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잉카의 나라...Peru 24

산타크루즈 트래킹 Day 1: 안데스 산맥 속으로

드디어 산타크루즈 트래킹을 준비한다...안데스 트래킹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그래서 안데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산타크루스 트레일을 걷는 3박 4일의 트레킹~~!! 근데 문제가 좀 있다...우선 현재가 우기라는 것~~!! 여기의 성수기...즉 날씨가 화창할 때는 3~10월 사이이고 나머지 시즌은 우기이다...그러다 보니 현재 와라스는 그 화려하다는 안데스의 고봉들이 흐린 날씨로 보이지 않고 또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대부분 비는 오후에 내리고 말지만 어떨때는 오후부터 저녁 내내 내리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트래킹을 나가서 숙소라도 괜찮으면 다행인데 마을과 마을을 지나서 저녁에는 롯지에서 지낼 수 있는 안나푸르나 트래킹과는 달리 여기 트래킹은 인가가 없는 곳으로 향하기 때문에 텐트 등 캠핑용품이나 먹을 ..

가자~~!! 안데스로~~!! 와라스

그 동안 여행기가 루즈해 졌다....왜?? 사실...쿠바 이후에 콜롬비아도 그렇고 에콰도르도 그렇고...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내가 좋아하는 곳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인데 이 두 나라는 영...콜롬비아는 메데진 옆의 엘 빠뇰 정도?? 그리고 에콰도르는 까하스 국립공원 정도가 자연 풍광일 뿐....나머지는 도시에 가까운 곳들이었다...뭐 도시도 괜찮지 않았냐고?? 멕시코에서 멋진 콜로리얼시티들을 토하도록 보고 온 나로서는 그리 끌리는 여행지는 아니었다. 근데...이제 드디어 내가 그토록 바라던 여행지들이 시작된다. 산...호수...밀림...빙하...그 중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이다....그것도 설산~~!! 한국에서 그리 등산을 즐기지 않는 대마왕이지만 중국의 야..

악마의 춤을 보다

이제 슬슬 완차코를 떠나야 겠다. 정작 서핑을 배우러 왔지만 바닷가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이고 또 서핑을 배우지 않으면 특별히 할 것도 없는 동네이다. 또 빨리 이동해서 와라스로 가서 그 유명한 산타쿠르즈 트렉킹도 해야 하기도 하고 또 빨리 2월말...늦어도 3월 초까지는 파타고니아에 들어가야 내가 그토록 원하는 파타고니아 트렉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와라스로의 이동을 결정하고 와라스로 가는 버스티켓을 살수 있는 트루히요로 향한다. 뭐 그날 가서 사도 될거 같기도 하지만 페루는 가끔 표가 없어 이동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고...또 아무리 볼 것 없어도 페루 제3의 도시라는 트루히요를 그냥 지나치기도 그렇고...또 환전도 미리 해 놓는게 좋을거 같아서 하루 미리 가서 표도 구하고 트루히..

적도의 해변마을...완찬코...근데 왜 춥지?? ㅡ,.ㅡ;;

드디어 페루 여행기 시작이다. 남미에서 지금 지나온 콜롬비아나 에콰도르는 잔잔한 재미는 있었지만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볼거리가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부터 시작되는 나라들은 남미하면 당연히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나라들이다...특히나 지금 들어가는 페루는 남미를 대표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남미하면 떠올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나라~~!! 흔히 아마존 하면 브라질을 떠올리지만 아마존의 원류는 안데스에서 기원된 것이므로 이 곳 페루과 원류이다...물론 아마존 밀림을 탐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방금 애기한 안데스~~!! 수많은 안데스의 고봉들이 여기 페루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트랙킹 코스가 여기 페루에 있다. 그리고 잉카~~!! 중남미 3대 문명이라는 마야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