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방랑 Part1 50

헉~~!!계획이 틀어지다~~!!

델리에 있던 그러니까 2004년 4월 한가지 비보를 접한다... 네팔 국경쪽 그러니까 룸비니 공원에 있다가 온 여행자가 말했는디....지금 네팔 내에 엄청난 파업으로 사람들이 여럿 다치고 죽었다고...그것 까지는 괜찮는디...국경쪽에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자들)가 난리를 처서리...네팔 갈려다가 국경이 막혀서리..1주일간 있다가 그냥 돌아 왔다는 것이다... 원래 이런일은 국경에서 다반사라 그러려니 했는디..인터넷으로 검색해 봐도 글코...또 다른 여행자의 풍문으로도 그런 소식이 속속들린다..(나중에 확인해 보니..생각보다 큰 사건이었음...) 잠시 마오이스트들 소개... 이 양반들 좀 우끼다...네팔 사람들로 구성 되었는디...주로 산적질 비스무리한 걸루 먹구 산다...(중국서는 이 사람들을 진정한 마..

또 다시 델리로~~!!

꿀루에서의 일정을 접고...마날리로 와서 델리행 버스를 구하였다.. 이때...난 거의 울부짖었다...제발...죤 버스타고 가자고.... 그래서 우린 좀 무리해서리...2by2버스에 타기로 했다...좌석이 각각 2개씩만 양쪽에 있는 걸루다가... 이젠 이 정도 버스에도 황송하다... 인도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이렇게 애기한다...인도 여행하고 나면 다른 나라는 껌이라고...맞는말이다... 그 테러블하다는 중국시골 버스타면서도 난 이렇게 애기했다..."인도 버스도 탔는디..." 근디...뒤로 젖혀져야할 좌석이 뒤로 안젖혀진다... 잽싸게 다른 곳으로 옮긴다....그라고 쌩깐다...므히히 나중에 내자리에 앉은 인도 사람...뒤로는 안젖혀지지...앞에 싸가지 없는 이스라엘넘 타서 뒤로 확젖히지...계속 투덜 ..

꿀루계곡

마날리에서 여정을 끝으로 다음은 꿀루계곡... 울 형이 인도와 사이가 안 좋은 파키스탄서 비자를 받아 와서리..한달짜리 비자다.. 그려서 빨리 움직여서리...다시 델리로 가서...바라나시가서...룸비니쪽으로 해서 네팔가서...안나푸르나 찍고...사파리하고 뗏목사파리하고...이렇게 네팔서 초특급 럭셔리 여행을 하는게 그때 계획이었다... 그려서 꿀루계곡은 아쉽지만....하루만에 구경하기로 했다... 날씨좋다...게스트 하우스서 출발....(날짜찍힌건...울형 카메라...) 아침에 나가 버스를 타고.....꿀루계곡 여행시작!!! 처음 방문하곳이 이 힌디사원이다... 뭐 대단해 보이지 않지만...첨보는 힌디 사원이라...그냥 부지런히 봤던...구석구석... 그 사원 앞에 있던 계곡이다.. 소다...저놈의 소는..

올드 마날리

온천도 했고...주변 구경도 하고 해서리..본격적으로 마날리를 탐사 했다... 그러기 위해서 숙소도 올드마날리로 옮기고... 차를 타고 들어온 마날리....헉..!! 여기도 비수기라 그런지..(남부가 더워지는 5월부터 여기는 성수기에 들어간다..)여기 역시 문을 연 게스트하우스는 별루없고 대부분 문을 닫거나 수리중이다.. 그래도 물어물어..괜찮다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한방!! 마을이 입구이다...내려가는 방향으로 오른쪽이 사원이 있는 공원이고..그냥 내려가면 원시림을 통해서 마날리 시내로 가게 된다...우선 원시림으로.. 조용한....너무나 조용한 산 속으로 길이 나 있다.. 그냥 여기서 책이나 읽으면 좋것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곳이다...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은 없고......

인도의 여름 휴양지...마날리

맥클로드 간지일정을 뒤로 하고....인도의 대표적 여름휴양지 중에 하나인 마날리로 향했다.... 인도의 더위!! 살인적이다...거의 북부에 해당하는 델리도 5월만 되면 40도가 된다고 하니.....그래서 영국넘들이 만든게 여름휴양도시이다....-유럽넘들 식민지를 건설하면 꼭 여름 휴양도시를 만드는 거 같다...베트남의 달랏처럼- 이곳은 5월만 넘어서면 방값이 2~3배 이상 뛰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으짜든둥 버스를 타고 마날리로... 역쉬나...살인적인 인도 버스다.... 이넘을 타고 9시간을 가야된다.....젠장.... 버스간에서 인도 이넘들...외국인이면 아무나 만진다...더듬는게 거의 버릇이다...-나랑 비슷한가???- 한번은 울 형도 더듬어서리...팔을 비틀어 버렸다.. 그래서 여자들 혼자 인도..

티벳 전통의학 특집

전 글에서 얘기했다 시피...맥클로드 간지에는 한의원도 있고 한의과 대학도 있다(정확히 얘기하면 티벳전통의학이겠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날 잡아서 한번 가 봤다... 맥클로드 간지에서 다람살라 쪽으로 40분정도 걸어내려가니 동네가 나온다...여기에 티벳전통의학대학교가 있다... 힘들게 물어물어 찾아간-아직 여행이 익숙치 않다....-티벳전통의과대학!! 특이한것은 여기 교과과정....점성학(별의 움직임...우리로 치면 운기학정도??)을 5년간 배우고 나서 의과과정을 5년 한단다...흐미...10년이다... 우선 옆에 있는 박물관으로....입장료가 있다..우쒸...그래도 들어가봤는디...아무도 없다...나 뿐이다...별루 이런데는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에는 부족한 모양이다.. 우리로 치면 선천도 후천..

티벳의 향기...맥클로드 간지

암리차르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이후 북부지방은 넘 험준해서리...기차가 없다...- 간곳 다람살라라는 곳이다.. 히말라야 산맥 자락에 위치한 다람살라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인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양지로 만들려고 개발하기 시작한 동네인디... 그 보다는 1960년대 중국의 티벳 무력침공으로 �겨난 달라이라마와 티벳인들이 다람살라보다 더 고산지대인 맥클로드 간지에 정착하여 임시정부를 세우고 살기 시작하면서 더 유명해 졌다... 우린 다람살라 보다 맥클로드 간지가 더 좋을것 같아서리...한 30분 차를 더 타고 들어가서리...맥클로드 간지로 갔다... 티뷔에서 보던 라마승이다...근디...이때꺼정 보던 사람들이랑...틀리다.. 이 아저씨 생김새를 봐라.... 울 나라 사람들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

암리차르에서

델리에서 구경을 대강 끝내고...담에 한번 더 올 생각으로....델리는 뒤로 하고 우선 북쪽으로 가기로 해서 정한곳이 파키스탄 국경 근처 암리차르.... 시크교 성지인 황금사원과 파키스탄과의 국경이 있는 곳으로 국기 하강식이 유명한 곳이다... 국기하강식??? 그거 보러 그까지 가야 되나??? 싶었지만...뭐 잼있다니...그리고 황금사원도 있으니.... 아무튼 델리역서 기차표 예매하고...주변 쭐래쭐래 다니다가...드뎌 암리차르로 가는 기차에 탓다... 이것이 인도 기차다... 우리가 탄 좌석은 역시나 젤 싼 침대칸으로 양옆으로 2개가 있고 3층인 침대칸이 었다.. 내가 탓던 기차는 아니지만 인도 기차 내부의 모습이다...뭐 내가 탄거랑 비슷하다.. 기차에 타자마자 전쟁시작!!! 작전명 우리 자리를 사수..

델리 돌아다니기

인도에서 본격적인 첫날!! 잠시 밖에 나가본 빠르간지...허벌나게 드럽고 허벌나게 사람많고..졸라리 사람들이 앵겨붙는다... 여기가 인도쉼터 앞 베지터블 삼거리...소가 지나간다...흐미.. 곳곳에 소똥이다...그리고 오토릭샤 기사들 ...사이클릭샤기사들...절라 따라붙는다...자기차 타라고... 어떤 이상한넘 옆에 오더니...조용히 속삭인다.."하쉬쉬..하쉬쉬..??" 마리화나 사라는 얘기다... 벌써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우선 배도 고프고 환전도 해야되고 해서리...한국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골드카페로 갔다.. 골드카페....식당겸 카페겸...불법환전을 하는곳인디... 대부분 여행자들은 불법으로 환전을 한다..공식환전소는 환율을 잘 안쳐줘서리...그래도 한번은 가야 된다..왜?? 기차표를 살려면 공..

인도로 가는 길

제주도에서 1년간 일하는 중 영국서 일하던 형한테 연락이 왔다... 이번에 귀국하는디....귀국하면서 유럽부터 육로로 여행하면서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인데 같이 할 생각 없냐고.... 음.....고민??? 그런거 오래하는 스탈이 나는 아니다... 때마침 제주에서 하던 일도 본의(?)아니게 끝나게 되어.... 원래는 터키쯤에서 만나기로 했는디... 여러가지로 시간이 미루어져서리.... 어쩔수 없이 인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 만든게 이 여권 예전에 태국간다고 만든 여권은 돈없고 귀찮아서리 단수 여권으로 만들었는디....(젠장...왜 그랬을까?) 그려서 새로 이렇게 만들었다.... 그리고 인도 대사관 가서리 만든 비자... 내 여권에 붙은 비자중 젤 때깔나는 비자다...근디... 사진 보면 알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