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 98

인도 라드바자르의 혼잡함에서 사람을 보다

이번 여행기를 적기 앞서 우선 양해의 말씀.....이번 여행기에 나오는 사진.....살인적일겁니다...-_-;; 사진이 넘 많아서...양해하시길...나름 자르려고 해봤는데...잘 안되네여 ^^;; 암튼 함피를 끝으로 길었던 까르나따까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안드라 쁘라데쉬주의 주도인 하이데바라드로~~~!! 원래는 비자뿌르라는 곳으로 갈려고 했는데 사연이 있다... 함피에서 관문도시에 호스펫에서 버스를 타고 비자뿌르로 갈려고 버스시간을 알아 보니 저녁에 11시 정도에 호스펫에서 버스가 있다고 해서리.... 함피에서 호스펫에서 마지막 나가는 버스인 8시 30분 막차를 타고 나가려는데.....정류장에 가니 막차가 끝났단다....허걱~~!! 20분을 먼저 왔건만.... 버스없으니 오토릭샤를 타고 나가라는 오토릭샤..

함피 마탕가 힐에 오르다

이제 대망의 함피편도 마지막이다. 암튼 다시 한번 열심히~~!! 오늘은 우선 함피바자르 바로 옆에 있는 헤마쿤다 힐로~~!!! 헤마쿤다힐은 그리 높지 않은 언덕에 9~11세기에 만들어진 많은 사원들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워낙에 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있기 땜시 이름을 잘....-_-;; 멀리 마탕가힐이 보인다. 언덕 정상쪽에 있던 거네쉬동상 언덕 뒷편으로 이렇게 제법 많은 사원 유적군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이랑 가깝고 또 사람의 왕래도 많은 편이라 안전하게 일몰을 볼수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헤마쿤다힐에서 바라본 비루팍사 사원...밖에서는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꽤 큰 규모의 사원이었다는... 56m짜리 고뿌람의 모습.... 하누만 분장을 하고 박시시를 하던 아이~~!! 나한테 오더니 "나는 하누..

영화 '신화'의 촬영지....함피

오늘은 함피 중에서도 여행자들이 잘 가지않는 아네군디 유적군으로~~!! 그 전날 하루 자전거를 타본 결과...자전거로 다니기엔 함피의 볼거리가 너무 많고, 또 자전거로는 힘든 코스가 많고....또 나름 럭셔리를 추구(?)하기 땜시 스쿠터를 빌려서 다니기로 했다. 아네군디 유적군은 폐허가 된 여러 성벽들이 있는 곳인데....여기로 여행자들이 잘 가지 않는 이유는 퉁가바드라강을 건너가야 하는 불편함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가이드북에는 소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_-;; 이것이 퉁가바드라강의 모습~~!! 그럼 이걸 어떻게 건너느냐..... 이렇게 코클라배를 타고 건넌다. 물론 돈은 내야되고...(세상에...특히 인도에 공짜가 어디있겠는가???) 근데 위의 사진 우측 상단에 약간 보이듯이 다리를 짓..

세상에 존재할수 없는 풍경...함피

고아에서의 느긋함에서 벗어나 다시 부지런히 옮겨 보자....다음 여행지는 디 콘티라는 이탈리아 여행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이라고 극찬을 했던...또 1년전 개봉했던 성룡과 김희선 주연의 영화 "신화"의 주요 배경이었던 함피로~~!!! 이미 이때는 너무 인도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있어서리...침대버스를 타고 저녁에 이동하려고 여행사에 문의 해 보았는디....있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나이트 버스는 11월 1일 성수기 부터 운행한단다....-_-;; 하는 수 없이 낮에 운행하는 로컬 버스를 타고 함피옆의 도시인 호스펫까지 가서 다시 함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근디...일이 꼬이려니 중간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서 지붕위에 올려놓은 짐 내려 놓느라 난리치고...또 도로사정도 나빠져서리......

포루투칼의 향기...올드고아

이제 인도에서 구경한 마지막 바닷가인 고아주의 해변들을 뒤로하고....포루투칼 식민지 시절 포루투칼의 수도 리스본을 그대로 재현 했다는....'동방의 귀부인'이란 별칭을 지녔던 올드고아로~~!! 성 캐더린 성당과 성 프란시스 성당의 모습~~!! 빤짐에서 9km떨어져 있는 옛 포르투칼의 식민지 수도였던 올드고아는 한동안 그 명성을 이어가다 17세기에 있은 전염병과 종교재판 등을 거치면서 쇠락의 길로 가다 1843년 수도가 빤짐으로 옮겨지면서 퇴락했다. 그래도 오랜 명성에 걸맞게 많은 유적들...특히 카톨릭 성당들이 많이 보존되어있는 고아주 최고의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쎄 성당의 내부의 모습. 쎄 성당은 일명 성 캐더린 성당이라고도 불리는데 올드고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성당이다. 이 성당은 1562년..

고아에서

그림 같은 팔로렘해변에서 몇일을 보내고 역시 남부해변인 베나울림해변으로~~!! 근데 베나울림까지 이동하는데 한참을 걸렸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옆에 아줌마한테 베나울림에 간다고 하니 내려라고 해서 내렸는데...분위기가 어째 이상하다. 한참을 바닷가 쪽으로 갔는데...도착하니 고급 리조트 단지 였다는...-_-;; 미친척하고 얼마냐고 물으니 하루에 100달러.....-_-;; 다시 나와서 무거운 짐지고 다시 나와서 버스타고 베나울림으로... 낮에 잠깐 비가 내리더니 이렇게 무지개가 떳다....그것도 쌍무지개로~~!! 암튼 숙소 정하고 바닷가로~~!! 여기가 베나울림해변.....정말 한적한 바닷가다. 사람도 거의 없고....식당도 거의 없는.....바닷가에는 파도 비슷한 물결만 넘실되는.... 또 이렇게..

인도 최고의 휴양지...고아

어떨결에...정말 얼떨결에 들렸던 뱅갈로르를 뒤로 하고 인도 최고의 휴양지라는....그 이름도 유명한 고아로 출발~~!! 고아로 향하는 침대버스의 내부~~!! 인도 침대버스에 대해 한번 설명해 볼까나?? 중국 침대버스만 타 봤던 나로서는 희안한 분위기다...좀더 인도틱하다고 해야할지... 중국식은 버스 한줄당 3칸을 나누어서 위 아래로 2개씩 들어가는 구조인데 -젤 뒷 침대는 5칸- 인도 침대버스는 한줄에 3명식 잘수 있는 구조이긴 한데...이렇게 왼쪽편은 드블...오른쪽은 싱글이다. 이게 좀 문제다...같은 일행이랑 더블을 쓰는건 좀 괜찮지만 모르는 사람이랑 그 좁은 더블을 같이 쓰게되면 대략 난감한 상황...특히나 그 사람이 냄새가 심하면 더욱 더~~ㅡ,.ㅡ;; 뭐 아릿다운 여자분이랑 같이 쓰는 재수..

잉??? 내가 왜 여기 와 있지??? 뱅갈로르

비극이 시작되었다. 여행한지 이미 이때는 3달째....총 여행한 날짜만 17개월이 넘는 나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발생할 줄은....ㅠ.ㅠ 원래 계획은 아래 지도의 노란 선과 같이 움직이는 거였다. 하싼에서 왼쪽...그러니까 서쪽으로 움직여서 맹갈로르라는 곳에 가서 고아로 들어 가는것~~!! 암튼 하싼에서 식사하고 오후 3시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근데....인도버스에 행선지는 거의 대부분 자기네 말로 적어 놓고 있다.....이건...물어서 탈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것~~!! 근데....이때 내가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코맹맹이 소리가 났다는건 인정한다. 암튼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것이 맹갈로르로 가는 버스인지 확인한다....현지인에게 물을때는 어려운 문장을 쓰지 않고 그냥 "맹갈로..

호이살라건축의 백미...할레비드 호이살레스와라 사원

예고한 대로 오늘은 할레비드로 갑니다~~!! 잘들 따라 오시길~~ 벨루르에서 헬레비드는 1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버스타고 가는 길의 풍경 인도를 여행하면서....베트미들러의 "From a Distance"란 노래를 자주 흥헐거렸다. 멀리 떨어져서 지구를 바라보면 전쟁도 가난도 질병도 없어 보이는 그런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노래.... 인도 만큼 이 노래가 어울리는 나라가 있을까???? 풍부한 심성 발달을 위해 애완용으로 닭을 키우다 보다...-_-;; 자...드뎌 도착했다. 이것이 3대 호이살라 사원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백미라고 생각하는 호이살레스와라 사원....이름은 오늘도 역시나 어렵다...-_-;; 이 사원이 이렇게 높게 평가 받는 이유는 바로 이 정교한 조각들 때문... ..

3대 호이싸라 사원 중 하나...벨루르 첸나께샤와 사원

스라바나벨라골라를 들린 후 하싼으로~~!! 하싼은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 동네이지만 다음에 들린 벨루르와 헬레비드를 가기에 알맞은 곳이고, 또 벨루르와 헬레비드에 비해 좋은 숙소가 많다는 이유와 이후 이동할 고아를 가기에도 편리한 교통요지이기땜시.... 우선 방을 정하고 고아로 가기 위한 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해 여행안내소로~~!! 근디 여기 여행안내소....왜 그리 친절한 거여??? 아주 세세하게 교통편에 대해 설명해준다. 문제는 그 교통편이 얼마 안된다는 사실~~-_-;; 고아로 갈려면 기차를 타고 후블리로 가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고아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이눔의 허싼기차역은 예약을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밖에 열지 않는다....-_-;;(혹시나 하고 가 봤는데 역시나 였다는...)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