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 8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오르다

오늘은 몬주익 언덕에 올라간다. 몬주익...귀에 익은 단어다...그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이 열렸는데 여기 몬주익에 그 주경기장이 있다. 그리고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그 주경기장에 처음으로 들어가게 되어 '몬주익의 영웅'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되었던...바로 그 몬주익이다. 오늘 그곳으로 간다. 몬주익 언덕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인데 나는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선 전망대 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가는 방법은 우선 지하철을 타고 가서 Funicular를 타고 언덕 중간까지 가서 거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방법~~!! 우선 퍼니큘라르를 타는데 이게 바로 그 넘~~!! 내부의 모습...지하철 형태의 것을 밧줄로 끌어 올리는 교통편을 말하는 건데 남미 여행하면서 여러..

가우디의 동화적 상상력...구엘공원

오늘은 구엘공원으로 찾아 간다. 까딸루냐가 낳은 세계적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또 하나의 걸작인 이 공원은 역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속해 있는데 그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구웰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라 이름을 구엘 공원이라 하였다. 저번 처럼 최대한 인파를 피하기 위하여 개장하는 시간인 10시에 맞추어 도착한다. 버스가 내려준 곳이 후문 쪽이라 그 쪽 부터 구경하면서 들어간다. 역시나 가우디...독특하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에 인공적이라기 보다는 자연의 기암괴석들을 보는 듯한 건물들이 이어진다. 원래 공원은 영국풍의 조용한 주택가를 만들려고 계획되어 1900년부터 14년까지 공사를 하였으나 의뢰자인 구엘이 사망하고 연이어 자금난이 생기자 중도에 포기되어 졌다 한다. 그리고 이렇게 시민들의 공원..

가우디의 도시...바르셀로나

자...오늘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구경해 볼까나?? 흔히 바르셀로나를 가우디의 도시라고 부르는 만큼 바르셀로나 곳곳에 가우디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덕에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었다. 그 가우디의 흔적을 찾으로 움직여보자~~!! 여기가 바르셀로나의 중심인 까딸루냐광장....바르셀로나 최고의 번화가로 여기 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백화점들과 고급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여기 광장을 중심으로 남쪽인 람블라거리 쪽이 구시가지이고 북쪽인 그라시아 거리 주변이 신시가지이다. 처음 볼 가우디의 작품의 그의 대표작인 사그라다 빠밀리아 성당이다....이동을 위해 지하철로~~!!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지하철의 내부....그러나 난 만나지 못했다는...ㅡ,.ㅡ;; 참...여기 지하철의 특징...문..

유럽 최고의 관광도시 바르셀로나를 가다

드디어 유럽이다. 헐....대마왕이 유럽에 오다니...ㅡ,.ㅡ;; 여행때 마다 혹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질문한다. '어디 어디 가 보셨어요?'...'네...뭐 아시아 대부분하고 남미하고...뭐 터키...이집트...등등???' '유럽은 안 가 보셨어여???','미국은 요??'...'전 비싼 나라는 안 가는 주의인지라...^^' 그렇다....난 비싼 나라는 가지 않는다....아니 않았다. 우선 배낭여행하면 너나 나나 모두 가는 곳이었던 휘귀성없는 유럽에 대한 비호감도 있고...비싼 나라에서 한달 경비는 싼나라에서의 3달의 경비다라는 생각과 그 비싼 나라를 즐기려면 우선 나이가 들어 어느정도 경제적인 풍족함이 있을때 그 비싼 나라를 제대로 즐길수 있다는 현실적인 생각도 있다. 또 비싼나라는 언제든지.....

상파울루 시립시장을 마지막으로 중남미여행을 끝 마치다.

드디어 중남미 여행기 마지막 편이다. 정말 길고 길었던 여행이었다....6월 1일 시작해서 다음해 4월 16일날 끝이 났으니 딱 10개월 보름이다. 에궁....시간 정말 잘 간다....나온게 엇그제 같은데...한국에서 일 할때 이렇게 시간이 좀 잘 갔으면 얼마나 좋냐??? 여행은 아직 한달 조금더 남아 있지만 왠지 여행이 다 끝난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힘내서 다녀야 겠지?? 자~~대마왕 중남미 방랑기....그 마지막 편이다. 중남미의 마지막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해 본다...흠....역시...난 무조건 시장이다. 시장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여행때 마다 가장 많이 가 보는게 시장인듯...주변에 괜찮은 시장이 없나 보니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메르까도 무니시빨....그러니까 상파울루 시립시..

중남미 여행의 마지막 도시...브라질 최대도시 상파울루...그 곳에서 베드버그와의 사투

정우씨네와 이별을 하고 상파울루로 향한다. 여행 막판에 최대한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상파울루 버스에 오른다. 리오에서 상파울루까지는 7시간....이제 7시간이면 길고 길었던 중남미 여행의 마침표가 될 상파울루에 도착한다. 근데 젠장....원래 계획은 4시쯤 도착해서 해가 있을 때 숙소를 정하고 휴식을 하는 거였는데 차가 점점 막히기 시작하더니 6시가 넘어서야 상파울루에 도착한다. 이런...중남미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의 하나인 상파울루에 해가 질때 쯤 도착하다니...게다가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한다....아아...대마왕 중남미여행의 최초이자 최후의 시련이 시작되는 건가??? 바짝 긴장이 된다...비도 오고 해가 지면 위험할 것도 같아 택시를 타고 숙소가 많다는 ..

세계 3대 미항...리오의 코파카바나해변과 이파네마해변을 가다

이제 슬슬 바닷가 쪽으로 가 볼까?? 시드니와 나폴리와 더불어 세계 3대미항이라 불리는 여기 리오 데 자네이로의 바닷가~~!! 해변 자체도 이쁘지만 그것보다는 여기 해변이 그 유명한 브라질 미인이 많기로 유명해서 브라질 오는 내내 기대에 차서 왔다는...^^ (그래 나 늑대다~~~아~~~우~~!!!ㅋㅋㅋㅋ) 여기까지 왔는데 어찌 그 해번들을 안 볼수 있겠는가?? 유부남인 정우씨마저 흥분하는데 나라고 흥분하지 않을 수 있나??? ㅋㅋㅋㅋ 그럼 슬슬 출발해 볼까?? 브라질의 지하철입구....해변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게 편해서 이것을 이용하기로 한다. 지하철의 내부...근데 조금 걱정이 된다. 저번 여행기에서도 애기했지만...어제 여기 리오의 한 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있어 수십명의 어린이들이 죽고 다쳐..

리오 데 자네이로 시내를 돌아 다니다

오늘은 시내관광을 해볼까나?? 그래도 200년간 브라질의 수도였던 곳이니 볼게 많을 듯 한데....과연.... 아침부터 일어나서 쎈뜨로 쪽으로 버스를 타고 향한다. 버스에서 내린 곳에 바로 대성당 메뜨로 볼리따나가 보인다. 브라질 성인의 이름을 따 1976년에 지은 것으로 밑지름이 96m이고 높이가 80m인데 성당 답지않은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대성당 내부의 모습 무려 2만명이나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외부와는 달리 내부에는 이런 아름다운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가 사방에 4개가 있다. 밖으로 내와 시내 쪽으로 이동한다. 근데 곳곳의 국기게양대에 이렇게 조기가 걸려 있다. 어제 하루종일 시끄럽게 티뷔에서 떠들었는데 여기 초등학교에 한 미친 무장괴한이 들어와 총기 난사를 해서 2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