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유랑기/간사이 그녀는..Japan

가자~~!!오사카로~~!!

大魔王 2009. 8. 10. 12:45

순전히 우연이었다...내가 일본으로 가게 된건...

원래 계획은 몽골이나 티벳으로 갈려고 했는디...하던일이 갑자기 7~8월에 급변하는 일이 생겨서리 어쩔수 없이 휴가 계획을 못잡다가 1주일 전에 억지로 휴가를 잡게 되었는디...역시나 뱅기표가 없다...젠장~~!!

 

겨우 비싸게 나마 구할수 있는 굿이 대만이랑 일본인디...그것도 같이 가기로 한 친구넘의 일정땜시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낙찰....그 배낭여행자의 무덤이라는...살인적인 물가의 나라....ㅠ.ㅠ

암튼 그중에서 도쿄와 오사카가 있었는디...도교큰 그냥 대도시 일꺼라는 선입견 땜시 패쓰...-내 여행기를 본 사람을 알것지만 난 대도시가 싫다~~!!- 결국 오사카로~~!!

 

 

출국 당일 인천 국제 공항의 모습~~!!

근데...일본이라...흠~~!!

이상하게 안 땡기는 나라다....외가쪽으로 8명 정도의 친척이 일본에 살고 있고-그 중 세분은 국제결혼까지 했다- 그것도 빈대치기 편하게 일본 각지에 흩어져 살고 계셔서리 맘만 먹으면 정말 힘 안들이고 돈 안들이고 다녀 올수 있는 곳이고...또 예전에 살던 부산서는 배까지 운행해서리 맘만 먹으면 국내 여행하듯 다녀 올수 있는 나라였지만 방문 한적이 없다....후진국 취향의 내 여행 스탈 때문인가???

하긴 이때까지 내가 여행했던 나라-인도,중국,네팔,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의 모든 1인당 GNP를 합쳐도 이 일본이란 나라에는 안될성 싶다.

 

 

언제나 그렇듯이 면세품점에서 담배 한보루부터 사고서리....

 

암튼 그래도 일본은 한번 쯤은 가봐야 할거 같은 나라고...이제는 뭐 비자도 필요없으니 기냥 질러본다.

근데...일본에 뭐가 있지??? 오사카엔 뭐가 유명한가??? ㅡ,.ㅡ

아는게 없다...�장~~!! 겨우 아는게 예전에 본 '대망'이란 일본 소설-장장 20권 짜리...ㅡ,.ㅡ-에서 히데요시의 성이 오사카에 지어졌다는 애기는 본거 같은디...

같이 가기로 한 친구 넘의 요약 정리 덕분에 오사카가 지도에서 어디에 붙어있고...또 쿄토와 나라, 고배가 있다는 것도 첨 알게 되었다.

흠...이 정도 지식으로 남의 나라에 가려해도 되나???

 

그래도 괜찮다...내가 누구인가?? 대마왕 아닌가??

온갗 어려운 나라 다 다녀본 내가....말 안통하는 한국이라 배낭족에게 불리우는 일본에 쫄아서야 쓰겠는가??? ㅋㅋㅋ

 

 

이눔이 날 태우고 일본까지 갈 뱅기다...아시아나다...아시아나~~!!

왜 이리 강조하냐고?? 내가 외국가면서 타본 뱅기 중에서 젤 비싼 뱅기기 땜시~~!!

언제나 이용하는 뱅기는 이름도 생소한 타이 스카이에어라인....연착은 기본 옵션인 비만 방글라데쉬나 로얄네팔, 걔중 젤 좋았던게 타이항공 정도???

한마디로 저가 항공사만 이용하다 드뎌 이런 뱅기를 타본거니...므하하~~~!!....뻘쭘하군...ㅡ,.ㅡ;;

 

 

자~~!! 드뎌 이륙~~!!

다행히 자리가 창가 쪽이라 한컷~~!!

 

 

창가쪽이지만 날개 옆이라는거...역쉬...완전 죤 자리는 안주는....

 

 

이게 뱅기에서 먹은 기내식....비행시간은 1시간 40분이긴 해도 국제선인지라....그려 돈을 얼마나 받는디...밥한끼 정도는 줘야지~~!!

맘같아서는 맥주에 위스키에 막 시켜다 먹고 싶었지만 비행시간이 넘 짧아서리...ㅠ.ㅠ

 

 

벌써 일본 땅이 보인다.....멀리서 봐서 그런지...산세나 생긴 모양이 전혀 낯설지가 않다...한국이라고 해도 믿을듯....

 

 

자~~!! 오사카에 도착이다.

다행히 날씨는 맑은거 같고....근데...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과연 내가 일본 온거 맞어???

무신 해외여행이 이렇게 가슴 설래임이 없는지....아녀 내가 일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럴것이여...이렇게 계속 내자신에게 세뇌를 한다.

 

 

간사이 국제공항 내부의 모습~~!!

아무리 국제공항이라고 해도 지방도시의 국제공항이고 또 옆에 또 하나의 국제공항이 오사카국제공항이 있다보니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다.

 

 

너무나 익숙한 비상구 표지판....한자로 된 부분만 바꾸면 한국과 똑같다.

아무리 내 자신에게 세뇌를 걸어도 이런걸 보면.....내가 외국에 있다는게 정말 실감 안난다...정말 외국에 오긴 온거여???

 

 

비행기 출구와 공항을 이어주는 전철의 모습....이건 좀 특이하다.

 

 

내부의 모습...두개차량으로 된것으로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자~~이제 본격적인 일본땅이다.

뭐....비슷비슷하다...주변 사람들이라도 틀리게 생겼음 아~~여기가 드뎌 외국이구나 하는 긴장감이 생길껀디 긴장감 제로다~~!!

경험상 이렇게 외국서 긴장감 떨어뜨리면 반드시 뒤통수 맞는 일이 발생하는디....여긴 솔직히 뒤통수 칠 인간도 없지 싶다.

 

 

이제 공항에서 오사카시내로 이동~~!!

숙소로 가려면 우선 난바라는 곳까지 가서 우메다가는 전철로 갈아 타야한다.

보통 들어가는 방법은 국영인 JR선을 이용하거나 난카이센을 이용하면 되는데...우린 한국서 미리 스룻토 칸사이라는 전차와 버스 패스를 이미 사 놨기땜시 난카이센을 이용해서 시내로 들어간다.

 

 

전철 내부의 모습...

오사카로 들어가는 난카이센은 라피토라는 초 급행과 그냥 특급, 보통이 있는데 라피도를 탈려면 500엔을 더 내야 한다나???

뭘 탈까 하다 그냥 먼저 오는거 타기로 하고 기다린다.

 

 

여기서 전철 언제 오는지 확인하고....

 

 

젤 먼저 도착한 보통전철을 탄다...곳곳에 걸린 광고판만 아니면 별 특이한게 없는 내부~~!!

 

 

시내로 들어 가면서 한컷~~!!

이번 여행에 들고간 사진기가 니콘 D2Xs에 17-55mm 2.8에 70-200 vr 2.8에 50.4렌즈....아는 사람은 안다....이게 얼마나 무거운지....

그래도 교통편 편한 일본이고...또 얼마 있지 않을거고....또 새로산 장비 안쓰는것도 웃기고 해서 무리를 해서 들고 갔다.

그래도 10-20 시그마 렌즈는 집에 두고 왔다는거~~!!...그래도 후보정하는게 귀찮아서 RAW로 안찍고 큰사이즈에 노말로 찍어서 리사이즈만 한다는고....ㅡ,.ㅡ;;

 

 

음...조금 일본에 온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집들의 모양이 확연하게 틀려 있다....집들이 전체적으로 작으면서...아기자기한 느낌이랄까???

암튼 달리는 전철에서 신나게 창밖으로 사진을 날려 본다.

 

 

급하게 찍느라 잘 안나온건디...암튼 1사분면에 저 남자....욘사마다~~!!

무슨 만화잡지 같은디....특별지정강화기종이란다....뭐지???

 

 

한 3코스 정도 갔나? 넘 느리게 가는거 같아 투덜되는디 바로 앞에 라피도 전철이 있어 갈아 탄다.

500엔을 더 내야 한다는디....에이 뭐 어뗘~~!! 시간이 없을때는 돈을 쓰는거고....돈이 없을때는 시간을 쓰는 거지....그냥 내지 하는 생각에 올라탄다.

근디...오호~~!! 역시 내부부터가 틀리다.

우선 시원하게 틀어주는 에어콘부터가 틀리고-일본 대부분의 전철이 약냉방차였다는거- 자리의 때깔이나 무엇보다 속도가 틀리다.

근디....중요한거...결국은 500엔을 더 안냈다는거~~!!

난 분명히 내고 싶었다...근데 받는 사람이 없었다는거....중간에 걷어 가는 사람도 없고...내릴때 확인하는 사람도 없고....아마 운이 좋지 않았을까??

 

나중에 돌아 올때도 이걸 이용했는데 우선 입구부터가 틀리고....가는 중간 중간 승무원이 자리랑 사람을 확인하더라는....그러니 이글 보고 나도?? 라는 생각으로 괜히 무임승차해서 개쪽 팔지말길 바란다.

 

 

속도가 빠르긴 빠르다 1/400로 찍는데도 흔들린다.

암튼 걱정과는 달리 날씨한번 죽인다....사진은 잘 나올거 같은디....저 더위에 나가서 다니면 죽진 않을까??? ㅡ,.ㅡ

 

 

자 드뎌 난바에 도착~~!!

이제는 우메다로 가야한다.

 

 

일본 지하철 좀 우리랑 어색한게 대부분이 다 민영이라는거~~!!

그것까지는 좋은데 모든 민영지하철이 독자적인 철로와 역을 사용하다보니 갈아타기가 영~~!!

민영이다보니 겹치는 노선도 많고....암튼 그것만 아님 우리네 전철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암튼 우린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다른 지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왠만한 곳은 이렇게 한글로된 이정표가 있다...정말 길잃으면 바보되는 분위기~~!!

게다가 중요관광지에는 모두 한글로된 안내서가 있고 중요 관광지역의 여행정보센타에는 한글로된 지도도 구비되어있으니....울나라 빼고 여행하기 젤 쉬운곳이 일본이지 싶다...물론 물가는 빼고~~!!

 

 

어떤 넘이 일본 지하철타면 모두 책을 읽고 아님 만화라도 읽고 있고...또 쥐죽은 듯이 조용하다고 했어???

슥~~보면 우리 지하철 내부랑 별 다를게 없는 풍경이다...멍때리는 아저씨...수다떠는 아줌마...가끔 책보는 사람~~!!

틀린건 휴대폰으로 문자질하거나 게임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뿐~~!!

 

 

그래도 이렇게 문자질하는 여인네도 있다....근데...이런 옷차림이 많던디....이게 일본 트렌드인가???

 

 

암튼 우메다역에 도착~~!!

우메다역 부근은 일본에서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지하상가가 있는 곳인디...그 애기는 나중에 하고....

암튼 그렇다 보니 지하철 역만 3곳이 있는데 이것 땜시 조금 애 먹었다는....

 

 

지하에 있다보면 방향감각이 없어져서리 지상으로~~!!

암튼 대충 물어보고 지도꺼내서 나침반보고 해서리 숙소로 찾아간다.

 

 

여기가 우리숙소인 다이이치 호텔~~!!

4성급이다~~~!! (미쳤다...대마왕 4성급에 묵다니...ㅡ,.ㅡ )

뭐 배낭여행을 한다면 이런 곳은 얼씬도 하지 않겠지만....짧은 일정으로 오다보니 숙소구하러 다닐 시간도 없고...또 한국도 8월 중순이 휴가시즌이라 많이 몰리기는 하지만 일본 현지도 역시 오본이라는 우리의 추석과 비슷한 성수기라 숙소는 대부분 차있어서리....하는 수 없이 인터넷으로 여길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뭐 그렇다고 말도 안돼는 가격은 아니니.....

 

암튼 이 빌딩역시 생긴 모양 땜시 이 부근에선 유명한 건물이다.

말 그대로 동그란 빌딩이라는 뜻의 마루 빌딩이라 불리는 빌딩으로 밑에 별다방도 있고....또 타워레코드도 있어서 여기서 공개방송도 하고 그런단다.

 

 

암튼...대강 호텔에 체크인하고...짐 풀고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밖으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오사카성~~!!

오사카 성을 가기 위해선 우선 미도스지선을 타고 신사이바시까지 가서리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역에서 하차해야한다.

우메다로 숙소로 구한건 이렇게 교통편이 편리하기 땜시~~!!

아무래도 일정이 짧다보니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선 동선을 최소화 해야 하는디....그러다 보니 우메다와 난바가 물망에 올랐는데....다음에 가야할 쿄토와 고베 나라를 한방에 갈수 있는 교통편이 우메다에 있다보니 우메다부근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숙소인 다이이치 호텔은 지하철역 바로 주변에 있으니 가격은 좀 비싸도 이동 할 시간을 여유를 두서 그 시간에 좀더 여유있게 관광을 할수있다는 면에선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나 할까???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젠장...오늘만 해도 벌써 몇가지의 전철을 타는지.....ㅡ,.ㅡ

암튼 다시 지하철 내부~~~봐라~~!! 누가 책을 읽고 조용히 다름 사람한테 폐안끼치려고 하고 있는질~~!!

똑같다~~!! 우리네 지하철 모습이랑~~!! 누가 일본 지하철은 조용하다고 했어???(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건 간사이지방 특성이란다...암튼 이 얘기도 나중에...)

 

 

실종된 사람도 많고....나쁜넘도 많다...

근데...아직 일본에는 과격파가 많은 모양이다....밑에 중핵파 이넘들 무서운 넘들이다...살인,방화,폭발물제조한 넘들이란다....흠....

(근데...왜 난 관광지 사진 보다 이런 사진이 더 좋지???ㅋㅋㅋ)

 

 

어쨌든...드뎌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역에 도착~~!!

멀리 오사카성이 보인다.

 

 

하라노가와 강으로 운행되는 수상버스...아쿠아 라이너의 모습~~!!

1600엔을 내면 약 한시간 동안 오사카 주변을 유람할 수 있는디....패쓰~~!! 왜??? 나중 애기지만 배는 두번이나 타기 땜시...뭐 정하고 탄건 아니지만...ㅡ,.ㅡ

 

 

근디...날씨가 넘 덥다....이런 그늘 하나 없는 땡볕...정말 싫은디....ㅡ,.ㅡ

작년에 여행은 어떻게 했나 몰것네...

 

 

제법 잘 정리된 공원길이 쭉~~연결되어있고 그 위로 이 땡볕아래(!!!!!)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이런 미틴~~!!

암튼 이쪽은 매화나무로 조성된 곳인데...오사카성 공원은 매화나무 1250그루와 벗나무 4500그루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공원내부를 운행하는 토이트레인~~!!

 

 

오사카성은 이런 거대한 해자가 두겹으로 싸여져 있다.

이건 외곽의 해자로 소토보리라 불리는 것이고 내부에 있는 것은 우치보리라 불린다.

 

예전에 일본 전국시대를 그린 소설인 '대망'을 보고 느낀건디....확실히 일본은 우리랑 틀린 성구조를 지니고 있다.

우리네 성들은 주로 산위에 정말 큰 규모로 산성을 지어넣고....주변에 모든 주민들을 이주해서 그 안에서 주민과 병사들이 같이 농성을 하고...일본은 이렇게 소교모의 성에 이렇게 해자등을 만들고 들어오는 길도 구불구불하게 미로로 만들고....중요한건 자신들의 가신들과 병사로만 성에서 농성을 한다.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것지만...백성이 하늘이고, 농사짓는 자가 천하의 근본이 된다라고 믿는 우리네 사상과....철저한 계급에 뿌리 박은....대가리만 살면 역사는 어떻게든 이루어져 간다라는 사상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오사카성 천수각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요야믄 문

 

 

고쿠라쿠바시 다리에서 바라본 천수각의 모습....이 다리 밑으로가 오사카성 안쪽에 위치한 해자 우치보리이다.

 

 

 

근데 이 해자에는 재미있는 애기가 있다.

이 오사카성은 아시다시피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들었는데....도요토미는 죽으면서 후계자로 그의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지목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히데요리를 부탁하고 죽지만 도쿠가와는 히데요시 사후 바로 배신을 땡기고 히데요리와 전쟁을 시작하고 일본은 도쿠가와의 동군과 히데요리의 서군으로 분할된다.

 

암튼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의 동군이 서군을 격파하고 전국통일 일보직전까지 가나 도요토미와의 약속때문인지 아님 잔당이 모인후 한꺼번에 없애 버리기 위해서인지 바로 히데요리의 숨통을 치진 않는다...(소설 보면서 언제나 생각한 거지만....도쿠가와...참 음흉하다...물론 소설이긴 하지만 자기의 속내를 비치는 적이 없다...그러다 보니 소설읽는 나도 이 양반이 먼 생각하는지 헤깔리더라는....)

 

 

암튼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 오사카성에는 서군의 패전병과 다른 지역의 히데요리 지지파들이 속속 합류하게 되고 도쿠가와는 이를 빌미로 오사카성을 공격한다.

근데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10만의 병력이 운집하고....게다가 곳곳에 미로와 해자가 2중으로 갖춘 오사카성을 함락하는게 도쿠가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

이때....도쿠가와...그의 검은 속내가 아주 심~~하게 드러난다.

 

 

히데요리에게 평화협상을 제의하면서 그 증거로 오사카성 바깥의 해자인 소토보리를 메우면 자신도 군대를 철수하고 공격하지 않겠다고 한것이다.

근데 히데요리도 자기 죽을 때가 되었는지 화친파의 말을 듯고 이 해자를 메꿔 버린다.

결론은??? 뻔하지 않은가? 메꾸자 마자 도쿠가와군은 벌때처럼 성벽을 기어올라 성안의 해자도 그대로 메워 버리고 성을 함락시켜 버린다.

히데요리는??? 오사카성에서 할복~~~!! The End~~!! 도쿠가와 막부 시작~~~!!

 

 

드뎌 천수각이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이름으론 덴슈카쿠~~!!

 

 

오사카 성과 천수각은 나고야, 구마모토 성과 더불어 일본 3대 성으로 일컬어지는 성인디....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의 근거지로 삼으려고 1583년에 오사카 혼간지 절터에 15년에 걸처 성을 축조한 것이다.

이후 1620년 10년에 걸쳐 재건축 되었고...메이지 유신등을 겪으면서 불타 소멸되었다가 1931년 남아 있던 병풍에 그려진 천수각의 모습으로 높이 55m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재건하였다가 1997년 대대적인 보수 이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젠장~~첫번째 여행기부터 길어지기 시작한다...이눔의 막샷에 헛소리는 어쩔수 없는 이단콤보다....ㅡ,.ㅡ

 

 

무슨 쇼를 하는 양반이었는디...도착했을때는 이미 끝이 나서리...

 

 

성에 쓰인 돌들은 어른 키를 넘는 것들도 많은디 대부분 오사카가 아닌 지방에서 배로 공수해 왔단다.

암튼 왔으니 들어가 봐야지~~!!

 

 

매표소의 모습~~!! 입장료는 600엔...들어갈때 반드시 한글로 된 안내 팜플렛을 챙기도록~~!!

 

 

보시다시피 방어하기 쉽게 적들을 한방향으로 들어오게 하고 그 위에서 공격하기 쉽게 만든 구조이다...뭐 어느 성이나 당연하겠지만...ㅡ,.ㅡ

암튼 이 성을 봐서리 아시아의 왠만한 나라의 성들은 다 보게 되었다는....

 

 

팜플렛에는 긴메이스이 우물이라고 되어있는디....천수각이 새워지기 직전에 어떤 넘이 히데요시를 암살할려고 여기 독을 풀었다는디 히데요시가 금괴를 넣어 해독시켰단다.

근디....금이 독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나???  동의보감 좀 나중에 찾아 봐야 것다......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리...ㅡ,.ㅡ;;

 

 

 

자 이제 천수각의 내부의 모습이다.

총 8층으로 이루어진 구조인데 계단으로도 올라갈수 있고 엘레베이터로 올라갈수도 있는데....여행에 기본에 입각해서 올라갈때는 타고...내려올때는 걸어서~~!!

 

 

8층 전망대의 모습이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사카성 주변과 시가지의 모습

 

 

저기 지붕위에 있는게 샤치라고하는 용마루 양끝에 다는 장식동물상이....라고 팜플렛에 적혀있다.^^

 

 

오사카성 홀의 모습....대형 콘서트나 뭐 그런게 열린다고 한다....그 옆은 야구장이고...그 뒤로 그 이름도 거창한 태양의 광장이라고 팜플렛에 적혀있다.

그 앞이 아오야믄 문의 모습~~!!

 

 

저기 보이는 나무가 복숭아나무라나???

 

 

 

 

 

예전에 오사카시립 박물관으로 쓰이던 건물의 모습....첨으로 70-200mm렌즈를 끼워서리 한컷~~!!

 

 

이렇게 주변 경치구경은 슬슬 끝내고 이제 성 안 구경이나 해 볼까나??

 

 

8층 내부의 모습으로 여기로난 계단을 통해 내려 가면 된다.

 

 

각 층마다 각각의 전시가 있는데 7층은 히데요시의 생애에 대해~~!!

뭐 도요토미 히데요시하면 우리에겐 임진왜란의 원흉정도 이겠지만 일본에서의 그의 위치는 상당하다고 한다.

오다 노부나가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는 달리 평민 출신으로 일본을 통일하고 최고 정점에 오른 사나이이니....평민 영웅이랄까??

입지전적인 인물임은 틀림없다.

 

 

이건 5층에 있는 오사카 여름 전투의 미니어쳐~~!!

 

 

3-4층은 히데요시 시대의 물품이 전시되었는데 카메라 촬영불가라서리....

여러가지 갑옷과 닌자의 복장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2층의 모습....한번 써 보고 사진 찍는데 300엔이란다.....내 머리크기에 맞아 보여서리 해볼까 하다가...내 나이를 생각하고 생각을 접는다...ㅡ,.ㅡ

 

 

1층 기념품가게의 모습~~!!

 

 

내 주의가 그렇다...왜 비싸게 사??? 그냥 사진 찍고 보면 되지~~!!

 

 

이렇게 천수각 구경도 끝~~!!  

 

 

마지막으로 천수각 한장 찍어 주고~~!!

 

 

 천수각 앞의 공원의 모습~~!!

근디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타임캡슐이란다.

6천 몇년도에 개봉한다나??? 이눔들....그때까지 일본이 침몰하는건 물론이고 지구가 멸망할수도 있을거 같은디.....그때까지 지구가 있으려나???

 

 

 

공원에 케리커쳐를 그려주는 사람...물론 돈은 받는다....근디...아저씨~~~담배꽁초는 좀 주으시지???

 

 

뭐 철사로 이런거도 만들어 팔고....좀 지켜봤는데 주로 중국사람들만 사더라는...

 

 

일본어 중국어 한글로 적혀있다...5분에 한명은 500엔이고 두면은 800엔이라고...ㅡ,.ㅡ

 

 

이 주변에 절이 있나??? 오사카성이 절터 였기는 하지만....

이건 절에 들어갈때 손씻는 거 아닌감???

 

 

여기는 사쿠라몬문 방향의 메꾸어지 해자의 모습~~!!

 

 

사쿠라몬 문 앞에 있는 호코쿠신사의 모습~~!!

 

 

신사에는 모두 이렇게 입구에 이런 구조물이 있다.

근데 여긴 누굴 모시는 곳이냐고???

 

 

이 양반을 모시고 있는 모양이다....도요토미 히데요시~~!!

근데....왠만하면 나라마다 위인들은 그들에 대한 예의로 조금 미화해서 예우 성형을 해주는 법인디 히데요시....정말 어쩔수 없이 안 생겼나 보다...ㅡ,.ㅡ

 

여기서 누구나 아는 애기 하나~~!!

일본역사 중에서 젤 잼있는 부분에 속하는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3인방~~!!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중에 누굴 좋아하느냐로 그 사람의 성향을 알수 있다고 하는디....오다는 카리스마...히데요시는 재치, 능력...이에야스는 인내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 같다.

 

근디....이 세사람의 울지않는 새를 울게하는 방법은???

첫째 오다 노부나가....울지 않는 새는 필요없다~~!! 바로 칼로 댕강~~~!!

둘째 도쿠가와 이에야스....새가 울때까지 기다린다.....ㅡ,.ㅡ;;

셋째 히데요시는??? 새가 울게끔 앞에서 재롱을 떤다~~!!.....그럼 난??? 우선 사진찍고....무슨 맛일까 먹는다.....ㅡ,.ㅡ;;

 

 

제법 돌아 다니다 보니 허기 져서리 그앞 매점에서 먹은 음식.....오징어와 고기꼬치~~!!

 

 

언제나 처럼 배고픔에 한입베고...생각나서 한컷 찍는다...ㅡ,.ㅡ;;

암튼 일본서 첨 돈내고 먹은 기념적인 음식...맛은???? 간장 쏘스가 좀 특이 했다는거 외에는....

 

 

 

뭔지 모를 곳에 뭔지 모를 기념비....무슨 스님이 어쩌고 저쩌고라고 적혀 있는디...팜플렛에도 나와 있지 않다.

 

 

슬슬 날도 져 가고....

 

 

오사카 성 음악당 옆에 위치한 삼림 공원....계림의 봉우리처럼 생긴 나무들이 인상적이 었던....

 

 

공원 벤치서 좀 나두 쉬다가 다음 목적지인 난바의 도톤보리로~~!!

(적고 나니 첫여행기부터 허벌나게 사진많고 길어 졌다....에궁...담 여행기부터는 사진을 줄여야 하나 잡설을 줄여야 하나....

뭐 부담갖지 말고 그냥 슬슬 따라 온다는 생각으로 대충대충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