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방랑 Part1/대장정!!...中國

가자~~!! 샹그릴라로~~!!

大魔王 2009. 8. 10. 17:36

중띠엔에서 일정을 끝내고 드뎌 사천성으로....

사천성...많이 들어봤을 법한 동네다...

우선 오락으로...사천성이라는 마작패 짝맞추는 오락이 있었는디....다 맞추면 므흐한 언니야들이 나오는....(아마 사천성이 놀이문화가 발달해서 이런 오락이 나왔지 않았을까??)

그리고 요리..유명한 사천요리로 유명한곳...

그리고...삼국지에서 촉나라의 주무대란점....

아무튼 차차 애기하기로 하고...여행기 시작~~!!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샹청(鄕城)...역시 티베탄마을이다..

근디 중국은 성만 넘어가면 다른 나라가 된다....담배종류도 바뀌고...맥주도 바뀌고..음식 맛도 조금씩 바뀐다...게다가 가격까지...


운남성과 사천성 사이에 있는 곳...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중띠엔까지 왔다가...다시 쿤밍으로 돌아가서 다른 곳으로 가던가...아님 리지앙으로 가서...버스타고...기차타고 다른 좀 편한길로 성도로 가게 된다.

그만큼 힘든 코스라는 뜻.....국내산 가이드북에는 나와 있지도 않고....론리 플레닛에도 그냥 대략적인 코스만 적혀있는 곳이다..


따오청이란 곳에 가서 다시 한참을 더가야 야딩이 나오는디....버스가 하루에 하나뿐이란다...흐미...어쩔수 없이 일박하기로 하기로 하고 관광시작...


이곳 역쉬 라마사원이 있다..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그래두 굉장히 큰 규모이다.


티벳인들의 신앙심은 매우 돈독하다..제정일체의 사회였던 전통때문일까...

어느 곳에 가도 고승들의 사진이 걸려 있고....달라이 라마의 사진이 있다..

근디...이 달라이 라마...인도에 계시는 달라이 라마와 다른 사람이다...

20~30대로 보이는 젊은 사람인디....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서 물어보지는 못했지만...중국정부에서 만든 짝퉁 달라이 라마이지 싶다....

아무튼 한번더 외친다...free tibet!!!


찾기 힘든 오지라서 그런지...관광객이 아무도 없다...동네 아이들만 안에서 놀고 있을뿐....


그 애들이 안내해 줘서리...사원 내부 구석구석을...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부분까지 볼수 있었다...


샤오....정말 착한 눔이다...

올해 5월말에 결혼한다는디.....짜식 한국으로 신혼여행오라고 했는디....시간이 안되는 모양...오면 좋을껀디...

왜 그렇게 결혼을 서두냐고 하니....여자친구가 임신했단다...ㅋㅋㅋ


만차라고 부르는 것인디....인도편에서 애기했었지 싶다..

저거 100만번이가 옴마니밤메움외우면서 돌리면 극락왕생한다던가???맞나???


샤오랑 한컷...


경치가 끝내준다...

고산지대라 그런지...하늘도 너무 파랗고...구름도 예술이다.....

하지만 그네들의 사는 모습은....도시랑 시골의 생활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티벳집들의 특징....희안하게 네모나게 집을 짓는다....돌로...

무슨 작은 성처럼....


중국 식당의 주방....

 

아무튼 여기서 일박하고...다음날 따오청(稻城)으로...


우리는 목적지이 야딩국립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여기 따오청을 걸쳐서....채성으로 가서...거기서 버스 타고 야딩으로 가야한단다...흐미...

여기 따오청은 정규 버스정류장이 없어서리...버스기사보고 길에 내려달라고 해서 내린곳....시골이다 보니...내려달라고 해야 내려 주는 곳이 많다..


거기서 한컷!!

확실히 이제 여행자 필이 확~~난다..ㅋㅋㅋ

근디..여기서 영국 여행자를 만났는디....자전거로 여행중이었다....흐미..

참고로 여기는 고도가 3500미터가 넘는 산악지대.....여기를 자전거로 오다니...대단한 양반이다....잠시 길물어보고...(우리가 지나온길로 가고 있었는데....산 몇개를 넘어야 마을이 나온다고 하니...그 난감한 표정이란...)

먹을거 사더니..인사하고 다시 떠난다...

비키는 막웃는다....왜 웃지??? 싸가지 없이...


거기서 일행들이랑...

비키...정말 홍금보 닮았다...ㅋㅋㅋㅋ

 

여기서 차 기다리다가 갑자기 나의 지병인 설사가 땡겨서리...화장실을 찾았는디...없다....아니 뭐 솔직히 화장실에서 이용하기도 싫다....중국의 화장실에 대해 앞에서 설명했으니 대강 알꺼구 이런 촌동네면 그 상태는 더 테러블 할터....

주변을 살펴 보니...왠 폐교 같은 곳이 있어서리...거기 건물 뒤로 가서 용변을 봤다..

근디....

왠 시커먼 돼지 한마리가 날 째려 보더니 나한테 계속 다가 온다...우쒸~~오지 말라고 돌던지면서 필살의 반항을 해보지만...짜식 막무가네로 덤빈다....

하느수 없이 일을 중단하고 일어나서 가는디......그 돼지세리....내 X를 열나 맛나게 먹구 있다....허걱~~!!

(죄송함다...이런 걸 애기해서리....ㅋㅋㅋㅋ)


아무튼 끝없는 초원을 뚫고 채성으로...


여기 경치도 정말 예술이었는디...사진이 영....


가는 중에 한컷!!


여기가 채성...정말 작은 동네이다...

여기서 숙소 잡고....잠깐 쉬다가....지금 출발해두 저녁 쯤에는 야딩국립공원에 들어 갈 수 있을꺼 같아서 바로 출발하기로 했다...

우선 등반을 해야되니...정말 필요한 짐만 꾸리고 나머지는 여기 두고 가기로 했다..

근디...샤오 이눔이 엄청 겁을 준다...거기 정말 춥다고...

그래서 있는 옷 모두 챙겨서리...대중교통이 없어서리..택시를 대절해서 갔다..


근디...택시로만 4시간 걸린다...허걱...세상에...4시간 거리를 택시를 타고 가다니..

그래두 현지인들이랑 움직이니...버스비 보다 별반 차이없이 움직일 수있었다..


근디...오는 동안에 장관이란...우선 한 한시간 동안은 초원-티벳이 이렇다는디...아~~티벳 가고 싶다...-...좀 지겨워 질만 하면 산으로 바뀌더니...


첩첩산중으로 들어가니...산에 구름낀 모습....죽여준다.....


중국 경치에대해 한마디...

중국은 뭐 랄까...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같다...규모로 압도한다...

그리고 이렇게 애기하는거 같다....

"짜식...뭐 이정도 가지고 놀라나?? 이런거도 있는데...짜식...아주 거품을 무네...이보게....아직 멀었네..이것도 봐라...므하하!!"

보고있음..."그래 너 잘났다..띱때야!!"란 말이 절로 난다...


아무튼 입구에 도착해서리....근디...입장료 내란다...

우쒸...이런 깡촌에도 입장료를 받다니...얼마냐고 하니까...168위엔(2만원이 넘는 돈...중국서 2만원은 엄청 큰 돈이다...)이란다....헉~~~

근디...학생할인이 된다....할인하면 68위엔이라는디...

근디...젠장...내가 위조한 학생증을 큰짐에 두고 왔다....우쒸...

우짜지?? 하다가...미친척하고...안되야 본전이지...여권을 꺼내서 그걸 학생증이라고 했다....

그러니....할인해준다...므하하!! 정말 외국인이 안오나 보다...여권을 학생증으로 믿다니..ㅋㅋㅋ


이것이 야딩입장표...반표라고 적혀있는데...이게 학생할인표라는 뜻이다...ㅋㅋㅋ

 

사람이 간사하다고....내친김에 옆에 샤오랑 비키꺼 까지 할인해 달라고 했더니...두사람은 학생증(?)이 없어서 안된단다......호오...

몰래 샤오한테 내가 해결할테니...너희들은 중국말 절대 쓰지 말라고했다..

그리고 표파는 아가씨한테...중국말 잘 못하는 채 하면서...영어와 한국어와 간단한 중국어 단어만 쓰면서...(대화가 대면 곤란하므로...ㅋㅋㅋ)

이 둘도 나랑 같은 한국사람이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데...짐에다가 학생증 두고 왔다...

좀 봐달라라고 손짓발짓까지 써가면서 애기했다...

 

표파는 아가씨..졸라 당황해 하더니...안된다고 한다...

내 주특기...때 쓰면서 애교떨기를 하면서...아니 그럼 학생증 가지러 다시 가야 되냐?? 좀 봐달라고 우겼다...우겼다...

그래서??? 나는 그날 여권으로 중국사람까지 할인 받는 엄청난 능력을 보였다...므하하!!!(덕분에 우린 300원을 아낄수가 있었다..ㅋㅋㅋ)


아무튼 입구통과 하면 다 온줄 알았는디...또 엄청나게 산으로 올라간다...

여기 주변이 사천성에서 샹그릴라라고 주장하는 야딩이다...


설산이다...허걱....한 2시간 정도....더 가니....마을 이 나온다...

거기에있는 산장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왜?? 동네에 여관이 그거 하나 뿐이라...

장족 가족이 운영하는 산장이었는디....시설이 끝내준다....

전기는 없고....샤워는 생각도 못하고...이 딱는 물에서 휘발유냄새가 진동한다..(물통을 휘발유통으로 이용하고 있어서리...)

그래두 이게 어디냐....바람은 막아 주잖냐 싶었다....


산장에서 밥먹고...모닥불 쬐면서...-거기는 해발 4000m가 넘는 곳이라서 무지 추웠다...-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노래부르고 맥주 마시면서 놀았다..

 

한국노래 불러달라고 하길래...한곡 불러줬다...잘 부른다고 난리다..음...므하하

중국에서는 나처럼 느끼한 스탈로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나 보다...

하긴 여기 가수들도 다 느끼하게 부르는거 같다..


여기 사람들도..외국사람을 못봐서 그런지 잘대해주고...또 중국말도 좀 하니...굉장히 호의적으로 날 대해 준다...신기하나 보다...

 

그날....난 밤하늘에 별이 그렇게 많다는 걸 첨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