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방랑 Part1/Good Morning Vietnam~~!! 9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본격적으로 하노이 관광.... 하노이...호수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호수가 많이 있는 곳!! 그리고 좁은 골목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길들이...여행자를 황당하게 만드는곳!! (실제로 난 숙소로 돌아가는데 길을 잃어버린게 두번이나 된다....배낭꾼으로서 치욕이 아닐수가 없지만......길가다 보면 길 못찾아서 헤메는 여행자가 많아서리...위안이 된다..) 여기가 하노이 중심에 있는 호안키엠호수이다.. 저기 보이는 건물은 응옹썬 사원...몽고의 침략을 무찌른 쩐흥다오와 반쓰엉..라또라는 양반들을 기리기 위해서 지어진 사당이란다.. 호안끼엠은 부흥한 검이란 뜻인디...15세기에 중국명나라와 맞짱 떠서리 승리한 황제가 잃어버린 검을 거북이가 돌려줬단다... 저기 보이는게 그걸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거북이탑!! 이 ..

하롱베이...님빈

하노이에 도착한 후 하노이 관광은 뒤로 미루고....하롱베이로.... 하롱베이....대한항공 광고로 유명해진 곳이다.... 바다위의 계림이라고 불리는....(계림은 중국 여행기에서 소개 될거니까 비교해 보시도록...) 버스타고 가는디....버스안에 같이 여행가는 여자애들 3명이 있다...구엽다..ㅋㅋㅋ 어디서 왔냐고 하니까...중국에서 왔단다...중국에서 베트남어 배우러 온 유학생들이란다...므하하 담 여행지가 중국이라고...중국 어디가 좋냐...중국어 좀 가르켜 달라고 꼬셔서리...같이 잘 놀고 다녔다...(중국말 가르켜 달라고 접근해서리....말붙이기....이 방법...최고다..실패 해 본적이 없다...나의 중국어 실력은 이렇게 1석 2조의 방법으로 일취월장했다...ㅋㅋㅋㅋ 다시한번 그녀들에게 감사한..

베트남의 옛 성도..훼

다음으로 향한 곳은....훼....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한 150년 동안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웬 왕조의 수도 였다는 곳인디....한마디로...울나라의 경주 같은 곳이다.... 우선 숙소를 잡고....왕릉투어를 신청하고...동바시장가서 과일사고...대충 시내 구경하면서 저녁이 되기를 기다린다....왜??? 말했다 시피...여기는 옛 베트남 성도이다...그럼???므히히 훼는 베트남 궁중요리로 유명한 도시이다.. 물론 사이공에서 여러번 먹어 보긴 했지만....하지만...전주비빕밥은 전주가서 먹어야 맛이 나듯.....훼 요리는 훼에서.... 저녁이 되서리...정보로 접한 럭셔리한 훼음식점으로... 분위기 좋고....7시부터 9시까지...베트남 전통음악을 연주해 주는...한마디로...한국에서면...

호이안에서

오랜만에 다시 여행기를 적는다....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또 귀차니즘이 몰려 오지만...다시 한번 기운내서 아자~~~!!! 가 봅시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옛 도시 풍으로 도시를 조성해 있고...또 실크 옷으로 유명한 호이안!! 근디 실질적인 관광거리는 좀 작은 편....거의 반나절이면 다 돌아 볼수 있다.. 한 사방 2~300미터의 동네를 사방에서 막아 놓고 들어 가면 돈을 받는 형태인디... 뭐...울 나라 민속촌과 비슷한 요금체계라고 보면 된다.. 가이드북에는 여기 실크옷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고 또 유명 디자인 옷 사진들고 가서 그대로 해 달라고 하면 만들어 준다는디....한벌에 실크 양복이 한 100달러 정도??? 굉장히 싼 편이지만.....무신 배낭여행하면서 제비질 할 것두 아니고...들구 다..

나짱에서

다음 여행지는 나짱... 베트남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이다...뭐...스노클링, 스킨스쿠버...그밖에 모든 해양스포츠를 할 수있는곳!! 우선 한국인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찾아보려구 현대식당으로... 가서 간만에 한국음식먹으면서...물어봤다....근디...사장님 일언지하에 '없어요'하는 거다...우쒸....한달전에 온 사람이 있다고 했는디...벌써 망했나??? 그려서 어쩔수 없이...안동호텔에 묶었다... 짐풀고 바닷가로.... 여기가 나짱의 해변...날씨는 많이 무덥지만...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적하다. 대강 주변 파악하고....돌아 다니다 보니...저녁... 10시쯤 빠에 가서 술한잔하고 주변 사람한테 이런저런 정보 물어보고 숙소로 오기전에 저녁바닷가를 구경할려구 나왔는디.....

여름 휴양지...달랏

다음으로 간곳은 베트남의 여름휴양지 달랏!! 프랑스 점령시절...프랑스 넘들...여름에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서 계발 시킨 휴양지이다.. 남부에 산악지대에 위치한 이곳은...그래서 거의 봄과 같은 기온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난 인도 마날리 이후 첨으로 긴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우선 달랏에 도착해서 내가 찍어둔 호텔(말만 호텔이다...여기 호텔이 젤 싼가격이었다..2$였던가??? 에어컨을 사용안하니 대체적으로 싼 가격이었다.) 짐을 풀고 나오는데...왠 이상한 아저씨가 말을 건다..자기가 이지라이더라나?? 이지라이더(Easy Rider)...달랏에 있는 개인 가이드들인데...주로 고물 소련제 오토바이를 타고 달랏 곳곳을 하루 혹은 여러날 튜어를 시켜주는 사람들인데 이곳 명물이다.. 대강 가..

무이네 해변에서

다음으로 향한 곳이 무이네 해변!! 얼마전 까지 별루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옆의 나짱과는 달리 아직 계발이 되지 않아...여유로운 곳이라고 했다... 무이네로 가는 차를 타고 가는 중간에 찍었던 사진... 사이공과 무이네 사이에 고급 리조트가 많다고 하는데...뭐 나같은 국제거지에게는 그림에 떡이다... 아무튼 도착한 무이네 해변!! 환상적인 해변이다..!! 더구나 사람 하나 없는...있는 사람은 고작 현지 어부들과 동네 꼬마들뿐!! 여기가 내가 있은 게스트 하우스 뒷마당이다!! (다시 한번 애기하는데 사진 화질은 걸고 넘어지지 말자!!! 5달러짜리 인도 카메라로 iso 400필림으로 촬영하고...그걸 또 중국에서 현상해서 한참후에 스캔 한 것이니...-_-;;) 우선 버스에서 내려서 숙소를 찾기로..

싸이공...베트남 여행이 시작되다~~!!

빈에서 기차를 탔다...침대차는 예약을 못해서....그래두 푹신한 의자에 에어콘까지 나오는 칸을 구할 수 있었다... 근디...빈은 하노이랑 가깝다...그래서 대부분 하노이로 갔다가...사이공 쪽으로 밑으로 내려와서 캄보디아...태국으로 돌아가는 노선을 잡느다.. 근디..난 캄보디아는 이미 다녀 왔고..또 중국으로 가야 되기 땜시... 미친척 하고 사이공으로 갔다가 다시 하노이로 올라 와야된다.. 자~~!!! 이 살인적인 거리를 봐라!! 내가 있는 곳은 베트남 1/3지점인 Vinh이다..하노이는 가깝지만.. 사이공시(지금은 공식적인 명칭은 호치민시)까지는 허걱~~!!이다.. 첨에는 뱅기를 탈까 생각도 했지만...한 푼이라도 아끼는게 몸에 배인 대마왕!! 그냥 기차를 탔다...그래서 걸린 시간이.. 기차로..

초반부터 빡시구나..베트남

라오스 남부를 통해 드뎌 베트남으로!! 캄보디아도 나 혼자 다녀 오긴 했지만....본격적인 혼자만의 여행은 정말 첨이다!! 라오스쪽서 트럭버스를 타고 라오스국경에 도착... 전날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라오스낍은 다 달러로 바꿔놔서리....조금 남은 돈으로 담배랑 물사서리...국경을 통과한다.. 국경을 넘을때는 언제나 주의 해야 한다...화폐가 바뀌는건 물론 모든 물품값이 모두 바뀌기 때문에...아차하는 순간 바가지 쓰기 십상이다.. 또 국경지대는 대부분 분위기가 좀 험악하기 땜시.... 아무튼 걸어서 베트남 입국소로.... 태국서 만든 베트남비자...이눔 만드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택시타고 '베트남엠버시'라고 자신있게 애기 했는디...내려준데가..벤트랑시장이었다는...송크란 페스티발땜시 급행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