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빙하와 폭풍의 대지... Patagonia

얼음 거인의 모습에 경탄하다...페리토 모레노 빙하

大魔王 2013. 1. 7. 12:00

오늘 드디어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가는 날이다.

정식 명칭으로는 뻬리또 모레노 빙하인 이 빙하는 빙하로 유명한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유명한 빙하이다.

이 지역을 탐험한 최초의 아르헨티나인인 프란시스꼬 뻬리또 모레노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칼라파테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했는데 개별적으로 가는 것 보다는 팀을 꾸려 택시를 이용하거나 투어를 이용하는게 보편적인 방법이라 우리 일행도 투어를 이용하기로 한다.

오늘 먹을 점심도 어제 저녁 미리 감자야채샐러드에 쨈까지 넣은 특대 싸이즈의 샌드위치를 각자 하나씩 챙겨 들고 출발한다.(거의 바게트빵 크기에 내용물이 터져 나오도록 안을 채운...ㅋㅋㅋ)

왜 점심을 싸가냐고?? 여기 깔라파떼만 해도 물가가 비싼데 빙하쪽은 오죽 하겠는가??  점심 세트가 50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당연히 싸 갈수 밖에...ㅡ,.ㅡ;;

먹는 건 아끼지 않고...나이도 있으니 궁색하지 않게 다니려고는 하지만 한끼에 50달러...그것도 점심을 50달러 쓰는건 돈지랄이다...나한테는...

 

 

 

 

 

 

숙소까지 픽업을 나온차를 타고 모레노 빙하로 출발~~!!

 

 

 

 

 

 

 

 

 

 

가는 길 역시 파타고니아 답게 멋진 광경을 선사한다.

 

 

 

 

 

 

 

 

 

 

드디어 모레노 빙하에 도착~~!! 저기 멀리 보이는게 모레노 빙하다.

근데...이거 오늘 날씨가 또 꾸물꾸물하다.

 

 

 

 

 

 

 

 

 

 

여기는 선착장의 모습~~!!

여기서 배를 타고 빙하 가까이를 먼저 구경한다.

 

 

 

 

 

 

오호~~무지개가??? 개인다는 의미겠지??

 

 

 

 

 

 

 

 

 

 

 

 

 

 

배를 타고 서서히 빙하에 접근한다.

 

 

 

 

 

 

오오~~~!! 빙하다~~!!

여기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총 길이가 35km에 표면적이 195폭은 5km에 높이는 60m...젤 높은 곳은 100m에 달하는 거대한 어름판이라고 한다.

많은 강설량과 비교적 높은 기온(그린란드나 남극에 비해) 때문에 흐름이 빨라서 하루에 중앙부는 2m, 양 끝 부위는 40cm씩 계속 밀려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어나는 것이 모레노빙하의 특징인 빙하의 붕락이다.

운이 좋으면 볼수 있다고 하는데....음....나두 볼수 있것지???^^

 

 

 

 

 

 

 

 

 

 

 

 

 

 

모레노 빙하의 또다른 특징은 대부분의 빙하는 이렇게 배로 접근해서 구경해야 하지만 여기 모레노 빙하는 배를 타지 않고도 바로 앞의 빙하를 볼 수 있다는 점~~!!!

우리는 두가지 다  해 보기 위해 먼저 배를 타고 접근한 것이고, 이후에 전망대로 이동할 예정

 

 

 

 

 

 

하얗다 못해 푸르기까지 한 빙하...젠장...그 압도적이던 모습을 담기에는 카메라는 한계가 있다.

 

 

 

 

 

 

 

 

 

 

 

 

 

 

 

오오오오오~~~~~!!!! 빙하의 붕락 순간 포착~~!!

상상해 봐라~~!!  60mr가 넘는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굉음을 내며 눈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쉽게 생각하면 20층이 넘는 빌딩이 눈앞에서 무너지는 것과 똑같다....한마디로 죽여준다~~!!

 

 

 

 

 

 

 

 

 

 

 

 

 

 

 

모레노 빙하의 또 다른 특징인 빙하위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

난 안 했냐고??? 나....발 시려운거 무지 싫어하는 사람이다..^^

 

 

 

 

 

 

빙하가 얼마나 큰지 알수 있는 사진...사람이 속된말로 개미만 하다.

 

 

 

 

 

 

이렇게 배로 빙하 구경을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

 

 

 

 

 

 

저기 보이는게 전망대의 모습

전망대를 중심으로 몇개의 도보 코스가 있다.

 

 

 

 

 

 

 

 

 

 

 

빙하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큰 굉음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의 환호가 들린다.

빙하의 붕락이다....붕락후 호수에는 거대한 파도가 생겨난다.

 

 

 

 

 

 

오오~~!! 날씨가 받쳐 주기 시작하는 걸??? 본격적으로 촬영해 볼까나??

 

 

 

 

 

 

 

 

 

 

 

 

 

 

경이롭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인증샷도 한장 찍어야지??

 

 

 

 

 

 

 

 

 

 

 

 

 

 

 

 

 

 

 

 

 

 

 

 

 

 

 

 

 

 

 

 

 

 

빙하의 붕락이 곧곧에서 포착된다...오오~~!! 오늘 운이 무지 좋은 걸???

 

 

 

 

 

 

 

 

 

 

이번에는 좀 작은거~~!! ^^

 

 

 

 

 

 

 

 

 

 

오늘은 인증샷이 따블이다...^^

 

 

 

 

 

 

 

 

 

 

 

 

 

 

 

 

 

 

 

저기 위태롭게 서있는 저 눔을 계속 주시했었다.

왠지 금방이라도 무너질거 같아서....근데 끝까지 버티더라는...ㅡ,.ㅡ

 

 

 

 

 

 

 

 

 

 

 

 

 

 

 

 

또 무너진다....대체 오늘 몇개가 무너지는겨?? 내가 운이 좋은겨?? 아님 원래 이런겨???

 

 

 

 

 

 

 

 

 

 

 

 

마지막 빙하 붕락 움짤~~!! ^^

바로 저렇게 코앞에서 빙하들이 무너져 간다.

 

 

 

 

 

 

 

 

 

 

 

 

 

 

 

 

 

 

 

 

 

 

 

 

 

 

 

 

 

 

 

 

이렇게 빙하 구경을 끝낸다...남미...참 다양하게 볼것도 많고 특이한 것도 많다.

 

 

 

 

 

 

 

버스를 타고 칼라파테로 이동~~!!

 

 

 

 

 

 

 

 

 

 

 

 

 

 

 

 

 

 

 

 

 

 

 

 

 

 

 

 

 

 

 

 

 

 

 

 

 

 

 

 

 

 

이렇게 오늘 일정도 끝이난다.

칼라파테...여러므로 날 투덜대게 만든 동네이지만 모레노 빙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물론 짧게...^^)

암튼 이렇게 깔라파떼 일정을 끝내고 다음은 파타고니아 마지막 여행지(벌써 파타고니아가 마지막이라니....ㅠㅠ)....라틴아메리카 최남단 도시...El fin del mundo...세상의 끝...우수아이아이다.