 둘째형 차편으로 모두 보내 버렸습니다. 이제 이 방과도 안녕이네요…참…맘이 그렇습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던 방이었는데..아무튼 안녕이네요…그래 덕분에 잘 있었다…앞으로 다시 들릴 수는 없을 테지만…고마웠다…마왕성~~!! 이제 이 건물과도 이별입니다. 용산고등학교로 가는…무수하게 많이도 오르 내렸던 길입니다. 제 ..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다

오늘은 할일이 많다...우선 세무서에도 가야하고 렌즈 핀교정도 해야되고...마지막으로 황열병 예방접종도 해야 되고... 백수 첫날인데 이렇게 바빠도 되는지 몰것지만...암튼 오토바이 몰고 우서 세무서로 고고~~!! 한의원도 끝났는데 왠 세무소??? 하것지만...오늘은 폐업 신고를 위해서...왜 폐업신고가 필요하냐고??? 딴건 모르것지만 내가 한 1년 반 넘게 노란 우산 공제란걸 들었는데...이게 한달에 25만원...1년에 400까지 비용처리가 되는 거고 다른 이유면 많이 깍이는디 사망이나 폐업시에는 100% 원금 다 받는데다가 이자도 솔솔하게 준다고 해서리...당근 여행을 위해 폐업할 처지라 냉큼 들었는데.. 암튼 그 돈을 받으려면 폐업접수증이 필요하다고 해서리...^^;; 자~~들어가서 서식 작성하고...

오늘 후암한의원 후배에게 양도했습니다.

오늘(5월 1일)부로 후암한의원 원장에서 물러납니다. 마지막 방랑 Part2이후 4년 1개월 15일이 지나서이고 한의원 개업후 3년 4개월 15일이 지났네요. 중간 짧게 일본도 다녀오고 도저히 못견뎌서 작년 12월 한달간 네팔도 다녀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제 긴 여행...제대로된 방랑을 위해 한의원을 접습니다. 처음 개업할때 모든 사람에게 애기 했었죠....3년만 일하다가 다시 여행 갈거라고....꼭 남미 여행 떠날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나 봅니다...하긴 저두 중간 남들 다하는 생활에 대한 동경...미래에 대한 두려움...뭐 이런 걱정들로 그냥 이렇게 살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마지막 방랑 이후 제 휴대폰에 적혀 있는 글자...'대마왕...남미 가야지??' 한의원은 아주 훌륭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