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라틴아메리카의 뿌리를 찾아서...Spain

바르셀로나의 또 하나의 볼거리...마법 분수쇼

大魔王 2013. 4. 1. 12:00

어제 샹그릴라로 과음을 했더니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상하게 기질이 통하는 까딸루냐 사람들과 잘 되지도 않는 스페인어에 영어를 섞어서 떠들어 대고 또 엘 끌라시꼬라고 불리기 까지하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보느라 너무 흥분했나 보다...^^

뭐 어떠냐??? 난 원래 느린 여행자인 것을~~!! 안 그래도 요새 유럽에 와서 넘 빡시게 다닌 느낌도 있었으니 이런 날도 있어야지~~!!

아침도 먹고 점심도 민박집에서 얻어 먹은 후 천천히 밖으로 나가 본다.

오늘은 우선 스페인이 낳은 또 한명의 세계적인 화가 후안 미로의 작품을 전시한 미로 미술관을 보고 다음은 까딸루냐 미술관....그리고 여기 바르셀로나의 또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 마법 분수쇼를 보면 딱 떨어질 듯~~!!

그럼 슬슬 나가 볼까??

 

 

 

 

 

 

여기가 미로 미술관~~!!

역시나 사람이 많다....특히 내일이 부활절이다 보니....ㅠㅠ

그래도 어떻하것냐?? 볼건 봐야지~~!!

평소 같으면 이 사람들 다 없어질 때 까지 바르셀로나에 죽치고 있다가 돌아 다녔을 건데 이미 한국에 돌아갈 비행기 표 까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날짜까지 정해진 터라 무조건 봐야 한다.

그래도 일정 자체를 넉넉하게...특히나 바르셀로나만 10일을 잡았으니-허긴 이것도 짧은 느낌이었다는...- 다행이긴 하지만....

 

암튼 후안 미로...초현실주의 화가로 여기에는 그의 300여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단다.

 

 

 

 

 

 

미술관 내부에 별관 미술관이 있었는데 이렇게 현대 설치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수업을 들을 때도 그랬고 이런 미술을 볼때도 그랬지만 이런 것도 예술이 되는 구나....싶다...ㅋㅋㅋ

여기 미로의 작품 중에도 커다란 흰 캔버스에 파란 커다란 점 하나 찍어 놔서 과연 이건 얼마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뭐 유명한 예술가는 낙서를 해도 위대한 작품이 되지만 나 같은 범인이 이런 짓을 하면 그냥 낙서가 되어버린다..................그려 나 무식하다~~~!!! ㅋㅋㅋ

 

 

 

 

 

 

미로의 작품들은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뭐 이럴때 또 이렇게 애기한다....와서 봐~~!! ㅋㅋㅋㅋㅋ

 

 

 

 

 

 

 

 

 

 

슬슬 까딸루냐 미술관으로 가 볼까??

 

 

 

 

 

 

 

 

 

 

여기가 까딸루냐 미술관이다.

 

 

 

 

 

 

까딸루냐 지방의 로마네스크 미술품들을 전시한 곳이라고 한다.

1929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 전시장으로 사용했다는 건물인데 1934년 중세 기독교 미술 작품 전시관으로 다시 오픈되었다고 한다.

 

근데.....쓰펄~~!! 낼 부활절이라고 문 닫았다....헐~~!!! ㅡ,.ㅡ;;

뭐 어쩔 수 있나?? 난 포기가 빠른 법이다....그리고 난 원래 기독교 미술품을 좋아 하지 않는다고 또 기독교 미술품은 중남미에서 지겹도록 봤다고 되뇌인다.

(저 포도는 쉬었을꺼야라고 애기하는 이솝우화의 여우...그게 내 캐릭터다...ㅋㅋㅋ)

 

 

 

 

 

 

 

 

 

 

저기 보이는 분수가 오늘 저녁 마법 분수쇼가 펼쳐지는 분수다.

분수가 있는 광장이 가를레스 부이가스 광장이고 그 뒤의 광장이 에스빠냐 광장이다.

 

 

 

 

 

 

에스빠냐 광장의 모습~~!!

 

 

 

 

 

 

 

 

 

 

 

 

 

 

 

 

 

 

 

 

 

 

 

 

 

 

 

 

 

 

 

 

 

 

분수 오른편에는 알폰스 8세의 궁이 있다.

 

 

 

 

 

 

저기 건물은 의사당의 모습

 

 

 

 

 

 

미술관 관람이 생략된 관계로 시간이 무지 남아 설렁설렁 돌아 다닌다.

 

 

 

 

 

 

이눔이 얼마나 화려해 질지 기대하시길~~!!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사람들이 몰리고 분수쇼가 시작된다.

 

 

 

 

 

 

근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인지 분수쇼가 썰렁하다....저기 화려한 조명들이 입혀져야 제격인데...

그래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뻥 뚫리는 느낌이다.

 

 

 

 

 

 

 

 

 

 

 

 

 

 

 

 

 

 

 

 

 

 

 

 

 

 

 

 

 

 

 

 

 

 

 

 

 

 

 

 

 

 

 

 

 

 

 

 

 

 

 

 

 

 

 

 

 

 

조명이 없어도 화려한데 조명이 입혀지면 얼마나 더 화려해 질까?? 빨리 어두워 져라~~!!

 

 

 

 

 

 

이 마법 분수쇼(La Fonta Magica)는 미국 라베가스의 분수쇼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분수쇼로 정평이 나 있는데 1929년 여기서 개최된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원래 이 분수는 박람회 1년을 남겨두고 계획을 세워 짓기 시작해 절대 박람회 시작 전에는 완공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3000명의 기술자를 투입한 총력전으로 하루 전에 간신히 완공해서 쇼를 펼쳤다고 한다.

 

 

 

 

 

 

 

 

 

 

 

 

 

 

 

 

 

 

이후 이 분수쇼는 스페인 내전으로 분수가 심하게 손상되어 중단되었다 1980년 보수와 함께 빛과 음악까지 더 해진 분수쇼로 변화 한다.

그리고 1992년 하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현재의 분수쇼가 완성 되었다고 한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는...

 

 

 

 

 

 

 

 

 

 

오오~~!! 불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빨리 가 보자~~!!

 

 

 

 

 

 

 

 

 

 

오오~~!! 드디어 시작된건가??? 자~~모두들 감상 해 보실까???

 

 

 

 

 

 

 

 

 

 

 

 

 

 

 

 

 

 

 

 

 

 

 

 

 

 

 

 

 

 

 

 

 

 

 

 

 

 

 

 

 

 

 

 

 

 

움장한 음악과 함께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물줄기들....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이렇게 분수쇼가 끝이 난다.

 

 

 

 

 

 

 

 

 

 

이렇게 오늘 여행기도 끝~~!!

뭔가 아쉽다고??? 그럼....뽀나스~~~!!!

 

 

 

 

 

 

 

 

 

 

 

 

찍은 거 보다 100배는 더 화려하다는....그럼 정말 오늘 여행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