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방랑 Part1/Good Morning Vietnam~~!!

여름 휴양지...달랏

大魔王 2009. 8. 10. 11:20

다음으로 간곳은 베트남의 여름휴양지 달랏!!

프랑스 점령시절...프랑스 넘들...여름에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서 계발 시킨 휴양지이다..

남부에 산악지대에 위치한 이곳은...그래서 거의 봄과 같은 기온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난 인도 마날리 이후 첨으로 긴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우선 달랏에 도착해서 내가 찍어둔 호텔(말만 호텔이다...여기 호텔이 젤 싼가격이었다..2$였던가??? 에어컨을 사용안하니 대체적으로 싼 가격이었다.) 짐을 풀고 나오는데...왠 이상한 아저씨가 말을 건다..자기가 이지라이더라나??

 

이지라이더(Easy Rider)...달랏에 있는 개인 가이드들인데...주로 고물 소련제 오토바이를 타고 달랏 곳곳을 하루 혹은 여러날 튜어를 시켜주는 사람들인데 이곳 명물이다..

대강 가격 협상봐서...오토바이 튜어는 담날 하기로 하고...우선 시내 주변을 관광했다..


여름 휴양지 이면서 베트남에서 젤 선호도가 높은 신혼여행지이다..

그래서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잘 정돈 되어 있다...혹자는 베트남의 파리라고도 한다..

(실제 짝퉁에펠탑도 있다...)


달랏의 상징...쑤엉후엉호수...아주 럭셔리한 호텔이 있었는디...안에 들어 가서 찍은 사진...

뭐...배낭여행하는 나로서는 배째라는 식으로 들어가서...모든 시설을 이용한다.ㅋㅋ


저것이 짝퉁 에펠탑!!! 옆에 우체국이 있었던 걸루 기억이 되는디..

아무튼 이 호수 한바퀴도는 것두 꽤 괜찮은 관광이었다...


기념사진 한방 찍고.....허기도 채울겸 달랏시장으로 갔다..

유명한 시장인 달랏시장은 마을 중앙에 있는디...특히나 따뜻한 쏘이밀크가 일품이었다...(거의 멜 3잔씩 먹었다...)

 

민물해산물 등도 유명하다고 해서리....해산물 가계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시원한 공기와 평화로운 풍경...그리고 '이제 난 프로 배낭꾼'이라는 자만심이 생겨 나던 무렵이었다..

식당에 가서리...조개 두접시랑...맥주한병 시켜 먹었다...

계산서 달라니까...80000동이란다...허걱!! 아뿔사....긴장 너무 풀었군...당했다...

먹기전에 반드시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을 했어야 했는디....


그래도 어쩌랴...우선 주고 옆가계로 갔다...똑같이 시키면서 얼마냐고 하니까...30000동이란다...오호라!!!

전투시작!!!

다시 그 가계로 간다...이러저러하게 다 알아봤다...50000동 돌려 달라!!!

아니라고 우긴다...같이 데리고 옆가계로 갔다...확인시켜줬다...그래도 아니라고 우긴다...물론 말도 잘 안통한다...버팅긴다..배째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눈치가 쪽팔리면 자기가 별수있나? 가것지...하는거 같다..

므하하...사람 잘못봤다...내가 누군가??? 대마왕이다..

 

나도 뻐팅기면서...자리 안뜨고...실실 웃으면서....가끔 화 내면서(베트남이던 중국이던 화내면 절대 안된다..화내면 될일도 안된다...물론 인도는 반대) 여기서 해결 안되니 경찰서 가자고 했다...

(경찰가자고 하면 먹히는 나라...인도,베트남, 경찰서 가자고 하면 웃어버리면서 너나 가라...하는 나라 캄보디아, 경찰이 절대 외국인 편 안들어 주는 나라 중국!!!)

 

사람들이 졸라 몰려온다..둘러싸고 구경한다...

울나라도 아니고..난 지금 배낭여행자인디...쪽팔린게 어디 있냐?

그냥 뻐팅기면서 30분을 개겼다...

첨에는 10000동 그담 30000동 하더니...30분 후에는 50000동 다 받아 냈다..므하하!!!


여기서 잠깐...

내가 악착같이 돈을 받아내는 이유...

혹자는 그럴꺼다...5만동해 봤자...울나라 3500원인디...그돈 악착같이 받아낼 필요 있나? 그것도 관광지에서...그냥 기분좋게 먹는게 중요하지 않냐?

 

물론 그럴수도 있다...근데..그건 모르시는 말씀이다..

이 양반들 바가지 씨우고 내가 그냥가면..'아이구..감사한 분이셔...'할거같냐???

천만에 말씀이다...욕한다...병신이라고...

또 여행객이 이렇게 만만하게 행동하면 다음 사람한테도 그럴꺼구...그러다보면 여행자 물가는 계속 비싸질수 밖에 없다...그럼 그 다음에 오는 여행자는 엄청 힘들어진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위해서도 안좋다...

계속 이런 방식으로 하면서 여행자 등치려고 하면 여행자는 오지 않고...결국 이사람들도 망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이 패키지 여행객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패키지여행객의 특징이(뭐 어쩔수 없겠지만...) 뭐든지 우리나라 가격과 비교한다..

(밥한끼에 한국이 5000원이니...한 5달러는 줘야지..뭐 이런식...)

그러다 보니 이 양반들 바가지 쓰면서도 '싸다..싸다..'하면서 막산다...가고나면 병신 소리 듣고...그래서 패키지 여행단 지나가면 한국사람은 다 부자인줄 알고..무조건 바가지 씨우려고 한다...이러면 전같으면 1분이면 흥정이 될것을 한 5분이 걸리게 된다..

이거 정말 스트래스다..

 

애기가 길어졌다..

아무튼 식사후 카페가서 승리를 축하하면서 맥주 한잔 하고 달랏에서의 하루를 마감했다...

 

담날 예정대로 이지라이더와 함께 달랏근교여행..

우선 첨간곳은 크레이지하우스!!


게스트하우스이다...무슨 게스트하우스가 스머프집같다..

베트남 대통령인가 부통령인가하는 사람의 딸이 만든건디...병국씨가 가 봐라해서 갔는디..솔직히 별루...

방두 무슨 스머프집처럼 해 놨는디..아기자기한걸 별루라 하는 나로선....


그리고 간곳이 치킨빌리지라는 곳!!

이름의 유래에는 설이 많은디..아무튼 마을 중간에 큰 닭 콘크리트 상이 있다..(잘 찾아보면 사진에 닭이 보일거다...)

거기서 베트남 농가도 구경하구...초등학교도 보구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후에 여러계곡들과 시골풍경....버섯재배지 등을 보고 다녔는디....사진이 안나왔다...우쒸!!!(또한번 인도제 카메라를 증오하게 된다..)

 

여러 사원들도 봤는데 사원 사진은 안 남고 이 사진만 있다..


이곳 특산물인데 지혈제로 쓴단다...근디...뭔지 모르것다...흐미..

한의사 맞어???할지도 모르지만...이건 우리나라서는 안쓰는 약재다!!!

믿어라!!!(아니면 어쩌지?? -_-a)


어느동네 어귀에 있던 사원이다...여기서두 사진 많이 찍었는디..이 사진 밖에 안나왔다.

별루 알려지진 않았지만...외벽에 큰 용이 있고...안에도 큰 용이 있다...

가이드양반이 뭐라 설명은 했는디...기억이 안난다...흐미..


사진이 없어서 트레블 게릴라에서 훔쳐 왔다..왕의 궁전으로 가는길다..



계속 훔쳐온사진...

그리고 간곳이...


타이거폭포와...


플렌폭포...소수민족의 복장을 한 사람들과 이상한 나무위 집에도 올라가 볼수 있었던곳이었다..


이때는 이 폭포보면서두...와~~~!!!

했었는디..나중에 중국가서 황과수대폭포보고서는....ㅋㅋㅋ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기차역도 보고...사랑에 계곡도 가고 했는디...역쉬나 사진이 없다!!!

 

그리고 간 곳!!

달랏대학교....베트남에서는 제법 명문에 속한다는 그 학교에 가서 그곳 학생들과 애기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그냥 가만 앉아 있어도 베트남에서는 그냥 말을 걸어 왔다..

인도..동남아에서는 대개 다 그랬는디..중국은 예외였다...아마 외국인 처럼 안보여서 그랬던게 아닐까???하긴...중국은 외국인이라고 별루 신경쓰지도 않는다...이것두 대국의 기질??)


아무튼 하루의 여행을 끝내고...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유명한 카페인 V카페가서 럭셔리하게 식사하고...베트남에서 유명한 시인이라는 할배도 만나서 이런 저런 애기도 하고...(장하다...대마왕!! 이제 내 멋대로 영어가 입신의 경지에 올랐다...)하면서 하루를 끝냈다...

 

참 베트남 티뷔얘기나 해보자!!

이거 졸라 웃긴다....모두 알다시피...베트남에서 한류가 첨으로 시작되었다 해두 과언이 아니다..

내가 갔을때도 한국 드라마가 꽤 인기 있었는데...당시에 올인과 완전한 사랑을 하고 있었다..

근디...이 드라마를 베트남 성우들이 더빙을 해서 하는게 아니라..

변사 한사람이...감정도 섞지 않은체 대본을 그냥 읽어나간다...(상상해봐라...얼마나 뽈쭘한지를...ㅋㅋㅋ)

그리고 사이사이에 한국배우들의 대사가 들린다...ㅋㅋ

덕분에 난 멜 티뷔에서하는 한국드라마를 꺼리낌 없이 볼수 있었다..

(완전한 사랑은 한국서도 안봤는디...베트남서 다 봤다..ㅋㅋㅋ)

 

가요프로도 쓰러진다...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좀 옛날틱한건 둘째치고라도...댄스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디...뒤에 백댄서들...춤이 하나도 안맞다...모두 재각각으로...그냥..ㅋㅋ

한국연애인이 왜 인기가 좋은지 알게된 순간!!!

 

아무튼 이렇게 하루 더 주변을 기웃거리고 산에서 산림욕도하고..호수도 보고...신혼여행객들 사진 찍는것도 구경하면서....

 

달랏에서의 여행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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